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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2]용두동 보드게임 후기

카린

1

3,383

2015-8-5 오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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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10

플레이 멤버:지은님,정종혁님,사크림님,펭군님,카린

플레이 게임:

Flip City(Design Town),Kingdom Builder+exp.:Nomads,Agrcola+Netherland Deck,

Spot It!,20th Century Limited,Tigris &Euphrates

1.Flip City 평점:7.1 승:카린

참여:사크림님,펭군님,지은님,카린

이게임은 카드덱으로 하는 미닐빌 느낌입니다. 사실 미니빌 보다는 재미있는것 같네요.

다들 미니빌과 비교해서 이게 낫다고 하시더군요.

주사위 운 때문에 입문자들 위주에 모임에서는 미니빌이 더 어필 하겠지만 .

우리집 모임에서는 주사위가 포함된 게임이 인기가 없습니다..

덱 빌딩은 차라리 인기가 높죠..이런 맥락에서 이게 더 재미있다고 느꼈을 수도 있네요..

저는 팩토리를 사서 파워 플랜트로 업그레이드 하고 교회를 사서 불만 제한 갯수를 5개가 늘리는 방식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한번에 10점 까지 나오더군요..가볍게 1등 ㅎㅎ 후반부로 가면 센트럴 파크는 덱이 다 소진 될 정도로 인기 카드가 됩니다.

참 깔끔하게 잘 만든 게임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그림도 상당히 아기자기하고 게임 룰도 너무 쉽습니다.그런데 생각보다 게임 시간이 길더군요..

2.Tigris &Euphrates 평점:7.3 승:사크림님

참여:사크림님,펭군님,지은님,카린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신판이 나와서 플레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구판이랑 룰이 변한 것은 하나도 없고 어드밴스 룰이나 변형

룰이 존재 합니다. 변형 룰은 전쟁시에 전쟁이 일어나는 순서를 활성 플레이어가 정하고 공격자와 수비자를 지정 하는

시스템입니다.하지만 우리는 일반적인 플레이 방법으로 했습니다.

이때 정종혁님이 집에 보더 콜리 라는 대형에 가까운 중형견을 집에 데리고 오셔서 집을 막 뛰어 다니고...

눈에 보이는대로 물어 뜯고 해서..집이 아수라장이 되어버린..ㅎ

다음부터는 개 델고 오면 밴 이라고 강조 했습니다....개한테는 불쌍하지만..정신 없어서 게임 못하겠더군요..

결국 이렇게 날뛰던 개는 종혁님이 갖고 오신 큰 유모차 같은 바구니에 들어 갔습니다. 그나마 이떄부터 조용해서 플레이가 가능해

졌네요..저랑 사크림님이 점수가 6점으로 같았는데 저는 6,,7,7,7 사크림님은 6,7,7,10인가로 해서 타이 브레이커로 밀려서 졌네요..

역시 고전 명작은 언제 해도 즐겁네요.

저는 주변에 혼자 놀기로 마음 먹고 따로 놀았지만...

결국 제 스스로 왕국 통합도 하고 ㅎㅎ 한없이 클것 같았지만..

후반부로 가니 전부다 제 왕국 근처에 붙어서..저는 땅도 없어지고..겨우 겨우 연명 했습니다. 그나마 병력 없는 펭군님이 자주

반란을 일으켜 주셔서 빨간색 승점칩을 꾸준히 모을 수 있었네요 ㅎㅎ

3.Spot it! 평점:6.8 승:지은님

참여:사크림님,펭군님,지은님,정종혁님,카린

가볍게 몸 풀기 게임으로 스팟잇을 플레이 했습니다.처음에는 스포츠로 플레이 했는데 도구 명칭이 너무 어려워서 기본판으로

바꿔서 플레이 했습니다.

이게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하는지를 알수 없기에...확인할 방법이 없더군요..ㅎ

4.Kingdom Builder 평점:7.3 승:펭군님

참여:사크림님,펭군님,지은님,정종혁님,카린

5인플로 적당하면서도 가벼운 게임을 찾다가 이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전 타일을 하나 밖에 못 먹어서 거의 꼴찌할 분위기

였는데..다행히 사크림님한테 꼴찌를 양보 ㅎㅎ

펭군님이 가볍게 1등, 머천트 연결을 혼자서 제일 많이 하셔서 1등이 가능했네요.

저는 제 주변으로 견제가 너무 많이 들어와서 땅을 넓히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점수를 거의 못 먹는 상황입니다..저는 파란색 플레이어 ㅎㅎ

초기에 타일을 못 먹으니..플레이할때 할게 거의 없더군요..최소 타일 2개는 먹어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5.Agricola +Netherland Deck 평점:7.4 승:정종혁님

참여:사크림님,펭군님,지은님,정종혁님,카린

아그리 콜라 네덜란드 덱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기존에 벨기에나 프랑스 덱에 비해서 카드가 휠씬 좋더군요.

하지만 그렇다고 점수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지은님이 28점 입문자인데도 상당한 실력자이시죠..ㅎ

저는 32점 펭군님 34점 사크림님 37점 정종혁님 45점..

종혁님이 압도적으로 1등..가족 5인을 금방 만들어서 시종일관 5액션으로 플레이 하더군요...전 그나마 손님 토큰을 이용해서

액션 수를 조금은 늘렸지만 3인 가족으로 플레이 해서 액션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이번 플레이에서 직업과 보조설비를 많이 깔았지만 너무 늦게 깐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네덜란드 덱은 좋은 직업과 보조설비가 많아서 플레이 내내 계속 깔고 싶어지더군요..

이번에는 밭 갈고 씨 뿌리는데 최적화 된 직업 콤보로 나와서 그렇게 했지만..점수는 그닥이었습니다.ㅎ

5인플 할때는 가족이 늘기 전까지 좋은 자리가 많더군요..

아그리콜라는 등수가 잘 나오지 않는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흐흑..

3밭을 초반부터 달렸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ㅎ

저는 돼지 한마리 젖소 한마리 이렇게 달랑 2마리를 길렀습니다.

6.20th Century Limited 평점:7.3 승:정종혁님

참여:사크림님,펭군님,지은님,정종혁님,카린

꽤 괜찮은 철도 게임 발견 했네요. 20세기 한정판이라는 게임이인데요.

다른 분들 말씀하시기를

트랜스 아메리카+티켓투라이더를 잘 섞어서 그 위에 살짝 양념을 한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즉 휠씬 낫다라는 평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철도를 이용하고 철도 이용 비용을 지불하고 자기 컴퍼니 카드로 승점을 내고 시대

카드를 이용해서 발전 시키고 나름 꽤 괜찮은 게임같습니다.

게임 내내 미국 지명 위치 확인 하니라 조금 힘들긴 했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제가 마지막에 펭군님이 끝낼것 같다고 하셔서 플레이 번복 한 것으로 욕을 바가지로 먹었네요....

욕은 욕대로 먹고 등수는 3등 ㅎㅎ

색 종류별로 보너스 카드를 3장을 놓고 중간에 완료하면 승점을 같이 올립니다.

후반부로 가면 거의 모든 지역에 철도가 놓여서 다른 사람 철도도 이용하게 되고 자신의 승점을 꾸준히 일으키게 됩니다.

처음에 1등 해서 분위기 좋게 출발 했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등수가 엉망이네요 ㅎㅎ종혁님이 개 데리고 와서 정신이 없어서 게임

집중이 어려웠습니다..언제 뛰어나와서 집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까봐..ㅎㅎ

강아지면..좀 덜한데..대형견을 집에..털이 엄청 많이 날려서..다들 귀가 하고 나서 진공 청소기로 집안을 청소 했네요..저 답지 않게

말이죠..ㅎㅎ 하지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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