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9일자 보드게임 플레이 일지
안녕하세요, 일전에 반지전쟁 솔플 후기를 남겼던 MW 입니다.^^ 방학 전에는 방학하면 보드게임을 10판 이상 돌리리라 결심했는데 한 판도 제대로 돌려보지도 못하고 있던 어느날, 간만에 보드게임을 하기로 약속이 성사되었습니다. 제가 3형제인데요(그런데도 솔플을!!), 형이 친구를 부르기로 하면서 4명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기로 한 시간은 오전 11시. 그래서 전 그 전에 8시 45분부터 반지전쟁을 빨리 돌려서 11시 전에 끝낼 궁리를 하고 세팅을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솔플인 건 변함 없습니다.ㅋㅋ 아무래도 반지전쟁은 모임 같은데나 나가서야 돌릴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반지전쟁 세팅도 익숙해지니 10분 정도면 끝나더군요. 약간 급하게 세팅한 것도 있지만.
그렇게 쓸쓸한 솔플이 시작되었습니다. 솔플인 관계로 매 턴 끝날 때 현황과, 전투사항 같은 것들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1턴이 끝났습니다. 아이센가드가 참전했고 원정대는 어느덧 3칸 이동했습니다. 모르도르에는 악의 군대가 준동하고 있군요.ㅎㅎ 바로 2턴으로 돌입합니다.
그 전의 원정대 이동에서 추적이 성공하여 길잡이 간달프가 사망하고 원정대가 공개되었는데, 악의 플레이어가 이 카드를 사용합니다. 타락 피해가 2가 증가하게 됩니다.
뭔 정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사진은 완전히 엉터리군요.ㅋㅋ 우선 타락피해가 5점이고 원정대는 3칸 이동해 있어야 합니다. 솔플하다보니 정신이 안 좋군요.ㅋㅋ 그리고 원정대가 노출되었으면 0칸으로 옮기고 피규어를 옮겨놔야 했는데 어떻게 이걸 놓칠 수 있죠? 물론 곧 알아채고 이동하긴 했습니다만.
2턴 후 상황입니다.
모르도르가 참전했고, 사루만과 백색의 간달프가 등장했네요. 이에 따라 양쪽 다 주사위가 1개씩 추가됩니다. 사루만은 오르상크에, 간달프는 팡고른에 있습니다. 원정대는 성큼걸이가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남이실리엔 지역과 서부 하론도르 지역에 암흑군대가 다가왔습니다. 원정대 트랙은 아직 수정하기 전인 모양입니다.ㅋ 바로 이어 제3턴에 돌입합니다. 제3턴에서는 동부인&남부인이 참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곧바로 펠라르기르를 공격하게 되죠.
전투 개요입니다.
전투 장소 : 펠라르기르(도시, 승점 1점. 수비군 보너스)
공격 장소 : 서부 하론도르.
공격 군대 : 일반5, 정예2(동부인&남부인) -> 전투력 7, 지휘력 0
수비 군대 : 일반1(곤도르) -> 전투력 1, 지휘력 0
넵, 그렇습니다. 첫 전투가 너무 싱겁게 끝났고 악은 승점 1을 먹었습니다. 승리군은 피해가 전무합니다. 이로 인해 곤도르는 활성화되고, 또 참전하게 됩니다. 펠라르기르가 점령되어도 게임은 진행됩니다. 선의 플레이어는 동료들을 분리하기로 결정합니다.
으잌 아직도 원정대를 수정 안했네요. 어쩔 수 없이 에러플이 생겼습니다.;; 분리된 동료들은 성큼걸이, 레골라스, 김리, 보로미르입니다. 이제 길잡이는 피핀입니다. 동료들은 딤릴 골짜기까지 이동했고, 간달프는 아직 팡고른에 있습니다. 3턴이 끝납니다. 원정대는 에러플이 있었지만 타락은 4점, 진행 칸은 3칸입니다.
넷째 턴, 동료들을 한 번 더 이동시킵니다. 이 때 팡고른에 있던 간달프는 아이센 여울목으로, 딤릴 골짜기의 동료들은 또다시 나뉘어 레골라스와 김리는 로스로리엔으로, 성큼걸이와 보로미르는 미나스 티리스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아라고른을 등장시키게 되죠. 이렇게 해서 선은 주사위 6개, 악은 주사위 8개가 되었습니다. 악은 이런 상황에서 로한을 침공합니다.
전투 개요입니다.
전투 장소 : 아이센 여울목(요충지, 승점 0점, 수비군 보너스)
공격 장소 : 오르상크
공격 군대 : 일반4, 정예2(아이센가드) -> 전투력 6, 지휘력 2(사루만의 특수능력으로 인해 정예는 지휘관으로도 취급됩니다)
수비 군대 : 일반2, 지휘관1, 백색의 간달프(로한) -> 전투력 2, 지휘력 2
악의 플레이어는 이 전투 카드를 사용합니다. 선은 딱히 낼 카드가 없어서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 효과로 인해, 모든 것이 뒤바뀝니다. 
첫 번째 턴 전투 굴림 결과입니다. 5, 5, 5!!(명중되지 않은 것들은 찍지 않았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요충지 효과때문에 6이어야만 명중인데, 아까 그 카드 때문에 명중이 3개가 되었습니다. 로한군은 전멸되었고 전투는 끝납니다. 아이센가드는 와르그 하나를 잃었습니다. 그러면 백색의 간달프는??
여기 계시는군요.ㅋ 힘들어서 잠깐 발리노르 다녀오신답니다. 선은 다시 주사위 1개를 반납합니다. 이어서 악은 오스길리아스를 공격하는데, 파라미르의 유격대 효과로 인해 병력이 증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스길리아스를 내주고 미나스 티리스로 후퇴합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네요.ㅎㅎ 그 사이 마술사왕이 등장했고 남부인 부대는 라메돈까지 진격했습니다. 아라고른과 보로미르가 미나스 티리스에 와 있습니다. 그런데 오스길리아스에 있는 악의 군대는 그리 강해보이지는 않는군요.
넷째 턴이 끝났습니다. 원정대 트랙은 차라리 무시해주세요.ㅋㅋ 곤도르는 상당히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미나스 티리스는 군세가 강해보입니다. 물론 모르도르에서 계속 증원군이 올 테지만요. 로한도 아이센가드의 침략에 참전하게 되었구요. 북부는 아직 조용하지만 군다바드 산의 암흑군대가 동부 지역으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동료들의 이동으로 김리는 너른골까지 이동했고, 피핀이 추적에 걸려 분리, 로스로리엔에 당도했습니다. 따라서 원정대 길잡이는 지금 메리입니다. 5턴으로 돌입합니다.
선의 플레이어는 오스길리아스에 있는 악당들을 몰아내기 위해 야심찬 계획을 실행에 옮깁니다. 그리고 주사위를 굴렸죠. 5 이상의 결과당 1의 피해를 주는 효과 앞에서 4, 3, 2, 1은 무슨 소용입니까!!
그런 상황에서 암흑군대는 돌 암로스를 공격해서 포위합니다. 수비군은 곤도르 일반병 셋이었는데 하나는 죽고 둘이 수성 중입니다. 뭔가 악이 승승장구하는 것 같지만 그래봤자 아직 승점 1점입니다.ㅎㅎ 선은 원정대로 승리할 계획이지만 그쪽은 에러플로 점철되어 있어 후기에서는 비중을 좀 적게 두도록 하겠습니다. 악의 플레이어는 곤도르를 아예 멸망시킬 작정으로 미나스 티리스도 이어 공격해보지만 피해만 입고 공격을 중단합니다. 그리고는 북부로 눈길을 돌리죠.
바우바위의 수비군은 옛 숲길로 퇴각합니다. 동부인 군대가 너른골 바로 앞까지 다다랐군요. 김리가 너른골에 버티고 서 있습니다. 아직 요정, 북부인, 난쟁이는 모두 참전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북부인은 공격받고 땅을 뺏거서 참전하게 생겼군요.
사진이 돌아갔군요.;; 현재 정치 상황입니다. 요정과 난쟁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참전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5턴이 끝나고 6턴이 시작됩니다. 그 전에 오랜만에 원정대 현황을 확인해보죠.
원정대는 6칸 이동해있고 타락은 4입니다. 길잡이는 아직 메리입니다. 이제 6턴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악은 군세를 증강합니다. 고르고로스에 동부인&남부인 다섯, 누른에 모르도르 다섯이 생성됩니다. 그 기세를 몰아 돌 암로스를 공성전에서 승리하여 점령해버립니다. 그 결과 악은 승점 3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선은 군대로는 수비에만 급급한 상태여서 승점은 0점입니다. 6턴은 이외에는 별다른 일이 없습니다만 원정대가 이동하다가 추적에 걸려 메리를 방출하고 길잡이에 골룸을 앉혔다는 것은 적어두어야겠군요. 7턴에 들어서면서 악의 플레이어는 너른골을 공격합니다.
전투 개요입니다.
전투 장소 : 너른골(도시, 승점 1점, 수비군 보너스)
공격 장소 : 카르넨 계곡
공격 군대 : 일반5, 정예1(동부인&남부인) -> 전투력6, 지휘력0
수비 군대 : 일반1, 지휘관1, 김리(북부인) -> 전투력 2, 지휘력2
전투 결과, 악의 군대는 너른골까지 점령하면서 승점 4점을 획득합니다. 동부인은 일반1개를 잃었고, 선은 전멸했으므로 김리도 전사하게 됩니다. 6턴이 끝나고, 7턴에 돌입합니다. 7턴에서는 악의 플레이어가 대공세를 감행하게 되는데요, 우선 로스로리엔을 공격합니다.
전투 개요입니다.
전투 장소 : 로리엔(거점, 승점 2점)
공격 장소 : 남부 안두인 계곡
공격 군대 : 일반8, 정예1, 나즈굴1(모르도르) -> 전투력9, 지휘력1
수비 군대 : 일반1, 정예2, 지휘관1, 레골라스, 피핀(요정) -> 전투력 4, 지휘력4
양 편에서 낸 카드입니다. 악은 양쪽 전투 굴림 및 지휘관 다시 굴림에 1씩 더하는 효과를, 선은 동료를 희생해서 피해를 줄이는 효과를 사용합니다. 그 효과로 인해 레골라스가 전사하고 로스로리엔 수비군은 수성전에 돌입합니다.
레골라스도 발리노르로 쉬러 갔습니다. 피핀은 요정 군대와 함께 로스로리엔 수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뒤이어서 악은 에레보르도 공격합니다.
난쟁이들은 철산에 있던 일반 부대 1개를 에레보르로 옮겨놓았네요. 공격군은 일반5에 정예1입니다. 수비군은 2/2/1로 승률은 비슷해보입니다. 그러나 난쟁이들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죠.
난쟁이 정예병 2부대가 삭제되긴 했지만 승리했습니다. 동부인은 이렇게 자취를 감춥니다. 어느덧 8턴이 끝납니다. 오랜만에 전체 현황과 원정대 현황을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모르도르에서 지속적인 증원이 이루어져 오스길리아스와 이실리엔, 미나스 모르굴이 가득한 상황입니다. 로한은 아직 전선은 그대로인데, 로한군이 헬름 협곡에 소집을 많이 해두어서 수비군이 꽤나 많네요. 남부인 군대는 돌암로스를 점령하고는 서쪽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에리아도르는 굉장히 평화롭군요.ㅎㅎ 모리아에 있던 오르크들은 로스로리엔 포위에 동참했구요. 아직 사우론의 입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원정대는 현재 진행 0칸이고 위치는 미나스 티리스입니다. 타락 점수는 3점이고, 길잡이는 골룸입니다. 북부의 상황도 약간 보이는군요. 9턴이 시작하자마자 암흑군단은 로스로리엔을 다시 침공하여 안에 수성 중이던 수비군을 전멸시킵니다. 같이 있던 샤이어 호빗 피핀도 전사하고 맙니다. 
현재 악의 플레이어는 펠라르기르, 돌 암로스, 너른골, 로스로리엔까지 총 6점의 승점을 얻었습니다. 선은 0점이고 살아있는 동료는 현재 메리, 아라고른, 보로미르뿐입니다. 원정대는 곧 모르도르 트랙에 들어가게 되겠죠.
악의 군대는 이제 북부인을 아예 요절내고 이어서 삼림왕국도 결딴낼 심산으로 옛 숲길을 공격합니다.
이제 로바니온 지역에서 북부인은 사라졌습니다. 오르크 넷과 나즈굴뿐으로 삼림왕국을 처리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뒤에 에레보르 정도면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이런 상황에서 선은 빌보의 노래 효과를 사용하여 타락 피해를 2 치료합니다. 그래서 현재 타락 피해는 2점, 진행 상황은 1칸입니다. 다음 턴이면 모르도르에 진입하게 되겠군요. 하지만 11시가 되어 형 친구가 오는 바람에 여기에서 게임을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은 9턴 끝나고 현황입니다.
난쟁이와 요정은 아직 참전조차 안 했고 사우론의 입도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미나스 티리스에서는 양쪽이 군대만 쌓다가 게임이 끝났네요. 헬름 협곡도 그렇고요. 여기에서 반지전쟁 2판을 마무리했으니 대강 승률을 따져보죠.
악은 승점 6점이니 거점 2개만 더 점령하면 됩니다. 미나스 티리스, 헬름 협곡, 삼림왕국, 에레보르 정도가 가능해보이고, 도시로는 에도라스가 있네요. 그 외에는 점령할 만한 곳은 안 보입니다. 그런데 북부, 삼림왕국이나 에레보르 정도는 점령할 군세가 안 되고, 미나스 티리스와 헬름협곡 모두 수비군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원정대 타락으로 승리하기에는 타락 피해 2로는 12까지 닿기 어려워보입니다. 특히 원정대가 현재 이동한 거리인 2칸을 이동하면 모르도르에 진입하게 되는 상황에서, 원정대 타락으로 인한 승리는 어렵겠네요. 아마 미나스 티리스와 헬름 협곡을 계속 공격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의 플레이어의 경우 군사 승리는 불가능하고요(리븐델의 엘론드가 군다바드로 향하는 것이 보입니다만 4점은 어렵습니다), 원정대로 쭉 밀고 나가야겠지요. 모르도르 트랙이 총 5칸이니까 앞으로 5번만 더 진격하면 되니 이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결론은 잘 모르겠습니다 입니다. 애초에 실력이 비슷한 사람이(가 아니라 실력이 똑같은 사람이) 하는 거니 승률은 비슷하겠지만요.ㅋ
11시에 넷이 모여서 돌리게 된 게임은 A&A1914입니다. 1차 세계대전을 다룬 독특한 게임인데요, 총 8개의 나라가 있기에 총 8인까지 가능하긴 합니다만 사람 수는 3~5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팀 구성입니다.
연합군 : 영국, 프랑스(저),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동생)
동맹군 : 독일(형), 오스트리아헝가리, 오스만 제국(형 친구)
미국이 짤렸지만 크게 상관 없습니다.ㅎㅎ 사하라 사막에 오밀조밀하게 있는 것이 IPC 차트인데 굉장히 불편하더군요. 위가 10의 자리, 아래가 1의 자리인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는지 의아할 따름입니다.ㅋㅋ 이어서 전투표와 주요 유닛들의 가격표를 찍었습니다.
주력은 보병과 야포입니다. 4턴 이후부터는 탱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턴 순서는 오스트리아헝가리->러시아->독일->프랑스->영국->오스만->이탈리아->미국 입니다. 근데 왠지 이탈리아는 계속 잊게 되는...;; 이 게임에서는 첫 턴 오스트리아 헝가리 때 무조건 세르비아를 침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게임이 시작될 수 없어요.
전투는 이런 식으로 전투맵에 군사 피규어만큼 주사위를 올려놓고 굴려서 진행합니다. 반지전쟁과는 다르게 낮은 수가 나와야 명중입니다. 이 사진은 오스트리아 헝가리가 러시아 동맹국인 세르비아를 공격한 전투입니다. 동맹국의 경우 그 땅의 생산량의 두 배만큼의 군대를 갖게 되는데, 이 중 한 부대는 야포, 나머지는 모두 보병이 됩니다. 세르비아는 생산량이 2이므로 보병3과 야포1개가 생성되게 됩니다. 이 군대는 러시아 피규어를 놓습니다. 만약 연합군이 이땅에 들어가면 첫 번째에 한해 저 군대가 러시아 군으로 생성되게 되고, 동맹군이 들어가면 세르비아군으로 생성되어 전투가 일어나죠. 또 육상전의 경우 기존 A&A와는 다르게 1번씩만 주사위를 굴리고 전투가 끝납니다. 참호전을 재현한 것이죠. 그래서 대치 중인 땅이 생기게 되는데, 그런 땅의 생산량은 돈을 받을 때 계산하지 않습니다. 오스트리아 헝가리는 루마니아와 이탈리아 베니스도 공격합니다.
세르비아는 점령당했군요.ㅋ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동맹국은 빨간색 칩을 쓰고 연합군은 파란색 칩을 쓰는데요, 색깔이 더 진한 것은 5개, 연한 것은 1개의 유닛을 나타냅니다. 즉 루마니아의 경우, 현재 연합군은 보병3과 야포1이 있고, 동맹군은 보병6과 야포2인 셈입니다. 그리스 같은 곳은 엄정 중립국으로 그 어느 편의 동맹국도 아닙니다. 저런 곳은 먼저 공격하는 측의 반대편이 됩니다. 알바니아는 이탈리아, 불가리아는 오스만의 동맹국으로 표시되어 있군요.
러시아의 차례가 되어 러시아는 루마니아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와 접전을 벌입니다. 그 결과 양측은 모두 보병이 1개씩만 남았습니다. A&A는 다른 사람들도 있어서 사진을 그렇게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독일 차례입니다.ㅋㅋ 그 전에 사하라에 있던 계산이 너무 복잡하고 불편해서 개선했습니다. 
뭔가 분위기와는 안 어울리지만 굉장히 편합니다.ㅎㅎ 이탈리아와 오스만은 경제력이 형편없군요.ㅋ 아래 점수판은 카르카손에서 가져왔습니다. 독일 턴이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전쟁이 일어나죠. 서부전선과 동부전선을 찍어봤습니다.
서부전선은 기본적으로 프랑스와 독일의 싸움입니다. 초반에는 독일이 군사력이 우세하지만, 뒤로 갈수록 독일은 길어지는 보급선과, 영국/미국의 참전으로 인해 서부전선은 점점 더 어려워져갑니다. 프랑스군 자체도 꽤 버티지만 영국이 계속 건너오고 4턴 이후로 미국이 참전하면 헬게이트가 열리게 되는 겁니다. 참고로 보병, 야포, 탱크는 기본적으로 1칸밖에 못 움직입니다. 비행기는 2칸이지만 보병이 있는 곳에서만 이동을 마칠 수 있고요. 모든 부대는 기본적으로 보병이 1개 이상 있어야 합니다. 이동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독일군 물량...ㅎㄷㄷ
동부전선입니다.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했네요. 남쪽 오스트리아 헝가리 군대도 막강해보이는군요. 멀리 모스크바도 보입니다.ㅎㅎ 전투기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느 한 측에 전투기가 1대라도 있으면 그 전투에서 모든 야포는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원래는 주사위를 굴려 3 이하가 나오면 명중인데, 전투기의 지원을 받으면 4 이하로 바뀌게 되면서 확률적으로 명중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죠. 만약 양측에 전투기가 다 있다면 전투 전에 전투기들로만 항공전을 치릅니다. 이 때는 어느 한 쪽만 남거나 양측 다 전멸할 때까지 싸우고, 그 다음에 육상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프랑스 차례는 사진이 없어서 넘어가고, 영국 차례 때 영국은 이집트에 있는 병력으로 요르단을 공격하고, 인도에 있는 병력을 실어와서 영국과 동맹인 아라비아를 점령합니다. 위 사진은 영국 다음 차례인 오스만이 이에 반격을 가하는 사진입니다. 지도를 보면 운하가 딱 1군데 있는데, 바로 수에즈 운하입니다. 수에즈 운하는 이집트를 점령하고 있는 세력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육로로 이동은 누구나 가능합니다.예를 들면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영국이 수에즈 운하를 관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탈리아 쪽 전선을 찍어봤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가 베니스를 침공했고 이탈리아가 방어하고 있습니다. 아드리아 해에는 오스트리아의 막강한 함대가 보입니다. 이따가 저 함대가 지중해를 장악하게 됩니다.ㅋㅋ 지도를 보시면 항구 표시가 된 곳들이 있습니다. 마르세유나 로마, 트리에스테 같은 곳이 보입니다. 저 항구가 있는 땅과 인접한 바다에만 해군을 구입해서 배치할 수 있습니다. 또 저 곳은 기뢰가 깔려있다는 설정이어서, 다른 팀의 해군이 진입하게 되면 배 1척당 주사위를 1개 굴려, 1이 나오면 격침시킵니다. 사실상 확률이 낮아서 그리 쓸모는 없습니다.ㅋ 2차대전 대공포도 그렇고 아무래도 없는것보단 낫다라는 느낌...? 그래도 사실 심리적으로는 꽤나 다가가기 어렵게 합니다.ㅎㅎ
2턴이 시작됩니다. 미국은 4턴째까지는 참전이 아닌 상황이어서, 지금은 20의 경제력으로 계속 군대를 쌓아둬야 하는 시기입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가 엄청난 공격을 하는 듯 합니다.;; 이탈리아가 저번 턴에 알바니아에 들어갔다가 오스트리아의 공격을 받았고 베니스도 이탈리아가 패배해 점령당했군요. 우크라이나까지 진격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반격하죠.
마더 러시아!! 를 외치며 나타나 우크라이나의 침략군을 격퇴하고 폴란드에도 지원군을 보냅니다. 심지어 루마니아에도 병력 보충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자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저 선이 사실상 동맹국 최대의 진격선이었습니다.ㅎㅎ
독일 차례 서부전선입니다. 프랑스 동맹인 벨기에를 점령했고 로렌 지역으로 무지막지한 물량으로 밀고 들어옵니다. 프랑스도 파리에 어느 정도 군대가 있긴 합니다만 독일에 비해서는 한참 모자라는군요. 독일이 로렌을 공격해서 사실 그곳에 있던 프랑스군은 전멸하고 독일이 로렌 지방을 점령하게 됩니다.
프랑스 차례 때 벨기에로 들어가고, 영국 차례에 영국이 그곳에 병력 지원을 온 사진입니다. 킬 군항 앞바다의 독일 해군도 무서워보입니다. 영국 해군이 많이 찍히지는 않았는데 사실 병력은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양측 다 서로의 기뢰를 무서워해서, 둘 다 먼저 공격해오라고 소리치는 중입니다.ㅋ 프랑스는 로렌이 점령되자 부르군디에서 파리로 후퇴했습니다.
프랑스가 알제리 쪽의 군대를 이탈리아 전선에 지원보냅니다.오스트리아 해군과 연합군 해군 역시 먼저 공격해와라 하고 있는 형편이지요.ㅎㅎ 투스카니 지역에 방어선을 구축하는 이탈리아입니다.
2턴이 끝났습니다. 북해 주변 해군들이 ㅎㄷㄷ하군요.요르단에서는 오스만이 승리해서 이집트로 건너온 상황입니다. 또 아프리카에서는 서로의 식민지를 쟁탈하고 있는데, 독일군이 나이지리아부터 시작해서 이곳저곳 헤집고 다니자 남아프리카의 영국이 처리(하는 듯 하면서 자기의 잇속만 채우는...ㅋㅋ)하고 있습니다. 아라비아에서는 계속 교전 중이고요. 알바니아는 결국 오스트리아가 먹었네요.
3턴부터는 사진이 띄엄띄엄 찍혔습니다.ㅎㅎ
서부전선에서 독일군은 로렌 지방에서 더 진격하지 않고 벨기에로 지원합니다. 독일군은 본토인 베를린에서 점점 보급선이 멀어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육군은 구입한 뒤 배치를 수도에밖에 못하기 때문에, 프랑스는 보급선이 2칸이지만(벨기에 중심), 독일은 3칸입니다. 영국도 수송선이 있다면 2칸이지요.
독일은 물량으로 벨기에 탈환군을 전멸시켜버립니다.
중동 지역 현황입니다. 영국군은 지속해서 인도군을 빼와서 아라비아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수송선이 1척뿐이라 1턴에 유닛 2개밖에 못 옮겨옵니다. 다만 오스만도 병력이 넉넉한 건 아니고 유럽쪽으로 진출하는 형편이라 매턴 병력은 비슷하게 유지됩니다. 불가리아의 오스만 병력이 루마니아로 진격해갔네요. 러시아는 루마니아도 뺏기게 됩니다. 지중해를 보면 아드리아 해의 오스트리아 해군이 나온 걸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이탈리아 해군과 프랑스 해군을 물귀신 만들었습니다. 전함은 2번 맞아야 파괴되며 1번 맞았을 때는 사진에서처럼 옆으로 뉘어놓는데, 영국군이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그렇지만 영국군이 졌다는...참고로 저렇게 반파된 경우, 자국 해역에 가면 무료로 수리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3턴이 끝나고 4턴에 돌입합니다. 4턴째에는 다양한 새로운 규칙이 적용되는데요, 중요한 건 총 3개입니다.
첫 번째, 미국이 참전하게 됩니다. 지금껏 사진에 등장한 적 없는 미국이 유럽의 전쟁에 참전하게 되는데요, 서부전선이 상당히 병력 보충이 됩니다. 두 번째, 탱크 구입이 가능해집니다. 탱크는 이동력이 1칸이지만, 전투 시 1번 몸빵이 가능합니다. 즉 3의 피해가 있을 때 탱크가 1대 있다면 피해를 2로 줄일 수 있는 거지요. 세 번째가 러시아 혁명입니다. 이건 옵션룰이지만 전 언제나 이 규칙을 적용해서 플레이하는데요, 조건은 이렇습니다. 4턴 이후부터 적용 가능하고, 모스크바가 점령되지 않은 상태이며, 모스크바 주위 러시아 영토 중 세 개 이상이 점령 또는 교전 중인 상황이라면 러시아 혁명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러시아는 연합군을 이탈하고 내전에 돌입하게 되죠. 그 다음에는 그 당시 점령된 러시아 영토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곳도 군대를 진입시키거나 점령할 수 없게 됩니다. 다만 그냥 모스크바를 점령해서 멸망시키는 것도 나은 선택 같습니다. 수도를 점령당하게 되면 우선 수입을 받을 수가 없고, 이미 있는 수입도 점령군에게 뺏기게 됩니다. 남은 군대로 탈환하기 전까지는 군대 생산도 불가능하지요. 다른 세력이 도와주지 않으면 지도상에서 삭제되는 일이 생길 테지만, 언제든지 부활할 수 있는데 반해, 러시아 혁명은 부활할 가능성도 배제해버리죠.
4턴에 돌입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수도 빈에 최신식 병기인 탱크 세 대를 배치합니다. 아래쪽 끄트머리를 보시면 베니스에서 투스카니로 진격한 게 보이죠.
동부전선입니다. 루마니아와 세바스토폴리는 오스만이 점령했네요. 독일군은 폴란드에서, 오스트리아와 오스만은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중입니다. 아드리아 해의 오스트리아 해군은 피해를 복구했네요.
독일군이 해군으로 시비를 겁니다. 이런 걸 두고 유틀란트 해전이라고 하나요. 결과는 독일 해군의 붕괴였습니다.ㅎㅎ
서부전선입니다. 다시 영국군이 해협을 건너왔고 프랑스군도 증강되엇네요.로렌 지역을 되찾았고요. 한편 이탈리아는 투스카니에서 오스트리아를 막고 있지만, 오스트리아 보병 한 부대가 전선을 이탈해 피에몬테를 점령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열심히 바다를 건너,,
포르투갈에 다다릅니다. 포르투갈은 프랑스 동맹이라 프랑스군이 생겨나게 됩니다. 아래 주먹은 참 맛있어보이는군요.(?) 미군은 보병 6에 야포 2입니다.
동부전선입니다. 전선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