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어느 그룹 모임 후기-6

1,847 조회

2015.07.23 02:03

7월 4일 가졌던 모임 후기를 올립니다.

이날은 모임인원도 4명으로 적게 모였고, 시간도 평소보다 늦게 모여서 게임종류가 적었습니다.

1. 푸에르토리코

항상 눈독만 들이고 어떤 게임일지 궁금해 하기만 했었던 게임인데, 친구가 피아에서 게임을 하나 사게 됬고, 겸사겸사 구경하던중 박손리스트에 있어서 배송비 무료금액도 맞춰줄 겸 같이 구매했습니다. (어떻게든 적당한 구실을 만들어 구매하게 되는군요.)

위 사진에 건물타일들은 보드라이프 자료실에 "서리"님께서 올려주신 자료를 출력하여 하드보드지에 붙인것입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기본판 타일이 실제로 보니 너무 심심했는데 올려주신 자료로 인해 만족감이 엄청났습니다!)

첫 게임 느낌은 정말 다른이야기 하나도 안듣고 느낀점이 "아...뭐지 나 잘살자고 행동을 했는데 왜 다른 사람이 더 좋아지는 느낌이 들지? 나만 그런가? 내가 심성이 꼬였나??" 라고 느꼈는데 후에 검색을 해보니 어떤 블로그( http://mountedcloud.tistory.com/301 )에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남이 이득을 보는 것 같기 때문이다... 라고 써진걸 보고 원래 그런 게임이란걸 알았네요. (링크의 블로그 방문해 보시면 재미난 리뷰가 많습니다. 방문 추천드립니다~ ^^)

첫게임이 끝난 제 보드판입니다. 처음이라 전략이고 뭐고 일단 손가는대로 했었는데 이것저것 뭔가 한거 같아서 만족했었네요. ㅎㅎ 플레이 시간도 적당하고 재미도 있어서 연속 2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음....잘 샀네요 ㅎ

2. 엘드리치호러 + 포세이큰로어 확장

오랜만에 엘드리치호러를 플레이 했습니다. "Ellectron"님께서 배포해주신 자료입니다. (한글화 자료 감사합니다~^^)

사실 이날 이게임을 하다가 시간이 많이 지나기서 다른 게임을 못했습니다.(게임하는데 시간가는 줄을 모릅니다.^^;) 아컴호러에서는 동네북이라는 이그를 보스로 설정하고 플레이 했는데 엘드리치호러에서는 괴롭습니다. 이그가 뱀이라 그런지 독으로 끊임없이 괴롭혀 줍니다. ㅠㅠ

4명이서 플레이 했는데 신기하게 플레이어마다 각각 다 답이 없습니다. 1명은 계속 아이템 퍼다주면 조력자, 무기 할것 없이 주는 족족 잃어버리고, 1명은 독, 환각, 독, 환각...의 무한 고통에 1명은 뭔가 할때마다 지체.... 결국 미스테리 해결은 커녕 목숨부지하기도 힘들었고, 결국 2명의 조사자가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사실 첫 미스테리 해결 조건이 너무 가혹했네요. (조사자 절반 만큼의 조력자와 조사자 절반만큼의 단서토큰을 신화단계 끝날때 내야했던것 같네요. 1명이 계속 조력자 잃어버리고, 어떻게 조력자 모아서 가면 "단서토큰이 없었네?" 이런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