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 TOP 100 을 보다가 흥미로운 점을 봤네요
별건 아니고요...ㅋㅋ
예전 게임과 요즘 게임의 평가 부분입니다
100위 안에 2010년대 게임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2010년 이전작은 많이 없더군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76 : 24 비율입니다
나름 최신이라 할만한 게임들이 높은 Rating을 받았다는 것이죠
긱이 2000년대 후반이나 2010년 쯤에 만들어져서
이런 비대칭이 발생했나 했더니 그런것도 아니더군요
2000년 1월에 만들어진 사이트네요
개인적으로 판단하건데,
어느 분야나 그렇겠지만 보드게임에도 시스템의 발전 부분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이에 대한 선호도가 평가에 반영이 된것 같습니다
제가 모르는 부가적인 이유들이 더 있겠죠ㅎㅎ
예를 들어 2010년대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보드게이머층이 긱에 유입되어 평가에 대거 참여했다는 가설을 세워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최근에는 100위 안쪽으로 공격적으로 치고 올라오는 신작 게임들이 상당히 많은 느낌이 들기도 하거든요
물론 TOP 100에 못들었다고 해서, 2010년대 이전에 나왔다고해서
그 게임의 가치나 본질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겠죠
또한 2000년 이전과 이후로 나누면 훨씬 더 엄청난 비율차이를 볼수있는데요~
TOP 100 에 들어간 2000년 이전 게임은 몇이나 있을까요?
단 4개입니다
남아있는 분들을 보면
75위 크로키놀(1876년)
70위 티그리스 유프라테스(1997년)
65위 셜록홈즈 컨설팅 디텍티브 - The Thames Murders & Other Cases (1981년)
57위 엘그란데(1995년)
입니다
참고로 크로키놀은 유일하게 TOP 100 에 랭크된 '덱스터리티'게임입니다
대단한 분이었네요 ㄷㄷ
다른 옛날 게임들을 생각해보면 일단 바둑을 생각할수있는데요
등수는
126등이네요
바둑과 초밥이 서로 궁합이 잘맞는지는 모르겠으나 검색어 'Go'로 인해 같이 나왔는데요
흥미롭게도 게임성이라고할건 없으나 Rating 등수로서는
스시고 파티와 20위 정도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또한 최소한 100위 안에는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126위로 밖으로 나가있는것도 흥미롭습니다.
바둑과 비교하였을때 같은 추상전략 장르인 산토리니가 76위로 훨씬 더 높은데요~
게임이 (서양인들에게) 얼마나 알려졌는가, 디자인, 테마, 구성물 등도 역시 Rating에 중요한 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접근성'도 게임의 중요한 요소일 수 있겠네요
일단 부담없이 플레이를 할수있어야 평가를 할테니까요
Easy to learn, Hard to master 란 말도 있죠
2010년대 이전(비교적 예전)의 게임이면서 여전히 TOP 100에 남아있는 게임들은 무엇무엇이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으시면서 추억이 담긴 게임들이 있을지 없을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일거같네요
이미지는 모두 긱에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96위 커맨드 앤 컬러스:고대 (2006년)
95위 Railways of the World (2005년)
93위 Chaos in the Old World (2009년)
92위 티켓투라이드:유럽 (2005년)
83위 반지전쟁, 초판 (2004년)
79위 석기시대 (2008년)
75위 크로키놀 (1876년)
73위 판데믹 (2008년)
72위 도미니언 (2008년)
70위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1997년)
65위 셜록홈즈 컨설팅 디텍티브 - The Thames Murders & Other Cases (1981년)
62위 배틀스타 갤럭티카(2008년)
59위 도미니언:장막(2009년)
57위 엘그란데(1995년)
51위 여명의 제국, 3판(2005년)
48위 레이스포더갤럭시(2007년)
46위 케일러스(2005년)
39위 르아브르(2008년)
33위 브래스:랭커셔(2007년)
31위 파워 그리드(2004년)
29위 쓰루 구판(2006년)
18위 아그리콜라(2007년)
15위 푸에르토 리코(2002년)
5위 황혼의 투쟁(2005년)
이 글은 2018년 8월 17일 긱 랭킹을 기준으로 쓰여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