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부부의 보덕라이프 (디센트 : 어둠속의 여정 (2판) )

몽크르

1,884

2015-7-15 오후 1:40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9

무더운 여름날을 잘 이겨나가고 계신지요 오랜만에 조금 빠른 퇴근과 아내와 운동도 다녀온후에 늦은시각 밤 11시 30분쯔음 모임분들이 기대하고있는

디센트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정말 저 글처럼 드디어 개봉입니다. 작년 첫 해외구매때 디센트를 구입하고 물휴지님께 한글화 자료도 받아서 한글화도 하고 관상용으로? 모셔만 두었던

게임을 열어서 테스트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아내가 보드게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지만 안좋아 하는 장르의 게임중에 하나입니다. 이유인즉 컴퓨터 게임이라곤 테트리스가 전부였던

아내이기에 이런 디아블로같은 장르에는 아이템 , HP, MP 등등의 개념을 잘 이해하진 못합니다. (덕분에 모임에서 시즌스를 플레이 했을때 어려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어하던 저를 위해!! 친히 게임에 응해주셨습니다. ㅎㅎ

아내가 설거지중에 열심히 세팅하고 룰북과 퀘스트 북을 다시한번 읽어봤습니다. 1월에 병원에 입원할때 가져가서 읽었던 기억만 있던 차라 다시 보고

뭐가 잘못된건 없나 보고 세팅도 하고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한글화 할때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카드가 정말 많아요 ㅎㅎ

(한글화 만드신 분들 존경합니다.)

맵까지 열심히 세팅했더니 첫 미션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2인플레이라 시작전에 수색토큰 2개는 제거하고 플레이를 시작하게 되었구요

처음으로 맵 세팅까지 완료하고 플레이를 하려고 하니 은근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정말 해보고 싶었던 게임을 드디어 해보다니...!! 이런 감정이...ㅎㅎ

아내는 영웅 플레이를 저는 오버로드 플레이를 했습니다. 2인플레이때는 영웅으로 플레이 하는 사람은 2개의 영웅을 선택하여 플레이를 하죠

영웅들 이름이 다 생각나지 않기에 도적과 궁수로 표현하겠습니다.

이런게임을 처음 플레이하는 아내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해준 조합은 전사와 궁수정도를 추천했지만 아내는 "난 그냥 때리고 튀겠다!!" 라는 자신감으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조합으로 선택했습니다.

게임은 시작되었고 첫 수색토큰은 영웅들과 가깝게 위치되어 있기에 첫 시작부터 아내는 이동후 수색을 했습니다.

수색을 했으니 카드를 까봐야겠죠?!

시작하자마자 첫 수색카드 아무것도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나게 웃었습니다. 분명 제가 셔플을 해놨는데 오버로드라고 일부러 저 카드를 뽑아 올려둔건 아닙니다.

그리고 오버로드턴에는 오버로드들도 이동을 하고 드디어 영웅과 오버로드간의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공격을 하기위해 주사위를 굴리고 아내도 방어를 위해 주사위를 굴렸습니다. 결과는...

정말 글처럼 눈물없이 볼수없었던 주사위들이었습니다. 공격을 하려면 공격실패가 나오고 방어를 하려면 안나오거나 1개만 나와서 정말 죽고 살리고

죽고 살리고를 여러번했었습니다.

그렇게 꾸역꾸역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물리쳐 결국 아내는 에틴을 물리쳤습니다.

처음해보는 게임이였는데도 처음에는 어려워하더니 생각보다 잘 적응해 첫 퀘스트를 잘 플레이 했습니다.

첫 퀘스트다보니 등장하는 몬스터도 조금 적고 (약하고) 영웅들도 아직 약해서 조금은 소소한 재미로 끝났지만 앞으로 퀘스트를 하나하나 진행해 나가다

보면 컴퓨터 게임으로 느꼈던 많은 RPG게임들의 느낌을 보드게임으로 느낄수 있겠다 하고 감동받으며 게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디센트 관련 개인적인 질문 몇가지만 적고 후기를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1. 이 카드들은 언제 사용하는 건가요?!

2. 첫번째 퀘스트를 보면 오크궁수가 매 오버로드 턴이 끝날때마다 추가된다 하는데 피규어는 4개정도가 최대치인데 그렇다면 죽은 오크궁수가 다시

등장해도 되는건가요?! 아니면 죽은 오크궁수는 더이상 등장이 불가능 한건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몽크르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