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게임 후기 (사진X)

Af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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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13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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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장고애비군 커플과 저희커플 넷이서 게임을 즐겼네요.

장고애비군과 저희 커플 셋은 이미 친한 상태이고 장고애비군의 여친만 초면인 상태였네요.

거듭 나누자면 보드게이머들 셋과 비보드게이머의 만남이랄까요.

8월에 저희 녹음실 친구들끼리 워크샵? 을 가게 됬는데 서로 파트너들을 데리고 오게 되어서

어쩌면 그전에 안면 터놓는겸 해서 만나게되었습니다.

사당에서 만나기로 해서 한번쯤 가고 싶었던 '스몰월드'로 갔네요.

사람들이 무진장 많아 대기표 걸어놓고 근처 카페에 있었습니다.

이날 정말 너무 무더워서 카페 안도 에어컨이 소용이 없더군요.. 이날 흘린 땀이...어마어마합니다.

겨우 입성해서 게임을 즐겼네요

1.아키올로지

초심자가 껴있기에 쉽고 빠른 카드게임류를 보다가 아키올로지를 선택했네요. 제가 룰을 다 알기때문에 제가 설명해도 됬으나

사장님께서 친히 설명을 시작하셔서 친절한 설명을 잘 경청 하고 게임 시작했네요 .

첫판 가볍게 재미있게 돌리고 본격적으로 두번쨰 판을 시작했는데;; 제가 카드셔플을 너무 대충 해버렸더니

초반에 모래폭풍이 다나와 버렸네요 허허허허;;;; 그래도 뭐 소소한 재미를 느끼며

장고애비군의 여친이 1등을 하는 수확을 거뒀습니다 ㅋㅋ

2. 아임더보스

제 여친은 스플렌더를 하고 싶어하고 장고애비군은 서바이브를 하고 싶어했는데

저는 처음 보는 자리라 일부러라도 말을 하게 만드는 게임을 하는게 좋을 거 같다는 판단에 아임더 보스를 추천해서 게임했네요 ㅋㅋ

직원분이 룰 아세요? 라길라 안다고 답하고 게임을 셋팅 하려는 데 기억이 반밖에나지 않는겁니다 ㅜㅜ 다시 직원분께 죄송하다며

부탁을 드렸는데 굉장히 요점을 잘 말해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ㅋㅋ 약간 쉬크하신데 친절한거 같은 이상한 느낌 ㅋㅋㅋ

어쨰튼 이날 제일 재미있게 한 게임인 듯 한데

타이밍을 잘못잡았습니다. 마지막에 할껄...아임더보스는 재미있게 하고 나면 너무 진이 빠져서;;; 헉헉

제 여친은 돈을 제대로 따질 못하면서도 '이거 재밌다~~' 라더군요 ;; 음....

어째튼 제가 압도적인 금액을 따며 승리했네요 ㅋㅋ 다들 처음하는거라 치고받고 싸우는 거 다 구경하고 카운트 할떄 슬쩍 아임더 보스 던저주니

다들 멘붕 하더군요 ㅋㅋ 껄껄껄 녀석들 귀엽구만

3. 티켓 투 라이드

막겜 하고 저녁식사하러 가기로 하고 여친이 하고 싶어하고 장고애비군 여자친구도 해봤다는 티켓 투 라이드를 돌렸네요 ㅋ

저도 본판은 처음이라 심심하겠거니 했는데 역시 게임 진행은 심심합니다 ㅋㅋ 말이 없어지고 ㅋㅋ

아임더 보스 뒤에 플레이해서 더욱 그런거 같았네요 ㅋㅋ 그래도 심심한 진행인데 불구하고 각자 따로따로 흥미진진함을 느꼈습니다.

게다가 장고애비군 커플이 계속 저와 제 여친의 진로를 탁탁 막아버리더군요 귀신같이;;

저는 연신 역시 난 티투알을 너무 못해 라며 징징 대면서 플레이했는데 게임 결과 제가 1등했네요 ;; 4인플만 되도

티켓 완성하기 너무 힘들어서 다들 감점을 안고 있더군요 ㅋㅋㅋ 이기면 재미있는 보드게임의 세계 ㅋㅋ

4. 딕싯

이제 정말 힘들고 체력의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전날 퇴근하고 녹음실에서 삼성맨군에게 황투 알려주느라 집에 1시에 도착했는데;;

오늘 출근후 퇴근해서 무더위 속에 괴롭힘 당하다 게임을 연신 돌리려니 정말 힘들더군요 ㅋㅋ

나가려는데 삼성맨군이 여자친구랑 사당으로 온다고해서 기달려달라기에..결국 한게임을 더해야했네요 ㅋㅋ

처음부터 밀어붙인 딕싯을 꺼냈습니다. ㅋㅋ

다들 지쳐있으니 느긋하게 돌릴 게임으로 제격인것 같네요 ㅋㅋ 피식피식 웃으며 얘기도 하고 재미있게 했네요 ㅋㅋ

장고애비군 여자친구가 굉장한 촉으로 어마어마하게 맞추는 반면 장고애비군은 역시 일반인들과 다르게 생각하는거 같다는 ....

장고애비군이 내는 문제를 다 못맞추는 사태가 두세번 있었네요ㅋㅋㅋ

약 네시간 가까이 한거 같네요 ㅋㅋ 보통 때라면 이정도쯤이야 할 시간대인데...이날은 애ㅗ이리 힘들었던지...

라고 생각햇는데..그다음 저녁 술자리부터가 진짜더군요;;; 이날 6명 모두 다사다난한 밤이었습니다;;;무사히 집들 간것이 다행인...

어째튼 굉장히 즐거우면서 무지하게 고생한 주말이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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