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관련 관심있는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으면 하는 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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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20:26

보드게임 미니어쳐 도색은 해보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시는 분들만 참고만 하세요 저도 잘 모르는 입장이라 글쓰기 조심스러운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한번 용기내서 써봅니다 혹시 틀린 내용이 있으면 바로바로 지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미니어쳐 도색을 하는데 페인트 종류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더 세세하게 나가면 더 많을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잘몰라서;;;) 아크릴과 에나멜입니다 명칭은 달라 질 수 있겠지만 물을 희석제로 쓰는 아크릴 신나를 희석제로 쓰는 에나멜(명칭이 에나멜인지는 저도 햇갈리네요. 명칭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신나같은 기름성분을 희석제로 쓰는 것에 대한 통칭으로 이해해 주세요... 벌써 미천한 지식이 들키는 거 같네요) 아크릴은 시타델이나 바예호 등의 도료가 대표적이고 에나멜은 타미야 등이 있습니다 도료 회사는 엄청 많습니다 저는 아크릴을 선택했습니다 거실에서 TV보며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나를 사용하면 특유의 냄세때문에 집에서 쫓겨날 수 있습니다 즉 제가 설명드리는건 아크릴 도료에 대해서입니다 도색도구는 크게 붓과 에어브러쉬가 있습니다 앞서 얘기한데로 편한 작업환경을 위해서 저는 붓으로 도색하는것만 말씀드릴게요 에어브러쉬는 장비구입비용도 높고 미세먼지(?)의 문제때문에 작업공간도 별도로 필요하고 환기도 필요하기에 저희같은 초보가 선뜻 선택하기는 어렵습니다 아크릴페인트를 붓으로 도색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장 먼저 아크릴페인트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유명한게 앞서 말씀드린 시타델과 바예호입니다 시타델페인트는 오크타운 홈페이지에서 구입가능하십니다 (방금 들어가보니 한병에 13ml에 4400원정도 하네요) 바예호는 네이버에 검색해보시몉 17ml 한병에 3천원 내외로 구입가능합니다 (플레이아웃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도료뿐만 아니라 붓이나 각종 악세사리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관계자 아닙니다) 저는 가격때문에 바예호 도료를 사용합니다 시타델도 한번 접할 수 있었는데요. 가격차만큼은 모르겠지만 솔직히 바예호보다 훨씬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색감이나 발색? 그리고 무엇보다 그 페인트 질감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메탈칼라는 바예호보다 월등하다고 하는 얘기를 인터넷에서 봤는데 저도 한번밖에 안써봤지만 공감합니다 바예호 메탈쪽은 좀 별로입니다 개인적으로. 시타델이나 바예호 말고도 아크릴 도료는 더 많은 종류가 있겠지만 저는 접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위 도료들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다면 화방이나 문구점에서 아크릴 물감을 사셔서 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다시 시타델 얘기로 돌아가서 제가 처음 도색할 때 알아본것과 달리 변화가 생겨서 시타델 도료 종류가 좀 다양하게 바뀌었습니다 보라에도 저보다 훨씬 더 전문가분들이 많으셔서 정확히 얘기해주시겠지만 제가 알기로 베이스 레이어 쉐이드 콘트라스트 등등 용도에 따라 분류하더군요 그전에는 좀 더 단순했던거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시타델 도료를 구입하실거면 조금 알아보시고 사셔야 할 거 같습니다 바예호는 모델칼라 게이밍칼라에 에어가 따로 있는데 에어는 에어브러쉬용이고(그래도 붓으로 칠할 수는 있겠지요) 보드게임용으로 도색하실거면 게이밍칼라 카테고리 내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내구성을 좀 더 보완한 제품이라고 하는데 갠적으로는 크게 차이는 못느끼겠습니다 첨에는 잘모르고 모델칼러 쓰다가 게이밍칼라도 추가해서 쓰고 있는데요 모델칼라가 좀 더 찐득한 느낌이 들고 게이밍칼라는 좀 옅은느낌이 드는데 솔직히 큰 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각 색깔별로 점성차이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밝은 색은 더 옅고 착색이 덜되는 느낌이고 어둡곤 진한 색일수록 더 찐득하고 잘발라지는 느낌입니다 뭐 이건 개인적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쓸때부터 한번에 다 쓰지는 못할거라 생각은 들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얘기가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다음편에는 좀 더 실질적이고 유익한 얘기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알고 있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얘기해주시면 저나 다른 읽는 분들이나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