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어느 그룹 모임 후기-4

하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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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12 오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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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말에 게임 플레이 후 후기 작성을 못했는데 밀릴 후기 작성을 하게 됬습니다.

기억이 잘 안나서 간단히 기록을 남깁니다.

1. 아그리콜라 + 새로운도전

제가 플레이했던 최종 보드판입니다. 예전에는 동물만 키우기 혹은 농사 하나만 하기도 벅찼는데, 이제 집늘리기 + 농사 + 동물키우기가 무난하게 됬네요.

비록 점수는 높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민 보드판이 맘에 들어서 끝나고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부분이 아그리콜라의 장점 중 하나인듯 합니다. 점수로 순위를 정할 수 있지만 1등을 못해도 아기자기 하게 꾸민 농장을 보면 즐겁습니다~

2. 스플랜더 (하우스룰)

스플랜더를 하우스룰로 플레이했습니다. 예전에 다이브다이스 게시판에서 본 하우스룰로 게임종료 점수를 약간 높이고(18~20점 정도), 카드 구입 시 바로 채우는것이 아니고 티어당 4장의 카드가 모두 없어졌을 경우 채우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플레이 해본 결과 기본 룰보다 조금 더 재밌었던것 같습니다. 기본룰의 경우 귀족타일과 바닥에 깔린 카드들을 스캔한 후 중요한 카드들이 딱보여서 모두의 플레이가 거의 다 일정하고 예측이 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하우스룰로 하니 약간 다른 게임 양상이 나오더라구요. 일반룰에 식상해지신분들께선 해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개인적으로는 종료점수를 20점~22점 정도가 나을듯 합니다. 3티어 카드 활용이 늘어서 종료점수가 예상외로 일찍 달성됩니다.)

3. 좀비사이드

네이버 블로그 보다모면 좀비사이드를 정말 멋지게 플레이 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분이 자작하신 미션중에 간단해 보이는것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해당 블로그 및 미션은 http://blog.naver.com/newzacade/220116035697 입니다. (좀비사이드 관련 블로그로는 최고인듯 합니다.)

이 미션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3개의 보드판으로 간단하게 세팅되고, 설정이 재밌어 보여 플레이해봤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통신 기지국에서 생존자들이 구조신청 후 9시간을 버텨내는것입니다. 플레이하면서 하나 에러플을 한것은 자동차을 타고 이동을 했었는데, 설정하신 특수룰로 자동차는 이동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역시 밸런스 조정이 필요했습니다. 건물내에서 시작을 하니 무기를 습득하는것이 비교적 쉬웠고, 굳이 밖을 나가지 않아도 되어 좀비들에게 포위당하기 전에 처리하는것이 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밸런스 조정 요소로는 송신탑 전원이 나간것으로 설정하여 밖에 있는 차에서 배터리를 가져와 신호기에 연결, 구조 신호를 보내는 설정을 추가하고, 무기탐색은 특정장소에서만 가능하도록 설정, 9시간 버틴후 구조대가 있는곳으로 이동하는 설정까지 추가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4. 메디치

경매 게임 메디치입니다. 위 사진이 최종 사진인데 검은배는 또 선적을 못했군요.

이상 6월20일 모임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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