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싸운드] 녹음실 후기 입니다.
요즘 주말엔 다사다난하게 보내다보니 게임을 찔끔 찔끔 해서 이제 몰아서 후기를 남기네요~
저의 게임파트너인 장고애비군이 조금 멀리 이사 간 이유도 크다고 할 수 있네요. 이제 평일 게임을 즐길 사람이 없으니 말입니다
1. 황혼의 투쟁
오랜만에 토요일 오프라 장고애비군을 소환했습니다. 멀리서 온 장고애비군이 좋아하는 황투를 돌렸네요.
둘다 정말 간만에 하는 황투라 꽤 긴시간 즐겼습니다 무려 4시간 ㅋㅋㅋㅋ
항상 저는 소련 장고애비군은 천조국을 플레이 합니다.
항상 하던 게임 초반 '이란' 쿠를 통한 중동 재패를 가려했으나. 미국 핸드의 점수카드를 볼 수 있는 이벤트로 장고애비군의 핸드에
아시아 스코어링이 있는 것을 보고 적화 통일을 성공시키고 일본에 갠세이?를 들어갔습니다.
장고애비군은 회복하기보다 점수를 더 안주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싶어 그냥 아예 스코어링을 미리 해버리더군요 .
그후는 끔찍한 게임이었습니다.
Late war 까지 모든 스코어링 카드가 장고애비군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주사위 운도 엄청 안좋았지만 그건 주사위에 기대를 건 저의 판단 미스라고 생각을 해보겠지만 ㅜㅜ
카드운은 정말 너무 심하더군요 ㅋㅋㅋ
아슬아슬 하게 밀리터리오피를 통한 1점 2점 야금야금 쫓아가고. OP와 점수중 선택하는 카드들은 1점이라도 점수를 버는 방향으로
찔끔 찔끔 딸아갔지만 역시 스코어링 타이밍을 조절 할 수 있는 미국에 유리하게 흘러가버리네요.
더러운 주사위빨 카드빨 게임....겨우 레이트워에 스코어링 카드 하나를 손에 넣고 막판 스퍼트를 해보았습니다.
마지막 턴에 핸드도 잘나와서 이번 턴에 잘하면 8점까지 뽑아 역전 해볼 수 있겠다 싶어
일단 상대 쿠를 막기위해 제가 먼저 쿠를 통해 밀리터리 오피를 올리고 데프콘을 2로 만들어 놓으니
장고애비군이 저걸 냅니다.......
허허허허
더러운 게임입니다. 카드빨 주사위빨 더러운 게임!!!
2. 하와이
여자친구가 아트웍이 이쁘지 않으면 거의 거들떠 보지 않기에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는 게임중 이쁜 게임을 찾아보니
하와이가 있더군요~
일꾼으로 타일들을 가져와 점수를 형성 하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처음 룰숙지와 셋팅 난이도는 오랜만에 극악이네요 ㅋㅋㅋ 황투 4시간의 여파일수도 있겠으나 확실히 설명없이 룰북으로만 이해하기
조금 힘들었네요 ㅋㅋ 세세한 부분들이 좀 있어 이해도 잘 안갔구요 ㅋㅋ 장고애비군이 황투 후폭풍으로 자꾸 드러 누으려는거 끌어다 앉히고
강행했습니다. 장고애비군 아님 언제 테플을 해보겠습니까 ㅜㅜ
룰 숙지 후에 게임을 해보니 어려운 게임은 아닌데 라운드가 지날수록 꽤나 빡빡합니다 ㅋㅋㅋ
주어지는 자원은 줄어드므로 그전에 인프라를 어느정도 구축 해야하고 생각보다 게임이 짧기에 동시에 점수도 획득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타일은 어느 위치에 배치하고 내가가진 자원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짜내야 합니다.
일꾼놓기라서 선점하는 것도 중요하나 워낙 점수 획득 루트가 다양하고 자기 할일 하기에도 빠듯해서
강력한 견제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것은 라운드마다 일정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점수를 아예 얻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방해하기보단
나의 점수를 1점이라도 더 올리는 것이 중요하더군요.
'타르기'와 비슷한듯 다른점이 이것입니다. 타르기는 견제와 점수획득이 동시에 가능한 수가 제법 나옵니다만
하와이는 견제는 자의 점수도 손해를 보기 일 수 이기 때문에 어쩌면 더욱 커플이 하기엔 좋을 수도 있겠네요 ㅋㅋ
플탐이 길다고 했으나 사실 셋팅 시간말곤 게임이 길다고 느껴지진 않네요
오히려 라운드가 촉박하다 생각이 될정도 입니다.
스피리움의 느낌이랄까요. 이제 좀 해볼까 할때 끝나는 기분입니다 ㅋㅋ
테마는 사실 왜 하와이인가라는 의문이 드는 궁합이네요. 그다지 부족을 번성 시키는 기분도 들지는 않네요.
하지만 확실히 이것저것 고민이있고 주어진 자원으로 효율을 뽑는 선택지들을 추리는 재미가 주요한 게임이네요~~ 만족 스러웠습니다.
게임은 아마 제가 이겼던 것 같네요 ㅋㅋ
3. 와이어트 어프
3인플로 할만한 간단한 게임 라인업이 부족하여 서바이브와 와이어트 어프를 구매했네요.
첫 테플은 인원이 4명이라 4인플을 돌렸습니다. ㅋㅋ 룰은 어렵지 않은데 점수 계산이라던가 게임 종료가 굉장히 난해하더군요.
게임 종료는 아직도 헷갈립니다. 으으 셋컬랙션은 셋 컬랙션인데 두판을 해보고 나서야 나의 행동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깨달음을 얻게 되더군요 ㅋㅋ 자잘한 에러플을 했었는데 수정해서 다시 해보고 싶네요.
근데 왜 3인플 최적이라고 하는거죠? 4인플과 크게 다른가요? ㅋㅋ
4.해저탐험
해저탐험을 이제야 해보게 되었네요 ㅋㅋㅋ 그동안 구매 안했던 이유는 뜨거운 반응에 비해 재미는 그냥 딱 그정도 일 것 같다였는데
예상이 맞았습니다. ㅋ 딱 그정도의 재미를 주네요. 게임성에 비하면 조금은 비싼 가격으로 형성되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멤버들도 제법 수준이 높아져서 조금은 싱겁게 생각하는 면도 있네요 ㅋ
그래도 브릿지 게임으로 즐기기엔 좋은 것 같습니다 휴대성도 굉장히 좋구요 ㅋㅋ
5.태양신 라
5인플로 태양신 라를 플레이 했네요 ㅋㅋ 처음으로 풀인원입니다. ㅋㅋ 게임은 한명 빼고는 1라운드끝나고 모두 이해가 끝나서
제법 치열했습니다. 견제도 심하고 눈치 싸움도 심하구요 ㅋㅋ 숙련자들 두명도 있다보니 좀더 긴장감있게 되더군요 ㅋㅋ
정말 잘만든 게임이 확실 하네요 ㅋㅋ 여자친구와도 해보고싶은 역시 2인플은 좀그렇겠죠 ㅋㅋㅋ
6. 달무티
얼마후 회사 워크샵도 있고 녹음실 워크샵도 있어서 그곳에서 할만한 게임이 아발론 뿐이어서 간단한 클라이밍 게임 달무티를 구매했네요 .
오늘 녹음실 모임 후 4인플로 테플 했네요 ㅋㅋ 최장고군은 이미 해본터라 장고애비군과 삼성맨군에게 설명후 피자값 내기를 했네요 ㅋㅋ
왕부터 4,3,2,1점을 획득 하는걸로해서 피자가 도착하는 라운드까지 점수 합산하기로 했네요 ㅋㅋ
첫 왕선발전은 점수 제외 였는데 저는 대노예로 시작했네요 ㅋㅋㅋ
그리고 본격 라운드에서 바로 왕위를 차지 하고 한라운드 더 연임을 했네요 ㅋㅋㅋ 3라운드 시작하려던 차 피자가 도착하고 ㅋㅋㅋ
제가 꼴찌를 해도 종합 1등인 상황이라 그냥 바로 식사를 했네요 ㅋㅋㅋ 간단하고 재미있는 게임이 확실 합니다 ㅋㅋ
한떄 유행어였자나요? ㅋㅋ
'달무티!!!!!!!!'
7. 버건디의 성 + 슈필박스 확장
장고애비군은 갈길이 멀어 먼저 가고 3인플로 버건디의 성을 정말 오랜만에 플레이했네욬
빡세게 슈필박스 부록 확장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정말 전략게임중에선 가벼운 편에 속하는 버건디를 순식간에 머리 쥐어짜는 게임으로 만드는 정말 효자확장입니다.
성타일에 인접하지 않은 이상 같은 색 타일끼리만 놓을 수 있습니다 .
어마어마하죠 . 또하나의 추가룰로는 주사위 두개를 다 포기하면 지난 라운드동안 쓰여지지 않아 버려진 성타일을 하나 가져올수 있습니다
사실 이는 의미 없는 룰인거 같기도 합니다 ㅋㅋ 성이 없어서 난리지 성이 버려지는 라운드는 없더군요 ㅋㅋ
그리고 첫 성의 위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ㅋㅋ 삼성맨군이 아무생각없이 물이 없는 곳에 성을 놓았다가
선을 잡을 수가 없어서 추가 성을 확보 못해서 정말 지옥을 맛보길래 제가 한번 양보해 성을 내주어서 겨우 물가에 성을 지을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여러분 확장하시면 정말 왠만하면 물가에 첫성을 놓으세요 ㅜㅜ ㅋㅋ
'버깡'의 위엄을 보여주기위해 꽤나 큰 점수차로 이겨주었네요 하하하하
버건디최강자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ㅋㅋ
주사위 한개로 타일 3개놓고 하나 더가져올때의 그 쾌감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시티홀 + 시티홀 + 성)
그런 콤보의 맛으로 버건디를 하는거죠 ㅋㅋ
이번주의 지름은
로스트시티, 르아브르:내륙항 을 구매했고 저번에 구매한 서바이브는 아직 밀봉이네요 ㅋㅋ
이제 결혼을 앞두니 2인플 게임을 주로 구매하게 되네요 ㅋㅋㅋㅋ ㅜㅜㅜ
어서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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