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동(시흥시 보드게임 동아리) 6월 21일 정모 후기입니다.

낡은아코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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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26 오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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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빈슨 크루소 (2인 1회)

최근 확장 비글호 향해기가 피아에서 예약구매를 시작했죠. 본판 펀딩떄는 아쉽게 놓쳐서 이번엔 좀싸를 포기하고... 풀셋을 질러버렸습니다.

마침 먼저 오신 명준님께서 로빈슨을 들고 오셨기에 한번 돌려봤습니다. 전 목수를 선택했고 명준님은 요리사를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무언가 하면서 자원이 이리 풍족했었나... 했었는데 역시나 원래는 야영지 타일에서만 자원이 생산되고 다른 타일에선 채집행동을 해야 자원을 얻을수 있다는걸 늦게 확인했습니다.

에러플로 인해 자원이 너무도 풍족한상황이 되어서... 상당히 손쉽게 시나리오를 클리어 할 수 있었습니다.

2. 좀비 다이스(2인 1회)

다른 분들이 도착하신다고 알려주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간단하게 좀비다이스를 돌려봤습니다.

이번엔 욕심없이 조금조금 먹어야겠다 하며 2~3점씩 먹고 있었는대... 바로 다음에 한번에 명준님이 뇌를 9개를 획득 해버리셔서... 마지막 기회다 하고 마음을 담아 굴렸지만... 역시나 폭망해버렸네요.

3. 패치스토리(4인 1회)

주인인 저도 처음 재대로 돌려보는 패치스토리였습니다. 저도 룰을 제대로 숙지가 안되서 매번 상황마다 룰북을 찾아봐서 그런지 무려 4시간 가까이 걸려렸습니다.

패치들이 이번에 유독 식량생산 타일이 잘 안깔렸었는대 그걸 현성님이 거의 쓸어가다시피하시고 저와 제친구는 무력에 집중했고 명준님은 상업에 집중하셨는대 여기에 체게바라와 룰라까지 가져가버려셔서 일꾼을 거의 전부쓰시면서 유지비가 5로 고정에 라운드마다 일꾼점수를 드시다보니 도저히 따라 갈수가 없었습니다. 무력으로 집중하기로 했으면 역시 전쟁을 많이 일으켜야했었네요... 게임내내 전쟁을 2번밖에 안해서 무력으로 가놓고도 큰 이득을 보지 못한게 패인이였습니다.

4. 룸 25(4인 1회)

패치스토리가 끝나니 5시가 다되어서 마지막으로 간단한 게임을 하나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룸 25가 룰설명도 간단하고 시간도 짧다 하셔서 돌려봤습니다.

처음 시작할때 요원이 있을지 없을지가 랜덤하게 정해지는대 이번 게임에선 요원이 탈출구 추론을 잘못하여 너무 이른 시기에 활동해버려 다들 마지막까지 열심히 피해다니다가 마지막에 요원을 제외하고 모두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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