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커니즘별 보드게임긱이 추천하는 게임 - 일꾼놓기 편(긱순위 나열)

라마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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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7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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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마나타 입니다.

보드라이프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글은 역시나 게임추천 입니다.

팟케스트를 듣거나, 리뷰를 보거나 하는 것도 새로운 게임을 추천받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제작년에 난이도 별 추천 글을 진행하면서, 언젠가 꼭 장르별 추천글도 써보고 싶다.. 하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보드게임긱 메커니즘이 개편 되면서 적절한 타이밍이 나왔다고 생각해서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보드게임 집단 지성의 끝판왕, 보드게임긱은 메커니즘별로 어떻게 추천을 하고 있을까 하고 찾아보게 되었네요.

그래서 이번에 보드게임긱에서 분류된 메커니즘을 평점순으로 나열해볼까 합니다~

해당 메커니즘을 보드게임긱 순위별로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제가 추천하는 게임은 아닙니다. 나중에 방송에서 제가 생각하는 추천은 따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은 보드게임긱이라는 집단 지성을 따라가는 글입니다 ㅋㅋㅋ

(그냥 검색하고 나열만 하면 너무 날로 먹는 글이 되버리니, 몇몇 게임은 개인 코멘트도 넣어보겠습니다)

장르에 대한 의견이 미묘하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긱을 따라가진 않고

해당 장르가 메인인 게임을 위주로 추천 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 개개인마다 생각이 다를수도 있고, 저와 여러분이 장르에 대해 생각하는게 다를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게임의 중심 요소에 대한 설명을 하는 부분들은, 그 게임의 매력 포인트 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주시기 바랍니다.

그 메커니즘을 최초로 시도한 게임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럼 첫번째 장르, 바로 일꾼놓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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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놓기란? (보드게임긱 설명 의역)

메커니즘적으로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행동 드래프트"라고 할 수 있는 일꾼놓기는 모든 플레이어가 여러 행동 칸 중에서 특정한 개별 행동칸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제한된 수의 게임 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액션은 일반적으로 선택된 액션에 미플이나 토큰 같은 게임 말을 배치함으로써 선택됩니다.

테마적인 관점으로 플레이어의 행동 드래프팅을 위해 사용하는 게임 말이 일종의 "일꾼"을 나타냅니다.

즉, "일꾼 놓기" 라는 것은 플레이어가 행동을 했음을 알려주기 위해 "일꾼을 놓았다" 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플레이어들이 한 번에 하나씩 순서대로 행동을 선택하는데,

일반적으로 액션을 취할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이 있고, 제한에 도달하면 행동의 비용이 더 비싸지거나 라운드 남은 기간 동안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와 같이 모든 참가자가 골고루 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점으로 인한 일종의 "차단"이 일어납니다.
만약 게임이 라운드별로 구성된다면, 라운드의 끝이나 다음 라운드 시작 단계에 다시 사용 할 수 있도록 새로 고침 됩니다.

1998년 출간된 Keydom이 일꾼놓기 게임 장르 중 첫 번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메커니즘에 대한 초기 시도 작품으로는 Way Out West(2000)와 Bus(1999년)가 포함되며, 대중적으로 알려있는 일꾼놓기의 게임으로는 아그리콜라(2007), 케일러스(2005), 석기시대(2008)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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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탈락한 후보들]

서쪽 왕국의 건축가, 요코하마, 석기시대, 공룡섬, 언더워터 시티, 빌리지, 트릭케리언, 에버델

비교적 최신 게임들이 많습니다. 아직 순위가 오르고 있는 게임들이죠!

빌리지와 석기시대는 꾸준하게 일꾼놓기 분야의 주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게임들인데 많이 밀리고 있는 느낌이네요.
하나같이 다 좋은 게임이네요!

10. 북해의 침략자 (Raiders of the North Sea)

2-4인 (베스트3인)

60-80분

평점: 7.8

긱 난이도 2.54

비교적 신세대 일꾼놓기인 북해의 침략자 입니다.

일꾼을 놓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꾼을 뺄때도 액션을 하는 재미난 메커니즘을 택했습니다.

보통 라운드가 끝나면 모든 칸이 비워지는 전통적인 일꾼 놓기와는 다르게

누군가가 빼야 칸이 비워지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 뭘 놓고, 뭘 뺄지가 굉장히 중요해집니다.

일꾼 칸이 다양하지 않아서 아이디어는 좋지만 좀 심심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만,

다양한 카드로 인해서 그 부분을 보완해 주고 있는 게임입니다.

9. 러시안 레일로드 (Russian Railroads)

2-4인(베스트4인)

90-120분

평점 : 7.8

긱 난이도: 3.42

러시안 레일로드의 일꾼놓기는 사실 평범한 편입니다.

액션칸도 다양하지 않고, 일꾼을 넣고 뺀다던가 하는 특이한 점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행동의 결과물이 자신의 보드판에 큰 영향을 주고,

그것이 일종의 엔진이 만들어져서 점수가 폭발하는 엔진빌딩 게임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클래식한 일꾼놓기가 얼마나 범용적인 메커니즘인지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액션으로 얻어지는 결과물을 가지고, 퍼즐이나 엔진, 경매와 같은 다른 메커니즘과 연결할수 있기 때문이죠.

일꾼놓기의 빡빡함 속에서 스노우볼을 열심히 굴려서 만든 엔진이 산사태를 일으키는 맛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릴 게임입니다.

8. 갤러리스트(The Gallerist)

2-4인(베스트4인)

60-150분

평점 : 8.0

긱 난이도: 4.27

테마형 유로게임으의 선두자, 비딸 라세르다의 대표작 "갤러리스트"입니다.

워낙 테마적인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메커니즘적인 부분이 좀 묻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꾼놓기의 칸을 4개로 줄이고, 칸 속에 여러가지 액션을 섞어놓는 방식이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일꾼놓기는 남이 선점하면 액션을 할 수 없다 라는게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었지만

갤러리스트에서는 다른 사람의 일꾼을 쫓아낼수 있습니다.

쫓겨난 사람은 대신 킥아웃 액션이라는 보너스 액션을 할 수가 있게 되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할 법한 액션을 먼저 하면서, 쫓겨나기를 유도하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액션칸이 50개가 넘는 게임도 허다한데, 4개의 액션칸으로 빡빡함을 만들어주는 갤러리스트는 다른 의미의 빡빡함을 선사해 줍니다.

7. 워터딥의 군주들(Lords of Waterdeep)

2-5인(베스트3-4인)

60-120분

평점 : 7.8

긱 난이도: 2.48

일종의 목표를 받고, 그것을 달성한다 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일꾼놓기, 워터딥의 군주들 입니다. D&D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전사, 마법사, 성직자를 모아 파티를 구성하고 퀘스트를 수행해서 돈과 점수를 받는다 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런 개념은 다른 게임에서도 "배송 주문" 이나 "미션 카드" 같은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테마가 살아있진 않습니다. 전사, 마법사 보단 그냥 오랜지, 빨간 큐브로 불리게 되는게 현실입니다만

전통적인 일꾼놓기로 빡빡함을 주면서, 자원을 모아모아 퀘스트를 깨는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직관적이기 때문에 일꾼놓기 입문으로 많이들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6. 케일러스(Caylus)

2-5인(베스트3인)

60-150분

평점 : 7.8

긱 난이도: 3.81

이번에 새로운 케일러스 1303으로 재판되는 고전 게임 케일러스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일꾼놓기의 시초 라고 부르는 게임입니다.

건설 액션을 통해 행동 칸을 늘려간다는 개념을 정립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건설되는 건물들은 시장 미플이 도달해 있는 곳 까지만 사용이 가능한데

플레이어들이 자원을 사용해서 이 미플을 이동 시킬수가 있습니다.

즉 플레이어들의 행동으로 액션 풀을 조절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클래식한 일꾼놓기 보다는 인터렉션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바꿔 말하면 좀 더 사람을 타는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5. 아나크로니(Anachrony)

1-4인(베스트3인)

30-120분

평점 : 8.1

긱 난이도: 3.97

이 리스트에서 가장 최신 게임, 아나크로니 입니다.

시간 여행이라는 테마 때문에 주목받고 있는 게임이지만, 시스템적으로도 매우 탄탄한 게임입니다.

보통 시간이 흐르면서 일꾼의 수가 늘어나고, 그에 맞춰 액션칸이 늘어나는게 보통이지만

아나크로니의 경우 "종말이 다가온다" 라는 테마에 맞춰 게임 후반부에 액션칸과 일꾼 사용에 제한을 확 걸어버립니다.

마치 종말을 대비하는 인류의 모습처럼, 개인판에 사용할 수 있는 액션칸을 확보해 놔야만 합니다.

공용칸에 액션을 사용할때는 액소수트 요소와 일꾼의 종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액션칸이 다르다는 제한이 있지만

이 모든게 테마적으로 굉장히 직관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큰 무리없이 적응 할 수 있습니다.

비딸 게임과는 다르게 물 흐르듯 직관적으로 테마와 연결되어 있고

기본 시스템이 깔끔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요즘 게임과는 다르게 일꾼칸이 매우 빡빡해서 클래식한 맛을 주기때문에 이부분에서 "별거없다" 라고 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꾼놓기의 본질이 잘 살아있으면서도 동시에 테마와 결합된 부가적인 요소가 멋지게 어우러지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강력하게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4. 촐킨(Tzolkin)

2-4인(베스트4인)

90분

평점 : 7.9

긱 난이도: 3.65

가운데 놓인 기괴한 톱니바퀴가 눈길을 사로잡는 게임, 촐킨입니다.

마야의 달력 이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시간의 흐름, 이라는 개념을 멋지게 녹여낸 게임입니다.

일꾼을 배치하고 묵혀두면, 중앙의 거대한 톱니바퀴가 돌아가면서 일꾼이 더 좋은 액션칸으로 이동하는 방식을 체택하고 있습니다.

액션은 일꾼을 칸에서 뽑을때 발생하기 때문에, 배치 타이밍과 빼는 타이밍, 그리고 그 사이의 옥수수 관리가 빡빡한 게임입니다.

비쥬얼적으로 멋진건 둘째치고, 내가 원하는 액션을 하려면 묵혀둬야 한다는 점 때문에, 큰 그림을 그리는것을 요구하는 게임입니다.

나뉘어져있는 액션 구역에 따른 밸런스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그걸 느낄정도로 많이 하실꺼면 그거랑 관계 없이 이 게임이 마음에 드셨다는 뜻이니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3. 오를레앙

2-4인(베스트4인)

90분

평점 : 8.1

긱 난이도: 3.07

백빌딩이라는 신박한 메커니즘을 접목시킨 게임, 오를레앙 입니다.

백빌딩 부분은 다른 편에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드리고, 이쪽에선 오를레앙의 일꾼놓기 요소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오를레앙은 원형 토큰으로 된 일꾼을 조합해서 행동을 해야하는 게임입니다.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액션이 없기 때문에, 일꾼을 고용함에 있어서 조합을 생각해야하는 게임입니다.

특히나 내가 고용한 일꾼이 랜덤하게 튀어나온다는 점

그리고 고용을 할때 얻게되는 보너스의 요소 때문에 머리를 쥐어짜내게 되는 퍼즐 요소가 강하게 묻어있습니다.

액션 자체는 굉장히 직관적이고, 남의 행동으로 칸이 막히거나 하는 부분은 없지만

행동의 결과가 대부분 공용 보드판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순서 싸움이 엄청나게 치열한 게임이기 때문에

일꾼놓기의 본질적인 매력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하자니, 저걸 해야겠고...

이놈을 쓰자니, 저놈이 더 필요하고..

선택의 고통 속에서 몸부림을 치면서 고통받는 매우 좋은 게임입니다.(?!)

2. 비티컬쳐(Viticulture)

1-6인(베스트3-4인)

45-90분

평점 : 8.1

긱 난이도: 2.94

캐쥬얼 유로게임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는 비티컬쳐 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게임들에 비해 난이도의 앞자리가 다르죠? (북해만 같은 2점대 입니다)

와인 농장을 경영한다는 뭔가 매력적인 테마를 가지고 있는 게임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고, 숙성을 시켜서 비싼 가격에 판다는 흐름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비티컬쳐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계절별로 나뉘어져 있는 액션 칸 입니다.

일꾼놓기는 액션칸의 갯수, 일꾼의 갯수, 그리고 각 칸을 사용할때 들어가는 비용과 수입의 밸런스 구성이 핵심인데

칸을 계절의 개념으로나눠놓음으로써 일꾼 사용의 순서와 분배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마치 와인이 숙성되는 것처럼 원하는 액션을 위해 기다림의 미학을 보여줘야 하죠.

봄에 준비를 하고, 여름에 열일하고, 가을에 추수를 멋지게 하고, 겨울을 맞이하는 농사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거창하게 이야기를 하긴 했습니다만.. ㅋㅋㅋ

사실 굉장히 너그러운 게임입니다. 카드를 활용한 엔진의 요소도 있고

에센셜 에디션에 추가되는 많은 부분이 비대칭성과 빡빡함을 해소시켜주는 요소들을 추가해 주기 때문에

일꾼놓기의 정석! 이런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캐쥬얼함과 매력적인 테마, 그리고 보드게임 경력과 관계없이 무난한 재미를 느낄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현재 일꾼놓기 분야에서 긱 순위 1등을 하고 있는 것처럼, 일꾼놓기 분야의 모던 클래식으로 자리잡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1. 우베의 일꾼놓기 시리즈 (카베르나, 오딘을 위하여, 아그리콜라, 르 아브르, 아를의 평원)

긱순위 24위, 26위, 27위, 42위, 53위

여태까지 우베 로젠버그의 게임이 하나도 안나와서 의아하셨었죠?

탑10을 설명하는데.. 그중에 5개가 우베 게임이라 하나로 합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르긴 하지만, 우베 라는 디자이너의 일꾼놓기에 대한 생각이 강하게 묻어있어서, 비슷한 느낌의 게임들이거든요.

(르아브르는 조금 다릅니다만, 이것만 따로 빼기도 애매해서 합쳤습니다)

일단 카베르나는 1-7인이라는 무시무시한 인원수 커버를 자랑합니다.

우베 최초의 샌드박스형(선택지가 굉장히 많은)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근본은 아그리콜라와 비슷하지만, 빡빡함 면에서 훨씬 너그러워지고 다양한 선택지 때문에 이쪽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확장으로 종족의 개념이 들어가서 비대칭성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필구 확장이라고 말씀 하시네요.

오단을 위하여는 카베르나를 잇는 샌드박스형 일꾼놓기 입니다.

대신 테트리스의 개념을 도입해서, 타일을 배치하는 퍼즐적 요소를 추가해서 부가적인 재미를 준 게임입니다.

하지만 본질은 일꾼놓기인만큼, 우베스러운 메커니즘이 강하게 살아있는 게임입니다.

아그리콜라는 우베=아콜 이라고 할 정도로 대표적인 일꾼놓기 입니다.

일꾼놓기의 본질인 칸 선점과 턴순서 눈치싸움이 엄청나게 치열한 게임입니다.

특히 밥먹이기 라는 개념 까지 더해진 덕분에

아그리콜라로 일꾼놓기를 입문 하시면 일꾼놓기=빡빡함 이라는 인식이 생기기도 합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일꾼이 늘어나면서 액션칸도 늘어나는 게임 디자인도 훌륭하게 짜여져 있어서 많은 일꾼놓기 게임들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각종 설비와 직업 카드가 매운 맛을 더해줘서, 좋은 게임에서 훌륭한 게임으로 변화했다고 생각합니다.

르 아브르는 일꾼을 하나만 쓰는 독특한 게임입니다.

빌딩을 건설함으로써 액션 칸을 늘린다는 개념 때문에, 샌드박스형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많은 건물 카드들로 인한 다양한 액션도 매력적인 게임이지만

하위 자원을 상급 자원으로 바꾸는 자원 관리 요소가 핵심인 게임이라서

다른 우베게임에 비해서, 연금술(?)이 중요도가 큰 게임입니다.

아를의 평원은 2인 전용 게임입니다. (본판기준)

여름과 겨울 이라는 개념으로 액션칸을 쪼개놓음으로써 라운드와 라운드 사이의 연관성을 굉장히 강화시켜 놓은 게임입니다.

2인게임 특유의 밀당을 유로형 일꾼놓기에 버무려낸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게임으로

상대방의 플레이에 따라서 빡빡하면서도 여유롭고, 여유로우면서도 빡빡함을 느낄 수 있는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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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놓기 소개는 여기까지 입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주사위 일꾼놓기는 다음번에 따로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천천히 쓸 예정이니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댓글로 여러분들은 어떤 게임들을 보유하고 계신지,

위 게임들 이외에도 좋아하는 일꾼놓기 게임이 있는지 자유롭게 나눠주시면 더 재미있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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