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캐슬 보드게임 후기 6/2 - 잊혀진 전설 Lost Legends, 문명 Civi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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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4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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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평일에는 유저분이 몇분 모이셔서 못해본 게임들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Lost Legends 잊혀진 전설

카드 드래프팅 게임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선택해 각종 장비와 마법들로 무장해 몬스터를 잡아 점수를 획득합니다.

세븐원더스 느낌 난다는 평이 있긴 합니다. 3시대 대신에 3레벨로 같은 라운드를 진행하고

드래프팅을 하면서 맨 마지막 카드는 사용하지 않는 점 정도.

하지만 결정적 차이점은 드래프팅한 카드를 모두 장착해 몬스터를 물리쳐 점수를 얻는 방식입니다.

몬스터가 플레이어 차례마다 새롭게 나오는데 이것이 약간의 변수이며, 너무 강하다 싶으면 옆 플레이어에게 넘겨주면 됩니다.

"니가 싸워"

5인용까지 지원되며 여러 캐릭터 중 전 도적을 선택했습니다.

체력,마법력,초기자금 등 캐릭터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첫플시 1레벨때 장착한 장비들. 하지만 이때는 잘 몰라서 공격 무기를 장착하지 않은 치명적 실수를 합니다.

전 마법으로 싸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마법은 보통 1회용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진짜 1레벨때는 몬스터한테 바로 킬당해서 상대들이 몬스터 잡아서 경험치 쌓는 동안 전 손가락만 쪽쪽 빨고 있었어요.

던져주는 금화만 챙기면서..

그래서 2레벨부터는 정신 차리고 일단 무기부터 장착합니다.

공격 종류도 근거리,장거리,마법공격 등의 종류가 있어 몬스터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 사용합니다.

캐릭터 보드 왼쪽 위에는 캐릭터의 스킬들인데, 스킬이 있으면 카드 구입비용이 줄어들고 장비나 카드의 추가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레벨이 올라가면서 전 레벨의 안쓰는 카드들은 다 돌려서 스킬로 만들고 돈도 받습니다.

3레벨 되니까 강력한 무기를 장착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몬스터도 막강해집니다.

3레벨 완전체의 모습. 몬스터를 많이 잡으면 종류별로 보너스 점수를 받습니다.

전 2,3레벨부터 좀 잡기 시작했는데, 1레벨때 논 게 너무 커서 따라잡기가 어려웠어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판타지 좋아하시는 분은 더 좋아하실 듯. 캐릭터 장비 맞추고 몬스터 잡는 걸 드래프팅 방식으로 재밌게 구축해놓았습니다.

문명 Civilization

드디어 문명하셨습니다.

말로만 듣던 이 게임.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그 게임

마스터분의 도움으로 해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한글판이라 더욱 쉽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전 잘 몰라 일단 로마로 시작합니다. 웬지 문명 시대에 초강대국 느낌이 나서.

세팅후 초반 진행 모습입니다. 규칙은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자원이 생산되고 이것으로 건물을 짓는다던가 부대를 늘린다던가 카드를 뽑는 등. 기본적인 액션들이죠.

그리고 부대와 개척자를 이동시켜 탐험의 느낌이 있고

부대가 충돌하면 전투를 합니다. 이 전투가 제겐 꽤 신선한데

보병,포병,기병 기본 세가지 부대의 가위바위보식 상성으로 선제공격을 하고, 레벨에 따라 힘이 증가하는 모양도 꽤 멋집니다.

턴의 마지막에는 기술개발을 하는데 교역수치를 사용해 단계별로 기술개발을 합니다.

여러가지 기능들이 있고 개발을 해야 지을 수 있는 건물이 있어서,

기술개발로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국가의 방향성을 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상대와의 직접적인 인터액션은 별로 없었고, 내 국가 키우는게 급선무였습니다.

그리고 소소한 전투가 문명의 충돌을 표현하는 듯 했습니다.

이 날은 아쉽게 시간 관계상 중간에 접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2인용시 한 2시간 내에 끝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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