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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즐긴 게임 후기 및 잡담

2,190 조회

2019.08.31 16:45

안녕하세요! 개굴개굴입니다 :)

오래간만에 후기를 쓰는거 같네요. 와이프가 캠프 봉사활동을 가서 다른 약속을 잡았지만! 갑작스럽게 취소가 되고 더 갑자기 만날 친구가 없어

불금에 집에서 후기를 쓰네요ㅠㅠ 사실 불금이라고 머 열심히 노는 스타일도 아닙니다ㅎㅎㅎ

내일은 오전에 약속이 있지만 오늘은!!! 롤챔스 결승이 있는 날입니다!! 제발 SKT !!!

여기 시간으론 새벽 경기라 제가 몇경기나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ㅠ

잡담이 길었습니다!

최근에 와이프와 즐기거나 지인 커플과 보드게임을 했었네요 ㅎㅎ

첫번째 게임은 오늘 핫하게 빅박스로 출시된 아를의 평원 입니다.

전 보라중고 거래로 한글화 된 아를 본판만 구입했습니다. 대략 한달 전쯤 구매 했으니깐 한달만 참았으면 빅박스를 살 수 있었지만

지인이 한국 휴가 갈때 부탁해야 되서 그 찬스를 위해 급 질렀던 게임입니다.

그 찬스를 놓치면 비싸거나(항공) 2달 걸리거나(배) 이 둘 중 하나라서 빅박스보단 지인 찬스였습니다ㅎㅎ

룰 동영상도 열심히 보고 룰북도 열심히 보고 와이프와 첫플레이를 했습니다. 오거나이저를 만들어서 생각보다 정리를 편했지만 4인용 테이블이 가득 차네요

빅박스를 구매하신 분들은 저기 컴포보다 더 많으시겠죠??ㄷㄷㄷㄷ

제가 설명을 정말 못했지만 .. 와이프가 한 라운드라도 돌면 금방 파악하는 편이라서 대충대충 설명하고 일단 시작을 했습니다

액션칸이 워낙 많고 이미 오픈된 상태라서 처음에는 힘들어 했지만 !!

액션들이 테마와도 잘 이어지고 아이콘화도 잘 되있어서 금방금방 이해하면서 진행했습니다.

역시 게임은 너무 재밌었습니다!! 확실히 우베게임은 게임 중이나 게임 끝나고 난 후에 성취감이 커서 너무 재밌는거 같습니다.

인터액션은 적다고 했는데 하고싶은 액션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서 물러주는 경우가 많았네요(그래서 졌어요 그래서..하.. )

동물을 키워도 팍팍 늘어나고 어떤 행동을 해도 점수가 되는게 스트레스 없이 농장 가꾼다는 마음으로 재밌게 했네요.

와이프는 처음부터 선택지가 너무 많은 게임을 좋아하진 않는데 결국 한 라운드만 돌다보면 결국 머 해야겠다는걸 다 파악해서 잘 하더라구요.

재밌습니다. 리플레이성이 저 건물 카드 밖에 없는 점은 아쉽지만 빅박스는 더 많은 가지수가 생겼을테니깐 빅박스 구매하신 분들 부럽습니다ㅠㅠ

두번째 게임은 오부족입니다!!!

보드게임을 하다보면 하고 나서 "해봤음 됬다" 와 "이건 반드시 사야되" 가 나뉘는거 같은데 오부족은 한판 해보고 "이건 사야되" 였습니다.

너굴너굴님과 처음 2인플을 해보고서 이건 무조건 사야되겠다고 생각 했던 게임입니다

만칼라 양대산맥 트라야누스도 해봤지만 생각보다 저한테는 어려웠습니다ㅠㅠ

그런데 오부족은 딱 제가 원하는 웨이트에 컴포들의 손맛이 !! 첫인상이 너무 좋았던 게임입니다

얼마전에 생일일때 생일 선물로 당당히 요구해서 쟁취한 오부족입니다.

와이프에게는 룰설명을 정말 개똥같이 해서 초반엔 표정이 안좋아 눈치를 봤지만 결국엔 다 이해하고 플레이해서 이기진 못 했습니다.

2인플 베스트라서 2인 자주 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합니다!!

슬리브를 씌워도 내부 트레이에 쏙 들어가고 캬~~~

세번째 게임은 베런 파크입니다!

최근 지인 커플이랑 게임을 자주 했었습니다.

카리바 펭귄파티 위주로 전파를 하다가 처음으로 베런파크를 했습니다.

한국어로 룰설명 못하는데 영어로 하니깐 아주 가관이였습니다ㅎㅎㅎ 그치만 눈치가 다들 좋고 베런파크 룰 자체가 쉬워서 금방 잘 따라오더라구요.

앞서 적은 아를의 평원이나 오부족 만큼 재밌지는 않지만 룰이 쉽고 그 패밀리 게임의 독보적인 위치가 있는거 같습니다.

케이블카 있는 확장이 있던데 확장 낀 베런파크가 참 궁금해 집니다.

네번째 게임은 카리바 입니다.

완전 간단한 룰에 짧은 플레이 타임이 장점이라 자주 돌리는 게임입니다.

입문자들과 하기엔 딱이라서 종종 플레이 하는 편입니다. 고타운,카리바,반디도 3종 세트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임이네요 :) (페이커 첫킬!! 아싸)

다섯번째 게임은 펭귄파티 입니다.

지인 커플 중 남자인 친구가 아주아주 좋아해서 자주 하게 되네요. 아주아주 잘해서 아주아주 좋아하더라구요. 항상 이겨요..아주아주 이겨요...

여섯번째 게임은 와이어트 어프 입니다.

고전게임이고 일러도 취향이 아니라서 처음 플레이 해보기 전에는 .. 제가 이게임을 해볼 일이 있을까? 했지만

한번 플레이 해본 뒤엔 너무너무 좋아하게 된 게임이네요.

훌라도 좋아했는데 훌라와 비슷한 룰에 룰마가 돈 올리는거만 신경 써주면 다같이 재밌게 즐길 수 있네요.

안 해보신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일단 해보셔요!ㅎㅎ

일곱번째 게임은 더 마인드 입니다!

또 그 지인 커플과 즐겼는데 협력게임이라는 거를 처음 알려줬습니다. 역시나 더 마인드는 실패하지 않네요.

말을 하지말라고 해도 자꾸 "확실해?" 이러면서 말하는거 말리면서 빵빵 터지면서 게임했네요.

그 숫자 하나 차이로 탁탁탁 냈을때 그 쾌감이 있는거 같아요. 그 타이밍에 사진을 남겨야 되는데 놀라기 바빠서 찍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ㅎㅎㅎ

여덟번째 게임은 티츄 입니다.

사진은 없지만 초대박 성공한 게임입니다. 티츄가 너무 인원이 4인 고정이고 보드게임 안하고 티츄만 할까봐 걱정되서 안 꺼내려고 했는데 결국 꺼내서 플레이 했습니다

역시 티츄입니다. 너무너무 재밌다고 다음에 또 하자고 하네요. 확실히 한판한판이 짧고 피드백이 빨리빨리 오는데 팀플 게임이라 그런지 좋아할 줄 알았지만

다음에 또 하자고 할 줄을 몰랐네요 ㅠㅠㅠㅠㅠ(고생했어 토닥토닥)

걱정은 티츄에서 멈출까 걱정이네요...하..ㅎㅎ

두서없이 글이랑 사진만 잔뜩 있는 느낌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SKT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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