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팬 포맥스 부분 오거 제작 후기(feat 개암나무님 컴포)

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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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10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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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윙스팬!

부분 오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1차 주문 때 일이 있어서 신청 못하고

예술혼이 담긴 개암나무님의 컴포랑 다이스타워만 주문했었습니다.

2차 선주문까지 기다려야 해서 아쉬웠는데,

엄청 친한 후배에게 뜻밖의 선물을 받아서 뛸 듯이 기뻤습니다.

그리고 윙스팬을 플레이하고 나서 더욱 애착이 가더군요.

룰은 쉬운데 생각할 거리는 많은..

콤보 터지는 맛도 일품이고..

테포마, 리스보아, 가이아, 언더워터, 칸반 등의 다소 난이도있는 게임을 가장 좋아하는 저에게도 손색없는 게임이었습니다.

기본 구성품이 워낙 좋아서 부분오거만 만들어주면 정리가 쉽게 될 것 같아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작한 오거가 주사위타워의 빈 공간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카드함을 가운데에 배치

-알보관함은 주사위타워 아래쪽에 2개로 제작

-먹이는 색구분이 확실해서 모두 섞어서 2개로 제작(추가카드함을 만들기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함이 더 컸네요)

-확장은 새카드가 추가된다는 풍문을 듣고 카드보관함을 2개 제작(높이 차 있음)

-개인컴포는 먹이통 위에 2개, 3개로 각각 나누어 만들어서 쌓아 올림

-목표타일은 주머니에 넣어 카드함 아래쪽 틈에 넣고 남은 천부분은 위쪽으로 올림

-점수판은 카드함 위에..

-선마커는 코인캡슐65mm위에 붙여서 입체감을 줌

모두 넣어 정리하면 아래 사진처럼 됩니다.

여기에 룰북 얹으면 끝!

-개암나무님의 컴포가 좀 작다는 말도 있었는데, 위 사진처럼 카드위에 올려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작아서 더 나은 것 같아요.

-점수계산중이라 난잡해보이네요.

정리도 잘 되고 세팅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2회플했는데, 같이 플레이한 멤버들이 대만족한 게임이었습니다.

긱순위 급상승의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보라회원님들도 윙스팬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또 다른 이야기

개암나무님의 다이스타워를 이용해서 윙스팬을 플레이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너무 아름다워서 제 책상 옆에 두고 볼 때마다 주사위(16mm 이하)를 집어넣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 두었는데 다른 사진 지우면서 지워진 것이 아쉽네요. 다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정말 새가 나와서 모이를 쪼고 들어갑니다.

미니빌, 석기시대 등 범용으로 쓰려구요.

장식용이라고 해도 소장가치 있다고 저의 멤버들은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곧 주사위를 제작해서 보내주신다니 그렇게 되면 윙스팬도 이 아름다운 타워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겠어요.

경제적인 손실도 크실텐데... 예술적인 감각만 뛰어나신 게 아니라 책임감도 대박이시네요.

원래도 팬이었지만 팬심이 더욱 두터워지네요.

개암나무님 쉬엄쉬엄 작업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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