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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가딩가 보투단 5월 24~25일 30번째 모임 in 남양주 도농&인천

10,066 조회

2015.05.26 14:28

딩가딩가 보드게임 투어단 30번째 모임 후기입니다.

참여인원은 blue님,sno님,꼴뚜기왕자님,노담님,신재님,달님,베리님,몽크르입니다.

내용이 상당히 길수 있습니다.

딩투단 30번째 모임&mt후기 입니다.

어느때처럼 일요일날 모임장소에서 먼저 모여서 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mt를 인천의 한 신혼집에서 (저희집입니다) 할 예정인데 노담님을 태워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먼저 모여서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농에서 돌린 게임은 아를의 평원,도미니언,다빈치코드,트룬 앤 탁시스, 시타델 입니다.

아를의 평원을 드디어 배웠습니다. 베리님의 설명으로 플레이 해보았는데 안빡빡하고 할수있는 일들이 많으니 2인플 게임으로 적극 권장합니다.

게임플레이 시간도 길지 않아서 재밌게 플레이 하시기 좋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여자친구, 아내분들과 플레이 해보세요 (해구하세요 두번하세요)

구매목록에 넣어놓으려 하는 게임입니다.

아를플레이 중에 옆 테이블에서는 먼저 오신 신재님 sno님이 도미니언을 플레이 하셨습니다. 한번 플레이 해봤던 게임중에 하나인데 덱빌딩 게임중엔 최고져

이젠 결혼도 했으니 다시 플레이 해봐야 겠습니다.

도미니언 플레이 하시는 중에 blue님이 오셔서 다빈치 코드를 플레이 하며 꼴뚜기 왕자님을 기다리셨지만 생각보다 늦어지셔서 옆 테이블에서는 3인으로

트룬 앤 탁시스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옆에서 구경했을때 집은 킹덤빌더 맵은 오를레앙 같다는 생각과 사람들 서있는 그림은 티투알10주년?! 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름도 처음 구경도 처음인 게임이라 다음기회에 플레이 해보고 자세히 기록해 보겠습니다.

아를이 끝날때쯤 일을 보시던 달님과 꼴뚜기 왕자님이 도착하셔서 4인 퍼레이드를 플레이 했습니다.

연애할때 달님이 "오빠 저 퍼레이드 엘리스그림 이쁘다 사줘!" 해서 구입했던 게임을 오랜만에 다시 플레이 해봤습니다.

오랜만에 플레이 하다보니 게임룰을 살짝 까먹었지만 금새 기억나서 쉽게 플레이 했습니다.

퍼레이드를 마치고 옆 테이블도 게임이 끝나서 7인으로 무슨게임을 해볼까 생각하다 시타델을 플레이 했습니다.

시타델 7인플을 하다보니 누가 무슨 직업 카드를 가져갔을까 하는 눈치와 건물을 짓기위한 싸움을 벌였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싸움은

베리님과 제가 누가 꼴찌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의 싸움이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건물은 5~7개씩 쭉쭉 지어 나가실때에 둘은 1~2개에서 맨날 암살자에게

죽고 도적에게 뺏기고 하다보니 건물을 지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에는 게임이 끝나고 최종 점수를 계산해보니 1점차로 저의 승리!!! 게임을 이긴 기분이였습니다.

시타델이 끝나갈쯤 노담님이 도착하셔서 차 2대로 인천으로 출발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mt는 참석못하시게된 blue님은 댁으로 가시고 갈까말까를 심각하게 고민하시던 신재님은 결국 함께 인천으로 출발!!! 저녁에 집에 가셔야

했지만 그래도 함께 가셨습니다.

인천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mt 첫 게임은 레지스탕스:아발론 이였습니다.

아발론 플레이중 꼴뚜기왕자님이 퍼시발로 멀린을 악으로 몰아가셔서 게임이 폭파......아하하하하하하하하 선량한 일반인은 웁니다.ㅠ.ㅠ

아발론은 인원이 많아지면 선이 이기는게 쉽지 않은 게임이란걸 (전적으로 저희 모임에서는)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딩투단 회장배 팁킥 대회! 팁킥이였습니다.

총 7명의 인원이여서 사다리타기로 부전승 1명을 뽑았는데 sno님이 당첨되셔서 자동 준결승 진출!!

나머지 경기 대진표는 남,여 성 대결로 준비되었습니다.

개막 첫 경기는 부부대결... 몽크르vs달님!

5분 단판전 경기로 5분만에 폭풍같이 몰아쳐 4:2라는 스코어로 제가 승리!!

두번째 경기는 신재님vs꼴뚜기 왕자님 두분다 거의 처음 하시는 게임이였기에 처음에는 적응을 잘 못하시고 어려워 하셨지만 극적인 꼴뚜기 왕자님의 골!

0:1로 승리하셨습니다.

세번째 경기는 베리님vs노담님 노담님의 앞승을 예상했으나 의외의 경기... 하지만 결과는 1:2로 노담님의 승리

결국 준결승은 남자들의 대결이 되었습니다.

준결승 첫경기는 sno님vs꼴뚜기 왕자님 부전승의 여유와 엄청난 경기력으로 3:0 압승으로 sno님 승!

준결승 두번째 경기는 노담님vs몽크르 작년 보드엠대회 팁킥 결승진출자라는 엄청난 타이틀의 소유자와 예선탈락자의 싸움

역시 초반부터 한골을 먹히고 고전했으나 막판 뒷심으로 1:2로 역전승!! 결승에 올라가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습니다.

3/4위전은 준결승에서 패배하신 두분의 경기 노담님이 쉽게쉽게 골을 만드시며 승리 3위를 기록하셨구요 대망의 결승전은 엄청난 실력의 sno님이

메시같은 드리블과 호날두 같은 골 결정력 거기에 노이어같은 신들린 선방쇼까지 펼치시며 4:0이라는 결승전같지않은 시시한? 스코어로 승리하셨습니다.

1/2/3등 상품은 스타벅스 상품권을 준비해서 하나씩 드렸으니 맛있는 커피 사드세용~ㅋ

팁킥 대회를 끝내고 먼길을 또 다시 돌아가셔야 하는 신재님은 떠나시고 6인플 카멜롯의 그림자를 플레이 했습니다.

아더왕 테마로 곳곳에 위치한 미션에 성공하면 원탁에 흰색칼을 올려놓아 평균보다 더 많이 올려야 승리하는 게임의 협력게임입니다.

데오윈처럼 확률적으로 배신자를 뽑을 수 있으나 이번판에는 배신자가 없었습니다.

초반에는 순조롭게 플레이 하며 게임을 쉽게 승리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으나...현실은 패배 성배와 엑스칼리버를 올리는게 만만치 않았고 1:1 싸움을 하는

기사맵이 용으로 뒤집어 지는 순간 엄청난 어려움이....결국에는 패배했습니다.

다음게임을 뜻밖의 보물을 플레이 했습니다.

6인용눈치게임 뜻밖의 보물 예전에 3~4인은 플레이 해보았지만 6인으로 플레이 해보니 정말 뜻밖으로 재밌었습니다.ㅋㅋ

이 시리즈들중 랜드로드를 빼고 나머지 2 게임은 6인을 채워서 게임 하시는걸 적극 권장 드립니다. 랜드로드는 4인정도고 적당한듯 하구요

다음 게임은 리코체로봇을 플레이 했습니다.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머리쓰는 게임을 하려고 하니 다들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을수 있어서 시작전에 에너지 드링크를 한잔씩 했습니다.

사진을 잘 못찍음으로 간접광고를 방지하는 센스!!

후기로만 접해보던 리코체로봇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직선으로만 가는 로봇을 타일에 표시되어있는 장소에 최단거리로 집어 넣는게임

상당히 재밌는 게임이었고 머리 엄청써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자주해보셨던 꼴뚜기 왕자님이 1등을 하셨고 저는 3개를 찾는게 최선이였습니다.

하지만 달님은...하나도 못찾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게임하면서 신나게 놀려댔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하나 구매해야 겠습니다.

다음 게임은 메디치 입니다.

다음 게임은 메디치 입니다. 경매게임이고 번 점수=돈이고 그 점수로 다시 물건을 사서 선박하고 팔고를 반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사람이 1등이 되는

게임입니다. 경매라는 시스템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좋은 게임이라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인 아쉬움은 한번 금액을 부르면 다시 그 금액을 부를수 없는

룰이 조금은 아쉬운 점이였지만 재밌는 게임이였습니다.

다음 게임은 아임 더 보스입니다.

새벽시간때에 가정집에서 아임더보스라니...ㅋㅋ 하지만 좋은 파티 게임은 분명하니깐 시작했습니다. 다들 카드를 내고 내고 내고 자기를 넣어달라

협박하고 협상이 파토나고 분명 사람타는 게임이지만 저희 모임 분들은 이런게임에 지셔도 안삐지시니깐요;;ㅋㅋ

다음게임은 테이블을 나누어 화이트채플&트라야누스 입니다.

엄청나게 트라야누스를 하고 싶어 하셨던 노담님은 드디어 소원성취를 하셨죠 3인플로 트라야누스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해보진 못했지만 달님의 말을 들어보면 "이틀동안 했던 게임중 가장 재밌던 게임이 트라야누스였고 기회가 된다면 구매하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다음번에 꼭 해봐야겠습니다.

화이트 채플 테이블에선 어떤 바보같은 범인 1명과 현명한 경찰 2분의 추리가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첫라운드 사진인데 첫라운드부터 너무 직선으로 달리다 너무 많은 정보를 흘려버린 범인...결국에는 마지막 라운드에 2턴을 남기고 잡히고 말았습니다...

아아 한턴만 더 버텼으면 랜턴으로 도망가는거였는데ㅠㅠ

화채와 트라야누스가 끝나고 지치신 달님은 먼저 꿈나라로~~그리고 나머지 5인이 데드오브윈터를 플레이 했습니다.

처음 플레이 해보는 거라 룰 설명중 피곤을 이기지 못하신 노담님은......게임을 해야 한다는 열정으로 졸면서 룰설명을 들으셨고 다음날에는 데오윈의

기억이 없는 그런상태로...ㅎㅎ

좀비테마를 그리 즐겨좋아하진 않지만 이 게임은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플레이 해보는데 뭐이리 빡빡한지 움직이면 주사위 굴리고 데미지입고

동상도 걸리고 찾는 물건은 안나오고 좀비는 몰려오고 먹여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보니 그것 신경쓰다가 결국에는 패배 했습니다. 배신자가

나오지 않아서 다같이 패배 다음번에 다시 플레이 해보고 빡빡함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워낙 지칠시간때에(새벽5~6시반)에 플레이 하다보니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데오윈까지 마치고 잠시 모두 꿈나라로 떠났습니다. 체력을 보충해야 게임을 다시 할 수 있으니깐요...

대부분 7시에 잠들어서 11~12시 사이에 일어나셨습니다. 고로 4~5시간만 자고 달님이 만들어주신 만두국과 커피한잔 그후 다시 달렸습니다.

첫 게임은 트롤 입니다.

예전에 sno님이 일본여행때 사다주시고 아직까지 룰을 몰라 플레이 못해봤는데 어제 첫 개봉후 플레이 해봤습니다. 오잉크사 제품들이 워낙 눈치게임들이

많은데 이 게임도 그런장르이고 브릿지 게임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룰을 배웠으니 지인들과 플레이 해봐야겠어요~ㅎ

그 다음게임은 라이츠입니다.

디자인을 저작권 등록해 다른사람들에게 돈을 받아내는 게임 이런 눈치게임을 어찌만드는지....진짜 신기합니다.ㅋㅋ 처음해봤는데 재밌게 했습니다.

다음은 아를을 그렇게 해보고 싶다던 노담님을 위해 3일연속 아를플레이 베리님과 나머지 4명은 스몰월드를 플레이 했습니다.

아를후기는 처음에도 있지만 사진은 구경하시구요 에피소드중에 하나는 과자를 열심히 드시던 노담님 한손에는 과자 한손에는 일꾼을 들고 계시다 일꾼을

드신....ㅠㅠ 베리님 노랑일꾼은 버려야 해요 ㅋㅋ

다른 테이블은 스몰월드를 플레이 했습니다.

확장들도 (귀부인,저주,두려워말라) 있지만 본판만 가지고 플레이 했습니다. 한번 플레이 해봤었으나 룰이 잘 기억나지않아 다시 배우자는 마움으로

꺼내들었습니다. 룰을 다시 들어보니 모든것이 다 생각나서 열심히 플레이 했습니다. 열심히만 플레이 했습니다. 결과는 꼴찌....이제 룰 확실히 익혓으니

아내님과 확장끼고 2인플+지인들과 다인플을 해봐야겠네요

아를테이블이 시간이 좀 걸리는 게임이다보니 스몰월드가 끝난후 4인으로 티투알 10주년을 플레이 했습니다.

다음달에있을 보드게임콘에서 바오밥 대회를 겨냥한 연습 플레이로 플레이 했습니다. 열심히 카드 모으고 기차를 놓고 미션을 해결해갔는데 결과적으로

sno님이 128점정도로 1등을 달님 2등 제가 3등 꼴뚜기 왕자님 4등...대회는 안나가야겠어요 ㅎㅎ

티투알10주년이 끝나갈때 아를테이블도 게임이 끝나서 6인플로 서바이브를 플레이 했습니다.

나만 살면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 하기 아주 좋은 그 게임!!

예전에 노담님은 한번 플레이 해보시고 바로 파셨다는데 이길생각을 버리고 다죽자!!!라는 마음으로 플레이 하시니 재밌다고 하시네요.

역시 서바이브는 탈출이 목적이 아닌 남을 죽이는게 목적이 되어야지 재밌는 게임이지요~ㅎㅎ

전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서 마지막 게임까지는 참여하지 못하고 나머지 5분이서 마추픽추의 제후들을 플레이 하셨습니다.

결혼선물로 마추픽추를 주신 꼴뚜기 왕자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엄청 재밌다고 소문난 마추픽추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제가 집에서 나온시간이 5시 반정도인데 게임이 끝난 시간이 7시 30분인걸볼때 룰설명+ 5인플이

2시간정도 걸린게임입니다. 아내님의 말을 인용하면 "점수는 100점까지 나라고 있는데 최정점수는 20점대....?!"라고 이야기 해주더군요 다음번에

모임에서 플레이 해봐야 알듯합니다.

이렇게 기나긴 1박2일 모임&mt 후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때 mt는 정말 많은 인원이 모여서 게임해서 즐거웠었는데 덕분에 맹장이 터진줄도 모르고 게임했었지만;; 이번에는 조금은 적은 인원이

시간 신경쓰지 않고 게임을 열심히 달렸습니다.

다음번에는 못오신 분들도 다들 모여서 또 새로운 게임들을 돌려보고 9월이면 모임이 생긴지 1주년이니 신년파티처럼

1주년 파티&대회도 생각해 보려고합니다.

1박2일동안 술한잔 안하시고 게임만 달리신 회원분들께 대단하시다는 박수와....역시 보덕은 괜히 보덕이 아니다 라는 글을 남기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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