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동(시흥시 보드게임 동아리) 5월 10일 정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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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1 23:58

1. 좀비다이스(3인 1회)

한분이 10분정도 있다가 도착하신다기에 기다리는동안 간단하게 좀비다이스를 굴려봤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주사위 신은 저를 버리셨더군요. 한분이 한번에 무려 7개의 뇌를 드셔서 게임을 끝내고 얼마 안있어 한분이 더오셨습니다.

2. 스플랜더(4인 1회)

입문용 보드게임에 떠오르는 강자죠. 사실 스플랜더는 처음이였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재미있는 게임이더군요. 거기에 묵직한 보석을 쥐는맛이 일품이였습니다. 이렇게... 제 위시리스트는 늘어만 갑니다 ㅠㅠ

3. 콜트 익스프레스(5인 1회)

스플랜더가 끝나니 인원이 충원되어 5인이 되어 콜트익스프레스를 돌려봤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벨라로 요리조리 공격을 피해다니며 보안관 가방을 획득하는데 성공하여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4.옛날 옛적에(6인 1회)

6인이 되어 마지막 한분을 기다리는동안 옛날 옛적에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스토리텔링 게임으로 손에있는 이야기 카드와 엔딩카드를 모두 제대로 사용하면 승리하는 게임으로 예전에 한글판이 나온적이 있었죠. 이번에 플레이한것도 한글판이였습니다.

5.도미니언(본판+암흑의 시대 )(4인 2회)

총 7분이 되어 우선 4인 / 3인으로 테이블을 나눴습니다. 제가 앉은 4인 테이블에선 도미니언이 돌아갔습니다. 처음이신 분이 있어 우선 처음 시작 추천 배치로 1 게임을 돌렸고 그뒤엔 암흑을 추가하여 돌려봤습니다. 역시 도미니언은 속도가 한번 붙으면 정말 덱섞는 시간이 더 길어질정도로 빠르게 진행되죠. 첫판에 비해 2번째 판은 진행속도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ㅋㅋ

6.시트러스+컬러레또(각각 3인 1회)

옆에 3인 테이블에선 도미니언이 진행되는동안 시트러스와 컬러레또가 돌아갔습니다. 시트러스는 다들 고심하는 모습이 인상깊었고 컬러레또는 재미있는 시스탬의 셋콜렉션 게임으로 다음에 꼭 해보고 싶어지더군요.

7.노팅햄의 보안관(5인 1회)

두 테이블 다 게임이 일단락되고 5인이 베스트라는 노팅햄을 돌리기 위해 5인, 2인으로 테이블을 나누어 5인은 노팅햄을 돌렸습니다. 국경에서의 재판으로 블러핑을 해가며 물건을 밀수하는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거기에 물품 신고를 편하게 하기 위해 다른게임에서 빼오셨다고 하신 주사위가 게임 진행을 매우 편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단지 마지막 점수계산에 돈이 포함 안되는줄 알고 다들 후반엔 돈이 무용지물이 되서 안타까워 하셨었는대 알고보니 에러플이였더군요. 에이 이건 아니겠지 하고 돌려보낸건 온통 밀수품이고 이건 100퍼 구라다 하고 깐게 진실일때 안타까움은 크윽....

8. 도스 데 마요 (2인 1회)

2인 전용의 짧은 워게임인 도스 데 마요가 옆테이블에서 돌아갔습니다. 스페인과 프랑스로 나누어져 지정된 턴동안 스페인군은 프랑스 군을 피해 살아남아야 하고 프랑스 군은 스페인군을 전멸시켜야 합니다. 이 전멸조건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약간 스페인군에게 유리해보이는 게임이였습니다.

9. 마닐라(5인 1회)

이번에도 5인 2인으로 나누어 맴버만 바꾸고 5인은 마닐라를 돌렸습니다. 여러모로 해적이 짱이더군요... 초반에 한번 선잡아 보겠다고 거금을 썻다가 본전도 못찾고 침몰해버렸습니다 ㅠㅠ

10. 버건디의 성(2인 1회)

말로만 듣던 버건디의 성이 옆테이블에서 돌아갔습니다. 독특한건 개인타일이 상당히 얇더군요? 스테판 게임은 아쿠아 스피어와 트리야누스만 해봐서 버건디도 다음번에 꼭해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