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보드게임에서 일상의 모든 것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곳입니다.
간만에 안바쁠때 쓰는 ... 루트 이야기 (◑⊥◑) -②
물짱이 | 조회수 487 | 추천 2 | 작성 IP: 61.255.***.*** | 등록일 2019-07-26 12:08:03
내용 댓글 8

루트

루트: 리버포크

하늘에 갑자기 수많은 새들이 뒤덮혔을때 너구리는 예감했다. 뭔가 귀찮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또다른 토끼공터에 있는 폐허를 방문하려던 날, 언덕위에서 뭉게뭉게 먼지구름이 일어나는 공터를 보았다.

새들과 고양이들의 싸움이었다. 빼앗긴 자와 빼앗는 자의 전쟁은 치열했다.

하지만 이득없이 피해를 보는건 그 공터에 살고 있던 동물들이었다.

너구리는 혀를 차며 숲으로 들어갔다. 누가 이기든 상관없으니 전쟁이 끝나면 다시 가 볼 모양이다.

 

공터밖에서 전쟁이 끝나길 만을 기다리는 토끼가족이 있었다.

살기좋다고 해서 온 우드랜드인데 언제부터인가 평화는 사라지고 매일 여기저기서 전쟁을 하고 있다.

깊은 한숨을 쉬고 있던 아빠토끼에 누군가가 다가갔다.

초록색 두건을 쓰고 있는 한 동물이 귓속말로 무엇인가를 말하고는 초록색 두건을 손에 쥐어주고 가버렸다.

아마도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동물연합이 결성되어 지지자를 모으고 있는 것 같다.

우드랜드연합은 우드랜드 거주민들 일부이자 전부이고 우드랜드 그 자체라고 해도 무방했다.

아직은 기지도 병사도 없는 목소리에 불과햇지만 새들도 고양이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조직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그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새깃털과 고양이털이 휘날리던 어느 날 우드랜드 강 저편에서 수달이 나타났다.

그는 덩치좋은 용병을 데리고 다니며, 갖가지 필요한 자원들을 제공하는 리버포크 컴퍼니를 운영하고 있었다.

요금만 지불한다면 자신의 배도 빌려주어서 강을 자유자재로 다닐 수도 있게 해주었다.

그의 등장은 이 전쟁을 끝내고픈 여러 종족들에게 반갑고도 두려운 소식이 되었다.

이어리 왕조도, 고양이 후작도, 우드랜드 연합도 모두 수달과 거래를 하며 힘을 키워갔다.

하나 둘 교역소가 지어지며 거래가 활발해질 수록 리버포크 컴퍼니 역시 우드랜드에서 막강한 존재가 되어갔다.

 

-

 

어느새 너구리는 괜찮은 도구들을 가지게 되었다. 페허에서 찾기도 하고 스스로 만들기도 했다.

소문이 났는지 몇몇 동물들이 도구를 가지고 와서 응당한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서서히 너구리도 처음 생각과 다르게 우드랜드의 여러가지 소식들을 듣고 관심이 갔다.

'내가 한 종족을 도와줘서 종전되면 우드랜드에 평화가 빨리 오는것이 아닌가? 내 공로도 인정받아 한자리 약속받으면 꽤 편해질텐데...?'

그렇게 너구리는 쓸 일 없을 것만 같았던 칼과 석궁을 다시 손질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미약하지만 끝엔 창대해질 한 종족을 떠올리며.

 

잦은 전쟁으로 동물들이 고통받고 있을때, 난민이 되어 이 공터 저 공터를 전전하던 동물들을 지켜보던 동물이 있었다.

난민들을 불쌍히 여기고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했다. 어느새 많은 동물들이 그를 찾아와 도움을 청했다.

그는 도마뱀 교단을 만들고 스스로 교주의 자리에 올라갔다. 난민들에게 구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난민들이 쉴 수 있는 아늑한 정원을 만들고, 더 많은 난민들을 이 곳에 데려오라고 했다.

전쟁 중인 곳은 위험하니 갑옷과 무기도 가지고 가라고 했다. 어느새 난민들은 병사가 되어 도마뱀의 수족이 되어갔다.

또 다른 위험세력으로 판단한 다른 종족들이 도마뱀의 병사들도 공격했다. 병사들이 하나둘씩 죽어가기 시작했다.

도마뱀의 구조활동과 희생까지 본 많은 동물들이 그의 신도가 되기위해 찾아왔다. 이대로 당할 수는 없다고 전쟁에 가담해아한다고 생각했다.

아무도 깨지 않는 이른 새벽에 포교활동을 하고, 적의 건물들을 정원으로 바꿔버리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다.

어느새 도마뱀 교단도 이 길고 긴 우드랜드의 전쟁에 가담한 꼴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우드랜드를 놓고 여섯 종족이 다투기 시작했다.

끝나지 않는 왕게임 이어리 왕조

냥냥펀치 3단고수 고양이 후작

고래싸움에 등 터지기 싫은 대하 우드랜드 연합

연금복권 한방을 노리는 방랑자 너구리

이랏샤이마세 리버포크 컴퍼니

난민이 미래다 도마뱀 교단




물짱이님의 블로그
 추천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스크랩 목록 
관련상품 및 신규입고 상품
신규상품 전체보기
스카우트! 제 2판 + 한국어...
20,000원
마메이 한국어판
25,000원
라스베가스로얄
품절
펭귄얼음깨기
6,300
디스 워 오브 마인 보드게...
89,100
산타마리아 콤보 박스
80,100
코코바나나
22,960
119
오늘구매 루트원래 컴포가이런가요? 한번봐주세요!  [6]
이원형
2020-06-06
1,145
118
루트 합본팩  [12]
이원형
2020-06-03
699
117
루트 제작진의 신작, oath  [3]
박대정식
2020-05-23
1,128
116
난이도 적당한 2~3인용 보드게임을 찾고 싶은데 어렵네요  [15]
Luchie
2020-05-16
836
115
최근 즐겼던 여러 게임들 후기  [6]
길완진
2019-12-22
1,521
114
[럭키식스] 오거나이저 아주 만족입니다.  [8]
슬아뜨라
2019-12-10
1,120
113
루트 확장판 한글화 가능성  [8]
박대정식
2019-11-27
1,952
112
쓸때없는 고집  [15]
에밀로
2019-11-09
1,624
111
럭키식스 오거나이저 간단 후기  [2]
야고보고
2019-11-03
909
110
루트를 구매했습니다  [16]
수아님
2019-10-30
1,624
109
코보게 a/s는 진짜 확실하네요  [30]
이웃사서
2019-09-26
1,979
108
무슨 게임을 사야 할까요??  [2]
날모기
2019-09-09
624
107
루트루트  [14]
율링
2019-09-09
1,096
106
어떤 굵직한 겜을 먼저 해볼까요?  [19]
roye
2019-09-08
2,176
105
7월 입문한 보린이 그동안 구매한 보드게임 리뷰#1  [13]
슬아뜨라
2019-08-30
1,796
104
구매 고민중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12]
슬아뜨라
2019-08-23
1,223
103
루트 방랑자 제대로 하는거 맞는지 확인좀 부탁드립니다.  [10]
winchaes
2019-08-12
640
102
이어리왕조로 승리할 수 있는건가요.ㅜㅜ  [12]
블랙앨범
2019-08-08
1,157
101
간만에 안바쁠때 쓰는 ... 루트 이야기 (◑⊥◑) -③  [6]
물짱이
2019-07-26
542
100
간만에 안바쁠때 쓰는 ... 루트 이야기 (◑⊥◑) -②  [8]
물짱이
2019-07-26
487
1
2
3
4
5
6
작성자 정보
물짱이
보유배지
블로그 방문
쪽지 보내기
BEST3 GAME
주요 활동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