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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트맨이야~네 집모임 제 41회

상트맨이야~

21

2,995

2013-12-22 오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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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10

<쿨한 후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상트맨이야 입니다. 부산도 이제 춥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정로로 사무실 역시 얼어붙어

모임장소를 집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협소하지만 보드게임을 골라서 플레이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습니다.

<이번에 마련한 교자상입니다. 제가 제돈주고 밥상을 또 사보네요 ㅎㄷㄷ 보드게임란 취미 넌 도데체 뭐니?>

이번모임은 저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고 힘이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각 맴버들의 도착시간이 다들 틀려 다 맞추려고 애쓰다보니 결국 남는 시간이 생겨 전체적으로 분위기 또는

선택해야하는 게임의 종류 역시 많이 틀어졌기 때문입니다. 한님은 6시에 가시고 다른한님은 5시 이후에 오실수 밖에 없고

다른님은 시작시간보다 늦어지시고 암튼 좀 아쉬웠네요. 그래도 플레이 한게임만큼은 대박이였습니다. ㅋㅋ

전체 참가자 총 5인: 상트맨이야~, 홀리원님 , 때수건님, 영재가되고파님, 아다다두겐님

1. 티켓 투 라이드: 카드 게임 Ticket to Ride: The Card Game 접었습니다.

참가자:상트맨이야~, 때수건님, 아다다두겐님

<한잠 재미지다가 어쩔수 없이 접게 되었습니다. ㅠㅜ>

3명이 있다면 어김없이 꺼낼만한 티켓투라이드 카드게임입니다. 플레이 도중 두겐님께서 오셔서 접게 되었습니다.

2. 디스크월드 : 앙크 모포크 Discworld: Ankh-Morpork 아다다두겐님 승

참가자: 상트맨이야~, 때수건님, 영재가되고파님, 아다다두겐님

다다 복불복으로 예전에 받았던 디스크월드 입니다. 마틴옹이 이런 게임도 만드시나 싶을정도로 간단하면서 쫄깃한 영향력 배치 게임입니다.

<추종자를 암살하고 건물을 건설하고 이벤트를 일으켜라~~~ 독어라 지역찾기 힘들었습니다. ㅠㅜ>

<마치 아파트 입주민끼리 싸우는것처럼 한지역에 누가 들오면 분쟁마커가 생겨납니다. 그곳에선 암살이 가능하죠 >

<건물까지 지어지면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보드판이 꾸며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속에선 처절한 영향력싸움이 진행되고 있지요>

<마커소개합니다. 트롤,악마 추종자 건물 입니다. 색깔들이 아주 이쁘네요 ^^>

이게임의 특징은 게임종료 조건이 적힌 각기 다른(동일조건도 있음) 인물을받고 마치 미션을 받든 그 미션을 해결하면 즉시 게임이

끝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그 조건들을 알아채고 방해하는 자들로 아주 치열한 영향력 싸움이 전개됩니다.

돈을 모으면 이기는 케력터인줄 알았던 영재님이 그게 아니였던것이 대박이였고 추종자을 얼떨결에 많이 높으면서 갑자기

승리를 취하신 두겐님의 깜짝승리입니다. 다음번엔 이대로 승리하게 놔두면 안될것 같습니다.

보드판의 지명을 한글화 시켜야겠단 생각을 하면서 이게임을 마쳤습니다.

3. 고양이와 물고기 CAT & FISH 때수건님 승

참가자: 상트맨이야~(37) , 때수건님(51), 영재가되고파님(29), 아다다두겐님(22)

한국에서 만든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깨알같은 재미가 있는 고양이와 물고기 입니다. 보라에 등록이 아직 안되었네요 ㅋㅋ

한글화를 하였지만 사실 영문으로 발매된 한국게임입니다. 전형적인 일꾼놓기 게임이지만 그 안에 여러가지 잔재미가 숨어 있는 좋은게임입니다.

<더 좋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선 먼바다로 나가야하고 그물도 사야하고 엔진도 달아야하고 창고도 늘려야하고 ㅋㅋ 준비를 잘해야합니다.>

<거의 마지막입니다. 괴물을 소환하여 고양이들이 도망가는데 기름까지 이리로 오고 있네요 ㅎㄷㄷㄷ>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을 총 5년동안 진행하게 됩니다.

각 계절별로 팔수 있는 물고기의 가격이 모두 틀려 제때 팔야야 이득을 볼수 있습니다. 딴지걸기로 액션칸중에

기름과 태풍이 있는데 때수건님은 처음부터 멀리 떨어져 안전하게 조업을해서 때돈을 벌었습니다. ㅋㅋ

국내게임 중에 이렇게 훌륭한 게임이 있다는게 자랑스럽습니다. 가격도 아주 저렴하게 장터에 나오고 있는 물건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시라고 추천해드립니다.

4. 라시타 La Citta 아다다두겐님 승

참가자: 상트맨이야~(30) , 때수건님(25), 홀리원님(19), 아다다두겐님(31)

영재님께서 가시고 홀리원님께서 오셨습니다. 홀리원님께서 감사하게도 읽어와주신 라시타를 플레이 해볼수 있었습니다.

컴포가 작고 아기자기해서 엄청큰 보드판에 놓으면 실제 대치를 축소해논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ㅋㅋ

<내가 지은 도시에 문화수준을 높여 시민을 이주시키는게 이게임의 목적입니다. 아콜처럼 먹여살리는게 빡빡합니다ㅜㅡ>

<이번턴 끝에는 어떤 문화생활파트가 이길지 결과가 나오기때문에 건물 지을때 신중해야합니다.>

<곡식으로 인구를 먹이고 목욕탕등으로 인구를 늘리고 문화건물로 문화의 질도 높여야하고.. 할게 많습니다.>

<게임 종료후에 보드판입니다. 깨알같은 입주민들이 보입니다. 멋지네요 아기자기 한것이..>

저는 이게임을 하다가 "아 이번게임은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반쯤 포기하였습니다. ㅠㅜ 그런데 왠일인가요? 저빼고 다른분들끼리

제법 시민들을 주거니 받거나 하셨나봅니다. ㅋ 무리없이 진행되었던지 2등을 하고 말았네요.

게임시간이 너무 긴게 좀 탈이지 재미와 흥미도는 아주 좋은듯합니다.

PS. 생각없이 일꾼놓고 생각없이 비딩하고 생각없이 카드 내고 할때면 제가 참 불쌍하단 생각이 듭니다.

난 왜 장고도 못해서 늘 허접한 플레이만 하는가.. 완전 불쌍한사람의 예를 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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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니가 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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