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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2인플 보드게임 후기

3,650 조회

2015.04.26 02:27

이번에 형이 집에 놀러와서 당직을 서며 2인플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1. 앨리스의 매드 버거 파티 ★★★★☆

이번에 일반판매 개시한 앨리스의 매드 버거 파티 입니다.

간단한 셋 컬렉션의 묘미라고 해야 할까요 ㅎ

이번 게임의 손님은 하트여왕님과 시계토끼였습니다.

2인플이라 역시나 음식물 쓰레기가 엄청나게 나오더라구요..

결론적으론 도마우스버거 러시를 성공한 저의 승리!

2. 도제쉽 ★★★★★

이번 다이브다이스의 복불복으로 얻은 게임입니다.

처음에 이게 뭐야...? 싶었는데 플레이해보니 꽤나 준수한 게임성을 가진듯 하여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게임은 배를 만드는 사람들이 되어 도제의 눈치밥(?)도 먹고 넘실대는 파도도 잘 막아보고 돈도 벌어서 왕실의 배를 멋지게 완성하는 게임입니다.

매 턴마다 집중해야 하는 건설 부위나 파도의 위험.. 그리고 매번 바뀌는 인력수급과 돈의 상관관계를 열심히 저울질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전형적인 일꾼 놓기를 통한 자원관리가 주가 되는 게임입니다.

그렇다고 게임이 건조한느낌만 드는 것은 아닌것이 매번 액션의 비용이 턴시작시 선이 굴리는 주사위에 따라 달라진 다는 것이죠

게임 완성입니다. 폰으로 대충 찍었더니 어둡네요

왼쪽 처럼 2인플 시에는 12칸의 배를 채우면 완성이됩니다.

이번에도 중간 단계 때 제대로 배를 만든 저의 승리!

저 점수차이는 배 2칸 정도의 결과랍니다 ㅎ

3. 마라케시 ★★★★★

지난번 롯데마트에서 중고가로 싸게 업어온 마라케시입니다.

양탄자를 만지작거리며 가볍게 놀 수 있는 게임이었던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둘이도 재미는 있었지만 역시 인원수 꽉 채워서 돌릴때 더 재밌을 것 같아요 ㅋㅋ

게임은 결국 중후반에 겁나 형의 양탄자를 밟고다닌 저의 파산으로... ; ㅅ;

4. 피델리타스 ★★★★☆

지난번 위펀에서 구매한 피델리타스를 2인플레이로 굴려보았습니다.

역시나 게임은 눈치를 살살 보며 견제가 들어가며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ㅋ

예상치못한 카드굴리기와 견제하려고 던진카드가 도움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ㅋ

간단한 한글화가 더 있다면 확실히 좀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5. 배트맨 : 아캄시티 탈출게임 ★★★★★

보드엠에서 구한 배트맨 : 아캄시티 탈출 게임입니다.

이번엔 제가 빌런, 형님이 배트맨이 되어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영어가 어려운 사람이 배트맨을 하는 것이 좀 더 나아보이더군요 ㅎ

(빌런은 계속적으로 핸드를 읽어가며 굴려야하는지라..)

셋팅전입니다. 이번 게임은 Side A를 사용하였으며, 배트맨 토큰말 대신 히어로클릭스 배트맨을 사용하였습니다.

(역시 피규어가 들어가야..)

중간난전 상황입니다. 악당들은 열심히 도망가고 있구요, 배트맨은 라인런쳐(4칸이동)와 배트클로(2칸이내 적 끌어오기)를 이용하여

열심히 빌런들을 잡아넣고 있습니다

이번에 잔인한 배트맨으로부터 간신히 도망친 아이들입니다..

할리퀸과 타이탄 약빨아먹은 킬러크록.. 총 7점어치 도망갔으나..

액션 주사위(펭귄 지역 카드로 인해 기본 4개 + 2개) 6개가 모두 실패하여 0AP로 턴을 넘겨야 하더니..

망충한 리들러가 주사위 3개로 바로 잡혀버렸습니다.. ㅠㅠ..

덕분에 뱃신은 고담시를 평화롭게 지켰다는 슬픈 스토리가..

간만에 즐거운 게임플레이였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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