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 기대작 Rahdo & Tom Vasel 편

라마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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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0 오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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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마나타 입니다~

어제 에센 글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못 볼것처럼 사라졌는데, 하루만에 다시 왔습니다~

물론 공식적으로 에센 프리뷰는 끝났구요~ 100개를 못채운게 조금 아쉽기도해서

유명 해외 리뷰어 두사람의 에센기대작 Top10 리스트도 소개해 드릴겸,

100개를 채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미 소개한 게임이 나와서 100개는 사실 아닙니다만.. ㅋㅋㅋㅋ)

물론 많은 분들이 직접 다이스타워와 라도런쓰루 채널을 구독 하시면서 본적이 있으신 내용 일겁니다~

그래도 아직 못 보신분들을 위해! (그리고 100개를 채우기 위해! ㅋㅋ)두 사람의 기대작 리스트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지하철 오고가면서 영상 보면서 메모장에 끄적여놓은걸 토대로 적은 것이기 때문에

간혹 실재 영상과 약간 다른 말이나 지나친 의역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전체적인 맥락이야 뭐 "너무 기대된다!" 이런 말들이니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혹시나 영상 보신분들께서 번역에 큰 오류가 있다고 느껴지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Tom Vasel과 Rahdo(Richard Ham)이 누구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것 같습니다~

두사람은 해외 리뷰어의 양대산맥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 됩니다~

취향도 굉장히 다르고, 리뷰 스타일도 굉장히 다르죠~

이 두 사람에 대해서는 예전에 클래리티님께서 자세하게 적어주신 글이 있습니다.

두 리뷰어들의 취향차이에 대해 이야기하시면서

2011년 부터 2015년까지 Top 10 자료를 비교 분석 해주셨습니다.

굉장히 의미있는 자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못보신 분들은 한번씩 가서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적어주신 클래리티님 감사합니다!

클래리티님의 "취향 이야기 + Tom Vasel과 Rahdo" 읽으러 가기

그럼 두사람의 에센 기대작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볼까요?

좌측이 Rahdo, 우측이 Tom Vasel의 Top10입니다~

10위 Colonist & Around the Wolrd in 80 Days

처음부터 꽤나 다른 게임을 선택한 두 사람 입니다~

다행히 두 게임다 에센 프리뷰에서 소개된 게임입니다!

Rahdo:

콜로니스트를 선택한 Rahdo는 일꾼놓기가 아닌 일꾼이동 이라는 시스템에 매력을 많이 느낀듯 합니다.

아마 Top10 리스트 중에서 가장 "도박" 이 아닐까 하고 이야기 하더군요~ 생소함에 기대를 많이 하는 듯 합니다.

Tom Vasel:

톰 바셀은 이번에 나오는 80일간의 세계일주의 원작이 워낙 좋은 게임이었기때문에 리메이크가 기대가 많이 되는 모양 입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게임을 소화하는 톰 바셀은 이번 Top10은 못해본 게임들로 Top10을 구성 했기 때문에 많이 기대가 됩니다.

9위 The Golden Sails & Macroscope

두 게임다 소개가 안된 게임이군요~

간단한 이미지도 첨부 합니다~

Rahdo:

디자이너 몇년전 바이스로이라는 게임이 굉장히 재미 있었는데,

그 세계관을 가져온 새로운 느낌의 카드 드래프트게임 이라고 합니다.

카드를 사용해서, 다른 카드를 드래프팅하는 시스템이 너무 참신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것 같네요~

Tom Vasel:

새로운 시스템이 너무 매력적이라 선정을 했는데 위 사진에 나오는 그림을 저 특이한 상자에 넣고,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부분적으로 볼수 있고 그 그림이 뭔지 맞춰야 하는 게임 이라고 합니다.

그림도 200개가 넘는데, 제발 제발 시스템이 깔끔하게 만들어져서 재미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간단하게 나와서 귀찮거나 손이 많이 가지않아서 제발! 재미있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기원 했습니다. ㅋㅋ

8위 4 gods & Mi Tierra: New Era

두 게임다 소개 되었던 게임입니다~

Rahdo:

이 게임을 정말 정말 오래 기다렸다고 하네요~

리얼타임으로 개인판이 아닌 함께 지어 나간다는 점이 너무나도 매력 적이다.

매번 새로운 시스템으로 게임을 만들었던 디자이너 이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된다고 합니다~

Tom Vasel:

Mi Tierra의 뉴 버젼인데, 구 버젼을 했을때 가족용 아리콜라의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딸이 이 게임을 좋아했었는데 이번에 굉장히 이쁘게 만들어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하네요~

7위 Coal Baron the Great Card Game & Martians: a Story of Civilization

콜바론 카드게임은 처음 나왔을땐 big card game이었는데, Great card game으로 영문 명칭이 변경되었네요~

마로님과 A.perutz님, 그리고 디리에님이 소개 해주셨었구요~

마션도 에센 프리뷰에 소개 된 게임입니다~

Rahdo:

원래 콜바론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합니다.

키슬링 & 크래이머 조합을 너무 좋아하는데, 콜바혼의 핵심을 살렸다고 보드게임긱에 적혀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최근 옛날 게임에 새로운 시스템을 덧대거나, 리테마링 하는 움직임이 많이 보이는데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 한다네요~

Rahdo찡은 이 작가들이 신작을 내면 일단 무조건 해볼꺼라고 합니다~

Tom Vasel:

올해에 잘나가던 테마인 화성 게임인데 보드가 진짜 멋있어서 기대 된다고 합니다.

이 출판사가 보통 규모가 크지않은 게임을 만들었는데

의외로 Martians가 스케일이 크게 나오기 때문에 의아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보기엔 진짜 멋진 게임일 것 같은데, 실재로도 재미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합니다.

6위 Order of the Gilded Compass & Meduris

Order of Gilded Compass는 젠콘때 몇번 언급 되었던 게임 입니다~

Meduris는 디리에님께서 HABA시리즈 소개글도 올려주셨었습니다~

Rahdo:

원래 이 작가들의 게임을 좋아하는데, 주사위 일꾼놓기가 뜨기 잔부터 사용했던 작가들로 기억한다고 합니다.

이 게임은 주사위는 던져졌다 의 리테마 게임인데, 솔직히 그런거 상관없고 그냥 다시나오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다고 합니다.

작가들이 자신의 옛 게임에 새로 생명을 불어넣는 이 시도가 너무 좋다고 다시한번 언급하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Tom Vasel:

이 게임을 고른 이유는 순전히 회사 때문에 골랐다고 하는데요,

최근 HABA가 내놓은 가족게임 3연작 (Spookies 스푸키, Adventure Land 어드벤처 랜드, Karuba 카루바)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이번에 나오는 4번째 게임인 Maduris또한 재미있길 바란다고 합니다.

스테판 도라 또한 탄탄한 작품을 만드는 작가이기 때문에 느낌이 좋다고 합니다.

5위 Railroad Revolution & Power Grid the Card Game

두게임다 소개 되었던 게임입니다! Railroad Revolution은 커버아트가 나왔네요~

Rahdo:

역시나 너무 좋아하는 작가의 게임이라 관심이 간다고 합니다.

엄청나게 유명한 작가는 아니지만, 그들의 전작이었던 전국과 도제쉽이 멋진 게임이었기에

이번 게임도 매우 기대한다고 합니다. 출판사인 What"s Your Game 또한 게임을 깔끔하게 만드는 회사 이기 때문에

이 조합에 더 기대가 간다고 하네요~

Tom Vasel:

톰 바셀은 보드게임이 카드게임으로 나오는 이 움직임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사람들이 해보고 다들 난리를 쳐서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본인은 여전히 카드게임이 보드게임보다 좋을순 없다고 생각 하네요.

어디 한번 해보지! 라는 느낌으로 5위에 올린듯합니다~

4위 Great Western Trail & Sola Fide

기대 순위도 높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게임들이죠~ 역시 프리뷰에 소개 된 게임들 입니다!

Rahdo:

이 작가가 요즘 완전 물이 올라있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데,

아마 혼자 작업 하는건 처음일텐데 어떨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특히 서부 테마는 게임은 보통 파티게임이거나 총 쏘는 게임이지만

이 게임은 정통 유로게임의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Tom Vasel:

두가지 이유에서 게임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1. 종교개혁테마는 신선하고 흥미가 생기는 테마

2. 이 두사람의 조합이 너무 좋다는 점.

황혼의 투쟁과 비슷하거나, 더 쉬운 난이도라면 무조건 사서 해볼꺼라고 하네요~

3위 La Granja & HOP!

La Granja는 소개를 건너 뛰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 말고도 다른 분이 소개 해주셨었구요~

HOP!는 제가 분명히 다른분 에센 기대작 글에서 본것 같은데 찾을수가 없네요. 아시는분 제보 바랍니다~

아! 디리에님께서 여러번 뉴스 소식 올려주셨었군요~!

(게임도 분명 제가 등록을 했던것 같은데 등록이 안되어 있네요 ㅜㅜ)

Rahdo:

리그랑하 정말 좋아했는데, 특히 라그랑하 속에 있던 다이스 드래프팅 요소가 좋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멋진 게임에서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시스템을 위주로 새롭게 게임을 만들었다니

궁금해서 참을수가 없다고 하네요~ 쉽고 깔끔하게 변화된 게임이 많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Tom Vasel:

한마디로 그냥 엄청 재미있어 보이는 게임이어서 선정 했다고 합니다.

룰도 모르고, 뭐하는 게임인지도 모르지만 그냥 보기만 해도 너무 멋져 보이는데,

3d보드나 피규어들, 그리고 픽사 에니메이션과 같은 느낌도 주고,

보고만 있어도 너무 즐거워 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출판사인 Funforge가 게임 멋지게 뽑아내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2위 Key to the City:London & Days of Ire: Budapest 1956

두 게임다 소개가 되었던 게임입니다~ Days of Ire같은 경우는 Rahdo가 킥스펀딩 당시 플레이리뷰도 찍었었는데,

그때 굉장히 극찬 했었습니다~

Rahdo:

키플라워는 Rahdo가 아직도 인생게임 Top10에 들어있는 게임인데,

심지어 확장들도 다 너무 훌륭한 게임이라 정말 좋아하는 작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키플라워의 아이디어를 가져와서 발전 시킨 게임이라면 그냥 보이자마자 살거라고 하는군요 ㅋㅋ

Tom Vasel:

몇번 해볼 기회가 있었지만, 그냥 지나쳤던 게임인데 출판사인 Mr.B Games가 좀 게임을 애매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Days of Ire은 진짜 멋있어 보이고, 플레이가 빠르고 깔끔하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대가 간다고 하네요~

특히 주변에 해본사람들이 다 재미있다고 해서 관심이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에게 헝가리인의 피가 흐르기 때문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ㅋㅋ)

1위 Oracle of Delphi & Adrenaline

역시나 이번에도 소개 되었던 게임들 입니다~! (날로먹기 성공이네요! 하하!)

Adrenaline은 표지가 바뀌었네요~ 훨씬 깔끔해 보입니다.

Rahdo:

많은 분들이 예상 했듯이 스테판 펠츠의 게임이 1위에 선정 되었습니다.

Rahdo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스테판 펠츠 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죠~

펠츠가 오랜만에 무게감 있는 게임으로 돌아와서 너무 좋다고 하네요~

Rahdo가 생각하기에 펠츠는 늘 새로운 방식에 도전하는 작가이고 그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전혀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게임을 가져왔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하는데,

사실 룰도 잘 모르고 찾아볼 생각도 없다고 합니다. 스포일 당하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ㅋㅋ

펠츠의 공백을 채워준 많은 훌륭한 작가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펠츠의 공백은 펠츠가 채워줘야 한다는 등

펠츠 덕후스러운 대사를 마구 날리네요 ㅋㅋㅋ

Tom Vasel:

해볼 기회가 꽤 있었는데, 항상 무슨일이 일어나 직접 해보질 못했다고 합니다.

일인칭슈팅게임 테마를 가지고 있지만 유로스타일의 전략이 있기 때문에 느낌이 좋다고 합니다.

너무 해보고 싶어서, 기회가 되면 가장 먼저 해볼 게임이라고 하네요~

역시 날로먹을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날로 먹은 기분이 드는 글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유명 리뷰어라고 해도, 안해본 게임에 설램설램 하는건 똑같네요~!

둘다 온갓 형용사를 사용해서 설명 하는걸 보면 귀엽기까지 합니다 ㅋㅋ

그나저나 두 사람은 취향이 정말 다른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리스트에 더 끌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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