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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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 구매 위시리스트(고급편)

3,730 조회

2016.10.07 21:44

안녕하세요.

이제 에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5개의 위시리스트 중 이제 고급게임들만 남았습니다. 가격이 40유로 초과하는 것들입니다. 예산상 3개정도까지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전 2개의 글들은 아래 클릭하시면 되구요.

에센 구매 위시리스트(저렴편) <- 클릭 : 20유로 이하

에센 구매 위시리스트(기본편) <- 클릭 : 20유로 초과 40유로 이하

일단 40유로가 넘어가면 박스도 커지고, 컴포넌트의 양이 일단 많으며, 게임의 난이도도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대부분 이정도 게임들은 전략성 게임들이고. 제가 좋아하는 종류도 바로 이 부류의 게임들이죠.

문제는 가격이 비싸서 많이 살 수 없다는 것과, 사더라도 플탐과 난이도 때문에 제 지인들과 플레이하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아무튼. 고급편 시작합니다.

24. 델포이의 신탁(The Oracle of Delphi) 45유로

사실 이 게임은 몰타의 관문 느낌의 박스 일러때문에 마음 접고 있는 게임이었는데요. 라마나타님의 글에 영향을 받아 급 관심이 생겼습니다.

컴포의 구성이나 게임 스타일이 꽤 재밌어 보입니다.

25. 화성인:문명이야기(Martians: A Story of Civilization) : 45유로

일단, 보드판이나 구성품이 재밌을것 같은 느낌인데,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사지는 않을겁니다. ㅋ

26. 길드 오브 런던(Guilds of London) 45유로

처음에 이 게임 보고 길드홀이 생각나서 카드게임인줄 알았는데, 일꾼놓기/영향력 게임이라고 하더라구요.

상당히 재밌어 보입니다.

26. 로렌조 매그니피센트(Lorenzo il Magnifico) 50유로

일러가 제가 상당히 맘에 들어하는 스타일이고. 주사위 사용한 일꾼놓기게임이라고 합니다.

마르코폴로와 그랜드호텔오스트리아 느낌이 납니다.

27. 키 시티-런던(Key to the City – London) 50유로

키플라워가 개인적으로 재밌긴 한데 잘 안돌아가서 이것도 관심끄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인기가 많아서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다른점이 개인별로 따로 타일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가운데 붙여서 공유하는거 같더라구요.

런던이 배경이라는 점이 좀 흥미롭고... "키 투더 씨티-서울" 만들어도 인기 있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아무튼 사고 나서도 안돌아갈까 구매에 고민이 됩니다.

28. 테라포밍 마르스(Terraforming Mars) 50유로

이건 하도 대작이라고 평이 많아서...

카드에 텍스트가 많은데, 아이콘화 잘 되어있다고 하니 언어 문제도 없어 보이고...

의외로 고민은 자리를 좀 많이 차지할것 같아 집에서 플레이가 가능할까 하는 점입니다;;;

에센에서 플레이 할 기회가 있으면 한번 해보고 결정하면 좋을거 같아요.

29. 콜로니(Colony) 60달러(50유로쯤 하려나) (선주문 완료)

이거 레포겔+도미니언 느낌입니다. 게다가 공상과학 테마!

뭐 디자인이나 이모저모로 마음에 듭니다.

이 엄청난 카드를 보세요!!

비싼 게임중 유일하게 프리오더 해놓은 게임입니다. 그냥 가지고만 있어도 신날거 같아요;;

30. 콜로니스트(The Colonists) 60유로

이거 60유로나 하는데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서... 웬지 보게되면 마음이 화악 끌릴것 같은 느낌이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리스트중에 가장 가격이 비싼 게임이라...

31. 푸른 초원(Fields of Green) 가격 미정 - 45유로 예상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아싸;;

Among the star를 안해봤는데, 그 스타일의 게임이라고 해서 꼭 해보고 싶습니다.

카드 게임이어서 가격이 예상보다 싸게 나와 구매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2. 4갓스(4 Gods) - 가격미정 45유로 예상

이건 실시간형태의 타일놓기 게임이라는데...

제가 실시간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근데 이건 관심 가지고 한번 보고 싶습니다. 타일을 정해진 구역 안에 놓는 거라...

33. 이니스(INIS) - 가격 미정 (50유로 예상)

이것도 박스 일러보고 마음 접은 게임이었는데 라마나타님이 넘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저도 덩달아...

카드가 큼직큼직해 보이구요. 카드 일러는 괜찮아 보입니다. 플탐이 너무 길지 않아서 괜찮아 보이구요.

너무 복잡하지 않은것 같아서 돌리기 부담 없어 보이고... 에센에서 한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34. 오딘을 위한 잔치(A Feast for Odin) - 가격미정(50유로 예상)

작년 에센에서 아를의 평원에 대한 아쉬움이 내내 있었는데... 이 게임으로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컴포가 상당하구요. 뭐가 많은데 이런거 좋습니다. ㅋ

그리고, 카드도 엄청 많습니다. 카드 많은 전략게임 좋습니다. ㅋ

이것도 가격이 좀 착하게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일단, 이상으로 올해 에센에 출품되는 작품 중 개인적으로 뽑아본 구매 위시리스트였습니다.

구매 리스트가 아니라 구매 위시 리스트라는 점이 상당히 마음 아픕니다.

뺄게 없는데 3분의 2 이상은 빼야하니... ㅠ.ㅠ

그런데 분명히 엑셀에는 35개인데 왜 마지막 번호가 34번일까요;;; 뭔가 하나 빼먹었나봐요;;; 찾는대로 올리겠습니다;

애들을 위한 게임 위시 리스트도 몇개 뽑아놨는데... 그것도 시간 되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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