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대전모임에서 했던 게임들 (사진 有, 스압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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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2 오후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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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라에 댓글 조금씩 쓰고 글도 조금씩 올려보곤 하는 이루라고 합니다! 이번에 저희 모임에서 저나 모임장님이 찍은 사진들로

모임에서 했던 게임들을 간단하게 리뷰해볼려고 합니다.(지방이라 지방사람들에게 홍보도 조금 하고... 이 정도는.. 괜찮죠...? 글 한번 날렸어요 ㅠㅠ)

그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7원더스)

저는 이 날 7원더스는 처음 해봤는데요.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더군요. 카드 드래프팅으로 계속 나의 문명을 일구어내는 테마도 맘에 들구요. 그런데 살짝

아쉬운건 내 양옆 사람을 제외하고는 게임에 아무런 영향도 줄 수 없다는게 조금... 아쉽더군요.. 저는 할려면 세듀를 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가짜 예술가 뉴욕을 가다)

여러분... 여러분은 저게 무슨 답인지 아시겠나요??? 저는 옆테이블에서 하는 걸 봤는데 아직까지도 이게 답이 모릅니다.... 대체 뭘 표현한거야...

이 게임은 가짜 예술가를 찾는 게임이지만 저는 그 가짜 예술가를 찾는 재미보다는 사람들과 공감할려는 상황이 너무 재밌더군요. 이게 뭐야???

너 가짜 예술가야?? 어 난 이거 뭐 표현한건지 알겠는데??? 이런 느낌으로 그 상황들 자체가 너무 웃기더군요. 딱히 점수를 체크하면서 하기보다는

그냥 그때그때 출제자가 낸 문제에서 누가 잘 그리고 잘 속이는 그런 재미로 하는거 같습니다.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이 게임을 저는 두 번째로 플레이 해봤는데요. 이번에 모임에 새로 오신 분이 풀 오거나이저와 컴포들을 미니어쳐로 업글레이드 하는걸 보고 이 게임을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제가 올린 글을 한번이라도 보셨다면.. 제가 3D프린팅을 좋아하는... 오거나이저를 직접 만들다보니..) 실제로 게임성도 너무너무 좋았고요. 제가 1등

을 해서 더 좋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게임은 하자고 하면 계속 또 하자고 할거 같아요. 카드 드래프팅으로 어떻게 운영해야갈지도 상황이 다르고 저에게는

이런 게임은 리플레이성이 너무 좋아서 언제든 하고 싶네요.

(꿈의 대화)

최근에 갑자기 돌아가는 꿈의 대화입니다. 주로 여성멤버분들이 이 게임을 좋아하시는데 저도 처음에 나왔을 때 두 세번 해봤는데 첨엔 재밌는데 점점 하면 할수록

뭐랄까.... 흠.... 저에게는 몇 번 못할 게임이긴 합니다.

(너도? 나도!)

네.. 초상권 따윈... 안 지켜드릴려고 했지만... 그래도.. 지켜드리는게 맞으니까.. 이 날 무려 14명이 킹도! 갓도!를 했었는데요. 장관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많을 때 이런 게임은 정말 재밌는거 같아요. 정말 별거 아닌데 말이죠.. 저희 모임에서는 가끔 생각이 너무 안나서 본인들의 소울메이트를 찾습니다 ㅋㅋㅋ

옆에 별표를 쳐놓고 이거 설마 생각한 사람 있을까?? 있으면 미친 대박ㅋㅋㅋㅋ 하이파이브!! 이러고 놉니다 저희가 ㅋㅋㅋ

(한밤의 늑대인간)

저희 모임에서 주로하는 마피아 게임은 한밤의 늑대인간인데요. 새로 오시는 분들도 다른 마피아류 게임보다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이고 딱 한 번의 밤만

지나니 신중하게 추리하면서 계속 얘기하는 맛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을 때 그 집중력은... 이루 말할 수 없죠 ㅋㅋㅋ

제가 항상 룰마를 맡다보니 이 게임 사회자 맡을 때는 와.... 조금 목 아퍼요... 여러분 이 게임 사회자에게 음료 한 잔 어떠십니까?

(달무티)

네!!! 망할 노예제도의 게임 달무티입니다. 저는 왜 왕 한번 되는게 그렇게 어려운지... 어쩌다 한 번 왕이 되면 진짜 필사적으로 왕자리를 지킵니다만... 항상 반역

의 무리들이.... ㅡㅡ; 사람들이 많이 올 때 중간에 브릿지 게임으로 하는 편인데요. 저희는 상황극도 하면서 하다보니까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기는거 같아요..

(어허!! 왕의 길에 어딜 발을 들이미는게냐!! 왕님!! 저 놈이 반역을 일으키려 합니다! 등등 ㅋㅋ) 여러분도 상황극을 하면서 이 게임을 해보면 더 재밌게 하실거에요.

(더 게임)

이 게임은 저에게 있어서는 하.... 꺼내고는 싶지 않은 게임이네요. 맨날 누가 확 올려서 제가 망해요 ㅠㅠ 이 게임 잘하는법은 대체 무엇인가..... 평생 해도 못꺨

게임인거 같습니다...(그 와중에 인쉬 시강 무엇?)

(데드 오브 윈터)

요즘 저희 모임에서 협력게임들이 많이 돌아가고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인 데드 오브 윈터입니다. 제가 좀비테마는 썩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게임은 괜찮더군요.

테마와 게임성이 굉장히 잘 맞는 게임이기도 하고 진짜 극한의 상황에 몰려있는데 이걸 헤쳐나가기 위해 꾸역꾸역 좀비들을 물리치고 폐허들을 뒤지고....

그 와중에 배신자까지!! 하.. 산 넘어 산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나중에 데오윈 잘하시는 분이랑 같이하면 어떤 재미를 느낄지 기대중입니다.

(스....칼....읍읍...님 보고 계시죠?? 언제 한번 놀러오세요! ㅎㅎ)

(도라스레)

요즘 저희 모임에서 진짜 여러번 돌리고 있는 게임인 도라스레입니다. 이 망할 놈의 드래곤은 항상 파티원들에게 불을 내뿜죠.... 이걸 자주 돌리는 이유는 저희

모임에서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이 망할 드래곤을 잡지를 못했습니다. 다들 도전의식이 강해서 이 드래곤을 잡지 않는 이상 다음 확장을 하지 않을거 같군요...

전 진작에 포기했습니다.... 그들에게 주사위의 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도미니언)

덱빌딩의 시초이자 아직까지도 덱빌딩류 게임에서 밀리지 않는 도미니언입니다. 이 게임은 아직까지 본판이랑 장막까지 밖에 하지 못했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다른 확장들을 경험해보고 싶어요. 하지만 전 어센션을 더 좋아해서.... 300장이 넘는 카드를 다 한글화 했는데... 돌리지도 못하고 있어요 ㅠㅠ

누군가 같이 와서 덱빌딩게임 하자고 하면 언제든 합니다!

(디스 워 오브 마인)

이 게임을 처음 했을 때 정말 뭐랄까.... 약간 뭉클하더군요. 제가 테마충이다보니 게임에 몰입했을 때 이 게임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전쟁의 무서움과 전쟁으로

인해 삶의 터전이 완전히 무너져버린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많은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가는 상황이 단순히 게임성이나 이런걸 떠나서

굉장히 몰입이 잘되고 감정이입까지 되더군요. 이번에 한글판 펀딩이 성공리에 끝났는데 꼭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게임성도 물론 훌륭하구요.

(인코그니토)

후기를 들어보니 내 편을 빨리 찾아서 다른 팀보다 먼저 목적을 달성하는 게임이라고 하는데... 언제 기회가 된다면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추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잘 먹힐거 같습니다.

(센추리)

센추리 시리즈 중에 첫 번째 게임으로 해봤는데요. 흠... 저는 아직까지 나의 엔진빌딩을 어디까지 만들어야 원활하게 잘 점수를 뽑아낼 수 있을지.... 어려워요

어려워... 하지만 항상 시간나면 1등을 도전해보는 게임입니다. 게임성도 간단하고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골렘에디션으로 한 번 해보고 싶은데 너무 비싸...)

(쉐도우 헌터스)

저희 모임에서 이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 여럿 있으셔서 그 사람들이 모일 때면 돌아가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자기팀이 누군지 모르지만 게임을 하면서 정체

를 알아가는 게임인데 흠.... 저는 왠지 손길이 안가더군요... 뱅 같은 엘리당해서 나중에 손빨고 구경해야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게임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게임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같이 즐기는걸 좋아해서 그런가 봅니다.

(스플렌더)

간만에 돌아간 스플렌더 입니다. 곧 있으면 코보○ 회사에서 스플렌더 대회를 연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대비해서 하는 것 같기도 한데 저는 흠... 스플렌더 너무

심심한 감이 있어서.... 저는 대회참가는 패스할 거 같아요. 그렇다고 게임성이 안좋은 건 아닙니다. 이 게임이 장수하는 건 다 이유가 있죠!

(참새작)

마작 입문용 게임인 참새작입니다. 생각보다 짜임새 있게 잘만든 게임이더군요. 족보랑 도라랑 적도라 포함해서 5점 이상을 만들지 못하면 론을 못부르다니...

쯔모조차 5점이 못넘으면 안되요.... 간단하게 마작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 게임 추천드려요. (하지만 마작은 이것보다 10배 이상은 어렵다는거...)

(카탄)

최근에 대회가 열려서 이 게임을 해봤는데요. 저는 이걸 중학생 때 해보고 이제 처음해봐서 룰도 다시보고 했습니다. 제가 1등이 되기 일보 직전이였는데....

나무를 한 번에 다 뺏기는 그런 사기 카드가 있을줄이야..... 그래서 결국 자원 부족으로 점수를 뺏겨서 졌죠... 전략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게임이에요.

(크툴루를 건드리지마라)

간단한 마피아게임인데요. 저희 모임에서 이 게임을 진짜 엄청 좋아하시는 여성멤버가 계십니다... 오시면 제가 해드립니다.. 뭐 저도 이 게임 싫어하진 않거든요.

엘더사인을 찾아야하는데 크툴루가 나오는 상황도 웃기고... 서로 통수 치는 재미도 쉽고... 어제 새로오신 분들 위주로 해봤는데 진짜 표정들이 ㅋㅋㅋㅋㅋ

저에게 속으신 분... 죄송합니다... ㅋㅋ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

이번달에 꽂힌 게임 중 하나인 클랜 오브 칼레도니아 입니다. 제가 영향력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 항상 군락 형성을 하는데 초점을 많이 두는데 이번엔 계약타일

까지 한 번 손을 대봐서 해봤는데 점수가 진짜 미친듯이 뛰어오르더군요. 역시.... 물품거래가 있는 게임은 계약타일이 너무 중요해.... 사람들 말로는 클랜 간에

밸런스가 좀 안맞는다고 합니다. 저도 몇 번 플레이하면서 느낍니다. 이 클랜... 사기다... 못따라가겠다... 이런 느낌이 있긴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있는 클랜으로

어떻게든 비벼보고 그걸 또 뛰어넘으면 그거 나름대로 재미 아니겠습니까?? 이 게임 확장이 나온다면 더 재밌을거 같아요.

(파이오니어 데이)

저는 이 게임을 아직 플레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주사위 드래프트로 하는 게임이더군요. 언제 한 번 해봐야되는데... 저는 첫 인상이 약간 진년 느낌이 나기도 하고..

게임성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근데 어떤지는 제가 아직 안해봐서.. 후기도 제대로 못들어서... 이건 다음에 꼭 어떤지 알려드릴게요!

(테!포!마!)

네! 대망의 마지막 게임. 역시 테포마를 빠뜨릴 수는 없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전략게임이기도 하고 저의 첫 번째 전략 입문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걸로 입문한

케이스라 다른 전략겜도 쉽게 쉽게 받아들이더군요 ㅋㅋㅋㅋ 특이 케이스죠) 이번달에 저희 모임에서 미니 테포마대회를 열었는데요. 주최자인 제가 결승에 진출

하는 기이한 상황 ㅋㅋㅋㅋ 이 리뷰글을 쓰는 오늘 결승인데 이왕 이렇게 된거 우승각 한 번 노려봐야겠네요 ㅋㅋ 마지막 멘트는 이 게임을 좋아하는 다른 친구가

항상 하는 말을 적으면서 이만 5월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테포마는 사랑입니다♥

※홍보타임!

저희 모임은 대전 유성구 궁동에서 보드게임카페 메카라는 곳에서 모이고 있는 '더 지니어스' 라는 모임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대전에서 진짜 가장 크고 좋은 사람

들만 있고 진짜 보드게임을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들만 모인 곳이라고 자부하고 있어요!! 언제든지 오시면 제가 환영해드리겠습니다! 소모임 어플에서 대전 더 지니어스

를 검색하시고 오셔도 되고 저에게 쪽지 남겨서 오셔도 되요.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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