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몬이 하나의 보드게임 이야기 16-보몬이 일본에 가다! (업어온 게임들도 소개합니다)
보몬이 하나의 보드게임 이야기 16-보몬이 일본에 가다! (업어온 게임들도 소개합니다)
보몬이 무려 보드게임을 위해 도쿄로 떠났습니다.
첫 홀로 해외여행!! 일본어는 워낙 뭐 잘해서 (후후후) 걱정은 없었지만
괜시리 걱정된 여행. 좋은 게임을 잘 집어 올 수 있을까 걱정하며
오다이바로 향합니다.!
오다이바 빅사이트 메인 전시장에 갔더니 휑하더라고요.
알고보니 아오미 전시장이라고 한역 두역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있었습니다. 헥헥 거리며 캐리어를 끌고 전시장으로 향했는데
보십시오 이 엄청난 사람들을… 말도 못하게 사람이 많더군요…덜덜
땡볕에 오래있으니 죽을 맛이었습니다.
꽤 기대하고 갔는데 총평은 우리나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보드게임 페스타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개인 개발자들 게임이 좀 다를 뿐
큰 뿌리와 줄기 즉 게임 구성은 한국과 별 다르지 않은 분위기 였어요.
(사진만 봐도 다 아는 게임들.. 나 고인건가..)
개인 개발자 게임중에 하나를 해보았는데요. 아이돌 키우기 게임입니다.
트릭테이킹 게임이었는데 일본 아이돌 문화를 잘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운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래도 카드가 귀여워서 재밌었네요.
미플이 올려져있는 그릇이나 컵들도 있어서 너무나 귀여워서 찍었습니다.
제가 산 게임은 애국자인가요. 조각보 입니다!!
500엔 더 내면 엽전도 준다고 해서 같이 샀습니다.
패치워크를 좋아해서 한국판 패치워크로 하나 가지고 싶었는데
마침 있더군요!!! 신기해서 제 룰마(♡)에게 선물로 드렸습니다.
조각보는 다음 플레이때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꽤 괜찮은 게임이었어요!
예쁜 게임이라 계속 어슬렁 거렸는데 설명해주신 분이 없었던 게임 ㅠㅠ
그래도 보드게임에 대한 열정을 무지막지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옐로우 서브마린 후기
다다음날은 아키하바라에 가서 옐로우 서브마린을 갔습니다.
총평은 우리나라 보드게임 온라인 마켓이 그냥 오프라인으로 있다 정도?
그래도 꽤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한 일본만의 게임이 있어서
어떤 것을 고를까 하다가 미니빌 같아보여서 간단한 파티게임 같아서
집어온 게임!!!!!!
해피스트 타운을 소개합니다.
게임 후기까지 같이 올립니다.
기본적으로 마을의 시장이 되어
10개의 건물을 다 지으면 게임이 종료 되는데요.
행복도X인구수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이깁니다.
낮은 가격,중간가격,높은 가격 카드 더미에서 첫플레이어가 3장을 공개하고
원하는 건물을 가격을 지불하고 짓습니다.
카드에는 매턴수입,인구수,행복도가
각각 다르게 그려진 카드들이 있어요. 높은 가격일수록 행복도나 수입,인구수가
더 많이 그려져 있겠지요?
이때 그려져 있는 아이콘들을 다 모으면 미션 카드처럼
인프라 카드를 꽁짜로 가져올 수 있어요 미니빌의 운 요소가 없고
스플렌더+미니빌 하는 느낌입니다. 카드 일러가 귀엽기도 하고
룰도 간단해서 많이 돌릴 것 같은 게임입니다.
일본 여행에서 생각보다 많은 게임을 집어오진 못했지만
우리나라에서 봤던 다른 디자인으로 그려진 같은 게임을 보는 것도 신기했어요
예를 들면 미니빌이라는 제목이 아니라 다른 제목으로 팔리고 있다던지 등등이요!
또한 맛있는 음식들도 좋았습니다.
에센을 갈 일이 있을까 싶지만 한 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보몬이 일본까지 갔다왔다니 레벨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