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15회 (83회) 구보게 후기

득구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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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4-12 오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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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보게 득구찡입니다.

퇴근하고 회사사람들이랑 저녁 같이 먹고 팀버에서 다 같이 커피 한잔하고 간다고 늦었네요.

바로 뒤 라운지에서 정모가 있어서 지나갈때 마다 모임 사람들 만나서 인사하니 회사분들이 이 동네 사냐면서 왜 이렇게 아는 사람이 많냐고 놀라셨다능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이날 돌아간 게임은

다섯개의오이

달무티

아쿠아스피어

엘그란데

링코

티츄

스플렌더

좀비사이드시즌3

러시안레일로드

뱅

토레스

레포겔

뤄양의 사람들

제가 참석했을때는 대략 9시 전후로 기억합니다.

가자마자 처음오신 강냉님과 회원분들과 다 같이 돌아가며 인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다섯개의 오이와 달무티는 아마 사람들 모이기전에 몸풀기로 한듯합니다.

아쿠아스피어

오늘의 베스트!

오랜만에 대전에서 오신 따세형에게 아쿠아스피어를 배우기 위해 붙잡고 딥형과 성원이와 4인플 돌려봤습니다.

캬! 정말 재밌습니다. 룰 설명 하고 플레이까지 거의 2시간30분? 이상 걸린거 같은데 그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재밌게 플레이 했네요.

카드도 뽑아야 하고 연구소도 지어야 하고 문어도 잡아야하고 광석도 캐야 하고 시간토큰도 받아야하고 잠수함도 깔아야 하고~

너무나도 할게 많습니다!! 많은 행동들 간의 콤보를 내면서 가장 효율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과정을 찾으면서 자칫 게임이 늘어질 수 가 있는데

다른사람이 생각할 때 제꺼 생각하고 있으면 되니까 크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생각할 거리가 정말! 많은 게임입니다.

약간의 에러플은 있었지만 감안하고도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왜 에센1위인지 알거 같네요. 근데 왜 이리 저평가 받는지 조금 의아합니다.

정가 주고 구매했는데 세일하는거 보면 속이 쓰릴만도 한데 사실 플레이 전까지는 쓰렸지만 후회없습니다.

하면 할 수록 재밌을거 같네요. 근데 같이 한 분들은 별로였나봉가... 반응이 영...ㅠㅠ

하면 할 수록 재밌는 게임 일듯

좀비사이드 시즌3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좀비사이드 시즌3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경제형이 얼마나 기다렸는데ㅠㅠ 왜 이제야 오는거니~~

옆 테이블에서 재밌게 돌린거 같은데 아쿠아 스피어에 빠져서 사진만 겨우 건졌습니다.

테마도 좋고 미플도 좋은 게임

러시안 레일로드

구보게 급 인기게임

살라딘이 푹 빠져서 하자고 조르던 러시안레일로드

이날만 두번인가 세번 돌아간걸로 기억합니다.

따세형 딥형 장성원 김태원 4인플로 하고 전 룰 설명 간략하게 해주고 빠졌습니다.

너무 대충 설명한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아마 딥형이 승리한걸로~

다른 전략을 저도 시험해보고 싶었는데 플레이는 못해봤네요.

재밌는데 너무 많이 하면 쉽게 질리는 게임

뱅

제가 구보게 처음와서 한 게임이 카탄과 뱅 달무티 였습니다. 당시에는 하드한 게이머도 없고 단순히 카탄 뱅 달무티만 주구장창 돌리던 모임이

1년도 안되서 이렇게 변한걸 보니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각설하고 진짜 오랜만에 뱅을 했는데 예전 그때 그 설레임과 긴장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배신자가 2번이나 연속으로 걸려서 연기한다고 고생했는데 두번째 게임에서 옆에 있던 강냉님과 다른분들을 다 속여서 이기나? 했는데

보안관이랑 치열한 사투끝에 패배했습니다.

가끔하면 좋은게임... 정말 가끔~ 추억은 추억으로...

토레스

혁재가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토레스

이때가 벌써 새벽2시인가 3시인가 비몽사몽할때 룰 설명 들으면서 할려니 뭔가 힘든 게임...

초반에 선을 잡아서 마구잡이로 놨는데 알고보니 엄청난 실수 ㅋㅋㅋㅋ

하지만 가차없더군요... 나쁜 사람들... 나 혼자 처음이였는데!!

후반에 정신차리고 열심히 견제하면서 따라가서 간신히 2등했습니다.

뭔가 나랑 안맞는다고 생각하고 플레이 해서 그런가 처음엔 상당히 별로 였는데

하면 할 수록 괜찮고 재밌는 게임이였습니다.

다음에 하면 더 잘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좋은게임.

레포겔

딥형이 한글화 해서 가져온 레포겔

혁재한테 룰 설명 하면서 한게임? 한듯합니다.

이미 시간이 4시였나?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러시안 레일로드 다시 돌아가는거 보다가 정리후 뤄양 세팅하길래 거기 탑승.

레포갤 언제 딥형이랑 해보나... 혁재 말로는 쉽다고 하던데

전 최소 다섯번 전까지는 내가 뭐하는지도 몰랐습니다 ㅋㅋㅋㅋㅋ

요즘은 딥형이랑 아레나로 하루에 3번은 하는듯

정말 별로 였는데 하면 할 수록 좋은게임!

뤄양의 사람들

이미 전 코마상태...

자면서 룰 설명 듣고 플레이 하면서 룰 마스터 했습니다.

하지만 카드 2장 받아서 한장밑에 깔고 클리어하면 뒤에 아이가 깔리는거 생각 못하고 마구잡이로 깔다가

시장이 4장인가가 한번에 깔려서 불호 저주에 걸려서 죽을뻔했습니다.

중간정도 각성상태 들어가서 플레이 했는데

정말 쉽고 간단하고 직관적인 게임!

따세형이 초보자들과 할려고 가져왔는데 결국 새벽4시부터 6시까지 지옥의 하루 마지막 게임이 될줄은 몰랐을테죠...

구보게에서 밀은 바트심슨, 초록색 파는 배추도사, 흰색 양배추는 무도사 빨간 순무는 스페이드로 통일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바트 좀 줘 바트가 없네ㅠㅠ 바트 납품해야되는데!!

장성원 16점 나 15점 따세형 14점인가? 여튼 성원이가 이긴거만 기억남.

재밌는데 기억이 안나는 그런 게임.

정리하고 라운지 나오니 6시...

아침해가 일찍 뜨더군요...

앞으로는 적당히 해야 겠다며 지켜지지 않을 다짐을 하며 후기를 마무리 합니다.

끗

ps. 저 노란주사위로 등업했네요 ㅋㅋㅋ 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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