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다이스의 베트남 탐방기 19.05.13 ~ 19.05.17 # 1일차

데블다이스

980

2019-5-18 오후 11:03

IP: 17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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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다이스의 베트남 탐방기

# 1일차 2019.05.13

5월 13일, 아침 7시. 저희는 이른 시간부터 범계역에 모여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오늘이 출국날이기 때문!!

오래 전부터 베트남 탐방을 기획하고 있었지만, 여러가지 다른 프로젝트들로 인해 계속 미뤄지고 있었습니다..만. 2019년 5월, 드디어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목적은 베트남 현지 탐방 및 베트남 목재 업체들과의 미팅!! 사장님과 직원을 포함하여 총 인원 수는 3명. 들뜬 마음으로, 아침 11시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으로 향했습니다.

5시간이라는 나름의 긴 비행 끝에 마침내 베트남에 도착!! 비행기 안에서부터 배고픔을 느끼던 저희는 호텔 체크인 이후 곧바로 밥 먹을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밥은 느낌 오는 곳에서 먹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정말 사전 조사 없이 길을 걷다가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거침없이 입성. 곧바로 메뉴들을 주문했습니다.

폭립에 피자 2판까지, 메뉴를 3개나 주문했음에도 전부다 대 성공!! 너무 많이 시켰다.. 싶었지만 결국 한 점도 남기지 않고 모두 먹었습니다. ㅎㅎㅎ

베트남에서의 첫 식사이기에 약간 걱정도 되었지만, 만장일치로 여긴 또 한번 오자! 라고 하며 기분 좋게 식당을 나섰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보드게임 카페!! 해외 보드게임 카페는 처음인지라, 두근대는 마음으로 미리 위치를 파악해두었던 " Board Game Station " 으로 향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보드게임이 보편화되어있지 않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예상 외로 많은 게임들이 구비되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운영 방식은 국내 카페들과 동일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 요금 ( 한화 기준 약 2,000원 ) 을 지불하고, 희망한다면 추가적으로 음료수나 간단한 식거리들도 판매합니다.

많은 게임들 중, 저희가 고른 게임은 " 멕시카 ( MEXICA ) "!! 각자의 말을 이동해가며, 대륙 내에 각자의 영토를 만들고 가장 높은 영향력을 가지는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어렵지 않은 룰 속에서도, 나름의 깊이 있는 전략성과 아기자기하면서도 묵직한 컴포넌트들이 매력적인 게임이었습니다. :)

약 1시간 반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오는 길에는 너무나 친절하게 대해주신 카페 사장님과도 한장!

" 첫날은 여유롭게 보내자 " 라는 생각으로, 보드카페를 나온 뒤 숙소로 향하던 도중에 야시장을 발견!! 추가적인 일정도 없던 지라, 조금 여유를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머리 속에 떠오르실 여느 야시장 처럼 온갖 장식품, 그림, 지갑, 가방 등등 여러가지를 팔고 있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느낀 건 역시나.. 바가지가 심하다는 것.

처음에 3만원대를 부르던 물건들도 안사려는 듯한 자세를 취하면 금방 만원대 까지 떨어지더군요. 역시나 이런 곳에서는 흥정이 정답!!

이렇게 베트남에서의 첫날을 마무리하고, 둘째날 부터는 미팅이 잡혀있떤 지라 숙소로 돌아온 저희는 가볍게 맥주를 한잔 한 후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로써 첫날 여행록을 마치며, 곧 이튿날 여행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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