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2016 프리뷰 11~20

라마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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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16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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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마나타 입니다~

그래도 명절이라고 여유가 조금은 있다보니 몰아쓰는게 좋을것 같아서 바로 에센 프리뷰 2탄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글 보기 (1위~10위)

예고 드린대로 보드게임긱 프리뷰 리스트에서 좋아요를 많이 받고 있는 순서대로 올려드립니다!

에센 신작 좋아요 랭킹은 실시간으로 변화하고

지속적으로 신작이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라 랭킹은 유동적으로 변한다는 점 미리 밝힙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1. Great Western Trail

뭄바사, 아일오브스카이(공동), 그리고 브룸서비스(공동) 작가의 신작 입니다.

최근 상복이 있으신 작가분이군요!

커버 아트만 보고 큰 관심이 없었던 게임이었습니다.

그런데 프리뷰 글을 쓰면서 룰북을 읽어보니 굉장히 관심이 많이 가는 게임이네요~!

요렇게 생긴 보드판을 사용하게 됩니다.

플레이어들의 목적은 오른쪽 아래 부터, 좌상단에 있는 캔사스시티까지 카드로 된 가축들을 몰고 가는 게임 입니다.

테마부터 이미 신기합니다~

게임의 턴은 딱 4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계약 카드를 뽑는다.

2. 이동한다.

3. 도착한 장소의 액션을 실행한다.

4. 핸드 제한까지 카드를 뽑는다.

굉장히 단순하죠?

플레이어들은 카우보이가 되어 어떤 길을 따라 갈지 결정하게 됩니다.

보드에 있는 모든 빈 칸에, 장소 타일을 놓을수 있게 되고, 자신이 도착한 곳 타일의 액션을 사용하게 됩니다.

마르코 폴로와 약간 비슷한 시스템이라고 보실 수 있겠네요~

캔사스시티까지 가는 길에서, 다른 플레이어의 건물을 지나가며 돈을 지불하던지,

원주민과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지역을 지나가거나, 홍수가 날수있는 위험지역을 공짜로 지나가던지 하면서

무사히 가축을 배달해야 하는 게임 입니다.

게임중에 가축은 6~7번 정도 배달하게 된되는데, 배달만 하면 끝이 아닙니다.

위 사진처럼 기차가 있어서, 각종 도시로 가축들을 기차로 배달해야 합니다!!!!

이때는 자신의 기차가 뻗어져 있는 만큼 멀리 배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기차를 틈틈히 업그래이드 해 놓아야 합니다.

룰북이 좀 복잡하게 쓰여져 있고, 아트워크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손에 들려있는 가축 카드를 굉장히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던가,

선택지 하나하나가 게임에 영향을 많이 준다는 점에서 관심이 많이 갑니다~!

"케일러스나 브래스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 라는 평이 있네요.

두 게임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한번 눈여겨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센이니 특별히 독일어 커버입니다! ㅋㅋ)

12. Guilds of London

젠콘 리뷰에서 소개했던 게임 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던 작품인데 아직도 못해봤습니다.

구매를 취소 했던게 아직도 아쉽네요.

꽤 악랄한 게임이라고 들었습니다.

필님께서 모임후기에서 설명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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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Fields of Green

어설프게 쟁기로 깨작대는 농사는 가라. 농기계의 위엄을 보여주는 본격 농사 게임!! 입니다. ㅋㅋ

Among the Stars 라는 게임을 리테마링해 킥스타터 펀딩을 했던 게임 입니다.

너굴너굴님께서 Among the Starts 후기를 올려 주셨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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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느낌 있어서 이쁘다고 소개 했다가, 안 이쁘다고 지인에게 혼났던 게임 입니다. ㅜㅜ

카드 드래프팅과 타일 놓기를 기본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개글을 쓰려고 했는데 다른분이 워낙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링크로 대체 합니다~!

지미00님께서 킥스타터 소개글에서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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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Deus: Egypt

저평가 받고 있는게임 하면 엘리시움과 데우스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엘리시움은 확실히 저평가 받고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데우스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이번 확장은 카드가 늘어나고, 그 카드에 따라 새로운 룰이 적용되는 확장입니다.

"뭔가 묘한데.." 라는 분위기네요.

디리에님께서 확장 소식 올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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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The Arrival

마틴 왈라스의 모드레드라는 게임의 리메이크 입니다~!

리테마링이라고 하기엔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틴 왈라스는 게임을 하면 할수록 마음에 드는 작가 인데요

위 이미지는 정식 커버 아트가 아니라 초기 스케치 입니다.

오히려 최종 버젼보다 더 느낌이 있다고 생각해서 골랐습니다~

아트워크 만큼이나 게임도 굉장히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이 게임의 굴곡이되는 모드레드 라는 1999년 게임입니다~

모드레드는 굉장히 기본적으로 주사위를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밸런스 문제도 있고 해서 욕을 많이 먹은 게임이네요.

(6.2점이면 충분히 욕먹은것 같습니다...)

그 게임의 핵심 시스템을 가져와,

주사위가 아닌 액션포인트를 사용한 새 게임으로 재 탄생시킨것이 The Arrival 입니다. (쿠궁!)

플래이어간의 심리전과 눈치 싸움이 훨씬 더 강화된 듯 합니다.

게임 플래이를 살펴보겠습니다.

플레이어들은 각 부족의 리더가 되어 Balor왕의 폭정 속에서 Erin을 수호하고 섬의 미래를 지켜며 동시에 패권을 두고 겨루게 됩니다.

위 지도에서 최북단의 4개의 성이 Balor왕의 성이고, 그 아래 박쥐같이 생긴게 일종의 몬스터. Fomori입니다. (이름이 귀욥...)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들은 요새를 짓고, 방패를 배치해 Fomori들을 막고, 명성을 높여가며 승리를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회색 블럭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요새 입니다. 1,2,3 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 사진은 프로토 타입 입니다.)

위 사진만 봐도 이미 포모리 들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특이한것이 플래이어가 자신의 액션을 사용해 포모리를 증식 시킬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지역을 공격받도록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비열합니다...!

(아 이거 삼국지 게임에서 쓸수 있는 책략 이름이 있었는데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 *찾아보니 구호탄랑 이었습니다!)

그럼 이 게임도 요즘 유행하는 반 협력 게임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아닙니다.

이 게임은 엔딩 조건이 두개가 있습니다.

만약 성공적으로 포모리들을 몰아냈다면, 가장 명성이 높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포모리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면, 다른 승리 조건이 발동하게 되는데,

가장 타락 수치가 낮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의롭게 싸운자가 승리를 (정신 승리?!) 쟁취할 수 있는 좋은 게임 입니다.

룰북이 굉장히 간단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최종 버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묘하게 협잡 아닌 협잡과, 동맹 배신이 난무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의 스타일은 아니지만, 엄청난 고수들이 플레이 하는걸 지켜보고 싶은 마음 입니다.

16. Targi: Die Erweiterung

정말 유명한 게임이죠~ 저와는 인연이 닿지 않아 해보지 못한 게임 입니다. (2인플좀 같이 해줘유.. ㅜㅜ)

본판을 해보지 않아 어떻게 소개를 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원작자의 인터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설프게 설명 하는 것 보단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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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A Feast for Odin

Great Western Trail이 프리뷰를 쓰면서 관심이 생긴 게임 이라면

Feast for Odin은 관심이 줄어든 게임 입니다.. ㅜㅜ

아무래도 우베 아저씨는 테트리스에서 유로게임의 미래를 본 듯 합니다.

위 사진이 기본 플레이어 개인 보드판입니다.

다양한 자원을 이용해 보드를 덮어나가면서 -1 점수를 지우고 생산을 늘려나가는 것이 메인 포인트 입니다.

타일의 색깔에 따라 놓을수 있는 규칙이 정해져 있습니다. 무슨색 옆엔 무슨색을 못 놓는다 이런식으로요.

그 외에 탐험을 통해 위와 같은 지역을 발견하고 채워나갈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약탈 활동을 하면 무기 레벨이 올라간다던가 하는 방식도 있는데.. 카베르나가 떠오르네요 ㅜㅜ

그리고 우베하면 밥 먹이기를 빼놓을 수 없죠??

위 그림이 바로 오딘을 위한 만찬 시간입니다. (그냥 밥 먹이기 입니다..)

매 라운드가 진행되면서 일꾼이 생겨나고 비어있는 식탁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커져가는 식탁을 음식으로 채워줘야 합니다.

음식을 놓는데는 규칙이 존재하고 (빨강 옆엔 빨강이 있으면 안된다던가, 빨강은 한개만 세로로 놓을수 있다는 룰이 존재합니다.)

빈 칸이 존재 한다면 패널티 토큰을 받게 됩니다. (그냥 구걸 카드 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동물들이 새끼를 낳습니다.

위 그림은 두마리의 양이 세마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두마리중 한마리가 임신을 하게 되는 그림입니다.

그리고 다음번 수확때 새끼를 낳게 됩니다...

정말 어디선가 본것같은 시스템이 잔뜩 들어 있네요.

룰북을 읽으면서 확실하게 느낀건 재미는 있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할게 정말 많습니다.

시작 직업도 있고 배도 만들어야 하고, 배로 모험도 떠나고, 교역을 해서 자원을 교환 하거나, 동물을 목축 할 수도 있습니다.

습격을 하거나 약탈을 할수도 있구요. 심지어 주사위도 굴립니다..

생각할것도 정말 많고, 테트리스 칸 채우기에서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묘하게 채우기 어려운 칸을 위해 도끼 와 같은 특수 아이템을 사면 T자 형태의 빈칸도 채울 수 있습니다.

할게 정말 많죠. 머리도 많이 써야 할 것 같구요. 리뷰어들 평도 좋습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얄밉네요.

Cottage Garden을 다시 보니 더 얄밉습니다.

물론 전혀 다른 게임이고 타겟층도 다르겠지만...

차라리 다른 시기에 출품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현재 카드하우스 프리오더에 65불로 책정되어있습니다.

무거울것 같으니 구매시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디리에님께서 Z-Man 신작을 소개글에서 언급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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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Topoum

Verkami에서 펀딩을 했던 특이한 테마를 가지고 있는 카드 영향력 게임 입니다.

에센에서 확장덱도 함께 구입할수 있습니다~ (벌써 확장이..?!)

(확장 표지도 귀엽네요. "두다다다다다다" 정도로 번역 하면 될까요?)

플레이어들은 두더지가 되어서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두더지는 눈이 매우 안좋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두마리의 두더지가 시야를 확보하면 점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아래를 보시면 한번에 이해 가실 껍니다~

위와 같이 시선을 확보하는 것이 주 득점루트 이기 때문에 일종의 추상전략 처럼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전투, 이동, 확장, 특수] 4종류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장을 유지하는 룰이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적절한 타이밍에 전투와 이동 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룰북의 예를 빌리자면

빨간색 두더지가 박격포를 쏴서 노란색 두더지를 없앤 상황 입니다.

룰에는 "전장은 한개만 유지된다" 라는 법칙이 있기 때문에 노란색 두더지가 사라짐으로 전장이 두개로 갈라지게 되고

좌상단에 있는 작은 전장은 한번에 제거가 됩니다.

변형 룰로 "농부가 온다!!!" 버젼을 사용하게 되면, 농부가 나타나 전장에 돌을 던지는 등, 엉망진창 이벤트가 벌어지게 됩니다.

왠지 어렸을때 했던 턴제 전략 게임이 생각나네요~

플레이 타임은 60~90분으로 잡혀있기 때문에 절대 파티 게임은 아닐 것 같습니다~!

아마 2인플이 가장 전략적인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리에님께서 보드게임긱 뉴스 번역을에서 소개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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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The Networks

젠콘 리뷰에서도 소개 해드렸던 게임 입니다~

후기도 몇번 올라왔었습니다~

킥스타터판을 해본 사람들의 평을 보자니 대체적으로 평범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전략의 맛이 깊지 않고, 유머나 패러디 요소가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 입니다.

점수계산이나 시스템이 좀 귀찮다는 평도 많네요.

킥스타터판에는 포함되어 있는 확장을 따로 파는데, 그럭저럭인 모양입니다.

로빈님이 후기에서 다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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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Overseers

킥스타터 펀딩한 게임 입니다~!

언제 오려나 두근두근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이미 발매된 게임이라 소개 글이 여러번 올라 왔었습니다.

보담에서도 소개 되었던것 같네요. (기억이 가물 가물 ㅜ)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니님께서 초밥사진(부들부들...)과 함께 모임후기 글에서 언급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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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님께서 룰북 번역 해주셨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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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 정말 룰 설명에는 소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ㅜ

다음번 글 부터는 최대한 룰 설명 없이 느낌 위주로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ㅜㅜ

이대로 가다간 에센 프리뷰 끝내기 전에 늙어 죽겠습니다. ㅜㅜ.. 흑흑..

다음 프리뷰 예정 작품들입니다~

21. Codenames: Pictures

22. Power Grid: Card Game

32. Pocket Madness

33. The Colonists

24. Orleans: Trade & Intrigue

25. Legendary Inventors

26. Kingdomino

27. Scythe

28. Ave Roma

29. The Orcacle of Delphi

30. Keyflower: Keymelequin

(코드네임으로 시작하길래 쉽게 가나 했더니... 히잌... 델피의 신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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