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싸운드] 녹음실 후기입니다.

Af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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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4-4 오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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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4개가 되었네요! 굳굳 ㅋㅋㅋㅋ

지난주 부터 즐긴 게임들 후기입니다~

지난주 평일 최장고 군과 녹음실에서 간단히 게임을 즐겼네요~~

1. 화이트 채플에서 온 편지

최장고군이 아직 화.채를 해보지 못해서 가르쳐 줄겸 플레이했습니다.

최장고군의 영어이름이 잭이어서 잭을 시키고 저는 경관을 플레이했네요 ㅋ

첫번째 밤 모습인데 처음에 매우 불리한 위치에서 살인을 저질러서 시작하자마자 마차,마차,등불 을 난사하는 우리의 잭 ㅋㅋㅋ

아무래도 전 경험이 많고 최장고군이 첨이다보니 꽤 예상된 루트로 이동 하더군요 ㅋㅋㅋ

첫 날 밤에 너무 많은 단서를 줘버렸습니다 ㅋㅋㅋ

둘째날 모습이네요 ㅋㅋ 잭은 저 33번을 마지막으로 은신처로 복귀했습니다 ㅋㅋ

52, 54, 32, 14 중에 은신처가 있다는 거죠 ㅋㅋㅋ

결국 셋째날 잭은 예상 은신처에서 검문검색 중이던 경찰에 발각 되어 은신처를 바로 한 발자국 남겨두고 검거 되고 맙니다~~

정의는 승리하는 법이죠.

2. 레이스 포 더 갤럭시

최장고군이 또 잘 못하는 게임을 뽑으라면 레포갤이겠네요 ㅋㅋ 못하는 거에 도전하고 싶은 욕구는 저랑 비슷하네요 ㅋㅋ

레포갤을 하자고 달려 들길래 응수해주었습니다 ㅋㅋ 2회플 해서 모두 제가 이겼네요~ ㅋㅋ

최장고군이 테크를 타기 힘들게 너무 골고루 카드가 들어와서 힘들었다는군요 ㅋㅋ 사실 처음에 6원짜리 개발 카드가 손에 들어오면

어느정도 방향성이 잡혀서 수훨 할 순 있네요 ㅋㅋ 그나저나 노란색과 초록색 카드들이 조금은 약한 감이 있어서

1번 확장을 구매하고 싶어지네요! ㅋㅋ 1번확장만 있어도 밸런스가 완성되 더욱 재밌어 진다는데 기대됩니다~

저번 주 일요일은 저희 녹음실 3번째곡 1차 녹음날이었습니다~

멤버들이 거의 모여서 꽤 알찬 녹음이 되었네요~ 2차 녹음도 기대가 되는 작업이었습니다.

저의 첫 빠른 곡 도전이라 저 나름대로도 의미가 있네요 ㅋㅋ (맨날 우울한 거만 써낸다고 멤버들에게 타박을 들어서 울컥해서 쓴곡이랄까...)

세번째 곡이 언능 완성되서 보.라 여러분께도 들려드리고 싶네요~

녹음을 마치고 최장고군이 믹싱을 하는 동안

장고애비군과 호빗군과 함께 드디어 콜트 익스프레스를 테스트플레이 해보았네요~

3. 콜트 익스프레스

열차의 빠른 속도 때문에 사진이 흔들렸네요 허허허

추후에 보내주신 배경보드(?)도 깔고 열차도 세우고 장식도 세우니 정말 근사하더군요~ ㅋㅋ

2인플로 해볼 기회가 많았지만 왠만하면 변형룰 없는 테스트를 원해서 드디어 3인플로 첫 테플을 했습니다.

셋다 캐릭터를 다 모르기 때문에 그냥 맘에 드는 색을 선택했네요~ ㅋㅋ

게임은 꽤나 재미있더군요~ 약간은 이 룰이 맞나 하는 부분들이 군데 군데 있었습니다.

한글룰북과 원문룰북을 번갈아 봐가면서 비교적 쉬운룰의 게임임에도 꼼꼼히 플레이했네요~

이게 생각보다 돈을 먹는 것이 꽤나 힘든 게임이더군요 ㅋㅋ

장고애비군이 내내 저를 쏴대는 바람에 3라운드 부터는 손에 총알카드만 잔뜩 들어오더군요;;;

처음 2회플 까지만 해도 액션카드 1장 프로그래밍 하는 액션 대신 카드 보충액션이 왜 필요한지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장고애비덕분에

그 액션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네요 ㅋㅋㅋ

미리 카드들을 차례차례 프로그래밍 하고 그 순서대로 액션이 차근차근 진행됩니다.

도중에 비공개로 프로그래밍 하는 카드들이 있기도 하고 턴이 많은 라운드엔 앞에 뭘냈는지 다 외워지질 않아서 마음대로 잘 안되더군요 ㅋㅋ

한번은 세명다 지붕에서 내려가는 액션카드를 냈는데 그전에 누군가가 보안관을 그 지붕 아래로 옮겨 놓는 바람에 ㅋㅋ

위 아래 위위 아래 위 아래 위위 아래 - 'EXID'

보안관은 너무 강려크합니다 ㅋㅋㅋ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게임이네요 ㅋㅋ

초반에 돈가방을 재빨리 집어들었던 호빗군이 나중에 가방을 뺏기는 바람에 꼴지를 해버렸네요 ㅋㅋ

이 날 이후 곡이 완성된것도 아닌데 녹음이 잘됬다는 이유만으로 고기회식에 노래방까지가서 신나게 놀았네요;; 이제 체력이 예전같지 않지만...

어제죠. 금요일 이번주에 부서회식도 있고해서 피곤했던차라 반차를 내고 오전근무만 하고 퇴근을 했습니다. ㅋㅋ

다른 직장인분들은 어떻게 힐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전 보통 반차를 내고 '푹 쉬자' 라고 생각한다면 혼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찜질방으로 갑니다 ㅋㅋ

이날도 어김없이 꽤 솜씨좋은 스시집에서 혼자 점심을 먹고 사우나로 향했네요 ㅋㅋ

점심시간에 붐비는 스시집에서 혼자 초밥을 먹고 있으면 일본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이 된 기분입니다 ㅋㅋ

사실 혼자 밥먹기가 첨엔 챙피할 수 있는데 익숙해지면 이만큼 미각에 집중 할 수 있는 법도 드문 것 같습니다 ㅋㅋ

사우나에서 푹 쉬고 장고애비군을 호출해 녹음실로 고고!!

4. 드래곤 슬레이어

주사위게임이 하나 있었으면 해서 장만한 드래곤 슬레이어 입니다. 좀비주사위와 비슷한 방식의 게임입니다.

시작하자마자 파란색 용을 잡겟다면 주사위를 굴린 장고애비군이 3브레스의 한방에 산화되는 모습에 정말 배꼽을 잡고 웃었네요 ㅋㅋㅋ

게임은 사실 그렇게 큰 재미가 있다기보단 간단하게 주사위 운을 시험해 본다던가 가볍게 웃으면서 즐기는 게임입니다.

전략성이라던가 이런건 전혀없습니다 ㅋㅋ 가끔 내기용으로 하거나 머리식힐때 하기 좋을 것 같네요~~

5. 촐킨

기어의 빠른 회전 속도에 사진이 흔들렸네요 (같은 패턴?;;)

저번 촐킨 대패의 복수를 위해 바로 촐킨을 플레이했습니다.

이번에 장고애비군은 자원을 많이 얻는 ( 이상하게 자원기술 트랙 1단계만으로도 많은 자원을 가져가더군요;; 언제 모았나 싶을정도로) 쪽을 선택해

사원과 건축물에 집중했습니다.

저는 있는 자원으로 빠르게 일명 무상급식 건물을 지어서 아낀 옥수수로 일꾼도 늘리고 많이 부렸습니다. 그리고 해골 테크를 시전했죠 ㅋㅋ

결과는 저의 승리네요!! ㅋㅋ 하지만 그떄의 장고애비군의 점수는 깨지 못하는 아쉬움이.... 이겼지만 역시 어렵네요! ㅋㅋ 2인플인데도 ㄷㄷㄷㄷ

6. 버건디의 성 + 슈필박스 확장

사진이 없네요 ㅜㅜ

장고애비군이 이번엔 자신의 징크스를 깨려고 버건디를 플레이했네요 ㅋㅋ

시작부터 자신이 받은 보드판이 어렵다고 징징대더니 결국은 '버깡'인 저의 승리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ㅋㅋ 꽤 많은 차이로 하하하하

저의 버건디 무적 행진은 언제까질까요 ㅋㅋ 아마 내일 여자친구랑 버건디의 성을 할텐데.... 져야하는데...하아

그나저나 역시 슈필박스 확장으로 빡빡하게 플레이하면 더욱 재미있는 버건디의 성입니다 ㅋㅋ 이제 본판으로 돌리면 너무 쉬울거 같아요 ㅜ

7. 티켓 투 라이드 : 노르딕 컨츄리

보드게임 시작하고 초반에 여자친구를 꼬이기 위해 구입하여 이쁘게 한글화까지 한 티투알 북유럽판입니다.

남자둘이하기엔 너무 이쁜 게임이지만 정말 오랜만에 돌렸네요~ ㅋㅋ

제가 티투알을 잘못해서 잘못하는 게임도 한판 해야지 하면서 했는데 역시 졌습니다 ㅜㅜ

초반에 꽤 적은 기차 투자로 장고애비군의 긴 루트 하나를 막았다 생각해서 여유롭게 플레이했는데 ...빈 틈이 한 곳 있었는데

거길 장고애비군이 가져가면서 목적지를 모두 완성 시키더군요 ㅜㅜㅜ 게다가 장고애비군은 9칸 짜리 (27점...ㄷㄷ) 노선도 완성시키면서

큰 점수차로 저를 눌러버렸네요 ㅜㅜ 역시 왜 원하는 카드는 나오질 않는건지 ㅜㅜ

게다가 터널만 뚫을라 치면 꼭 실패를 ㅜㅜ 티투알은 본판이랑 요 북유럽판만 해보았지만 역시 북유럽판이 재미있네요~ ㅋㅋ 2인도 재미있게 즐기고

싶다면 다들 장만하시는것도 ㅋㅋ(특히 커플 분들)

8. 닌자토

로비와 언플이 난무하는 비열한 닌자들의 세계를 표현한 닌자토를 플레이했네요 ㅋㅋ

3인플만 몇번 하다가 처음으로 2인플을 해보았습니다 ㅋㅋ 아무래도 영향력 요소가 있는 게임이라 계속 엎치락 뒤치락 하기엔 역시

다인플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2인플도 재미있더군요 ㅋㅋ

처음 플레이에 비슷하게 가다가 제가 습격하는 가택에서 '반자이'를 외치면 꼭...경보 경비병들이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5짜리 카드 5장 들고 강습으로 습격했는데 5짜리 경비병이 나옵니다.... 보통 어느 정도 그러고 상대도 비슷하면

조금 징징대고 말텐데

마침 장고애비군은 너무나 쉽게쉽게 경비병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반면

저는 5~6번의 가택 습격 시도에 한번도 가문을 멸문시키지 못하게 되어서 계속 징징대면서 플레이했네요 ㅋㅋㅋ

'아 망할 !!!!'

덕분에 정말 엄청난 점수차로 패배하고 너무 분해서 한번더를 외쳤습니다 ㅋㅋ

제가 왠만하면 져도 승복하고 넘어가는 편인데 이건 너무 억울하더군요 ㅋㅋㅋ

두번째 판에도 정말 저의 카드악운은 계속 됩니다.....반자이를 외치는 족족 튀어나오는 경보 경비병들... 진짜 한번도 빠짐없이

튀어나오더군요 ㅋㅋ 연속 두번일때도...

그래도 이번엔 다행히 장고애비군도 제법 고전을 하더군요 ㅋㅋ 저는 초반에 멸문이 힘들다 판단되어 그냥 필요한 보물들만 들고

빠져나오는 식으로 플레이 한후 유능한 가신들을 로비하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덕분에 두번째 점수라운드까지 제법 앞서 나갔습니다 ㅋㅋ 대망에 게임종료 최종 점수계산!!

엎치락 뒤치락 하는 와중에 풍문카드까지 확인해본 결과 제가 6점 차로 승리!!!!!!!!!!!!!!!!!!!!!!

'잠깐!'

장고애비군이 실실 웃더니 무언가를 보여주네요 ㅋㅋ

엘리트 경비병.....

처치한 엘리트 경비병도 점수를 줍니다.... 저도 몇명 잡았던 터라 설마 하면서 계산해본 결과

장고애비군이 2점차로 다시 역전하네요.....하아..........

그래도 역시 두번째판처럼 재미있는 승부는 패배해도 즐겁더군요 ㅋㅋ

진짜 첫번째 판때는 너무 화나서 보드게임에게 상처주는 말을 해버렸습니다 ㅋㅋ

'망할!!! 닌자토 이XX 팔아버릴테다!!!'

미안 닌자토 ㅋㅋㅋ 역시 넌 재미있는 녀석이었어~!!

9. TGHC

호빗군이 야근후 늦게 도착해 저녁을 주문하고 밥값 내기 게임으로 TGHC를 플레이했네요~ ㅋㅋ

장고애비군과 2인플만 한 번 해본 게임이라 다인플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ㅋㅋ

게임 룰은 워낙 쉽다보니 호빗군에게 금방 설명을 해주고 플레이했는데 ㅋㅋ

역시 다인플은 다르네요 ㅋㅋ 2인플 할때만 해도 좀 심심 하다~ 싶었는데 ㅋㅋ 다인플로 하니 굉장히 빡빡해지네요 ㅋㅋ

기름도 잘 안들어오고 화물도 몰리고 갈곳도 없고 ㅋㅋ

다들 돈을 지불해 이동하는 상황이 오니 점수가 쉽게 안나더군요 ㅋㅋ 초반에 장고애비군이 꽤나 치고나가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저도 후반부에 풀리면서 겨우 40점을 맞춰서 게임을 끝내고 호빗군과 장고애비군이

한 턴씩 더했는데 39점이더군요 ㅋㅋㅋ 예에~~ 잘먹겠습니다 ㅋㅋ

근데 두가지 의문이 들더군요 ㅋㅋ

1. 룰북엔 3인플시 장소카드를 종류별 1장씩 제거하라는데 그럼 9장이 남습니다. 근데 요약카드에 그려진 장소카드 배치 예시를 보면

3인플엔 장소카드를 10장을 이용하더군요... 멀까요;;

2. 제가 꼴지턴인데 제가 게임 종료점수에 먼저 도달하면 그대로 끝이날까요 아니면 1,2번 턴 플레이어는 한번 더 하는 걸까요

아님 저까지 포함해서 모두 한번 더 하는 걸까요~ 궁금궁금 ㅋㅋ

아무튼 밥도 맛잇게먹고 힐링도 제대로 하는 하루였네요~ ㅋㅋㅋ

직장인 여러분께 추천 합니다.

반차나 연차시라면!!

혼자 맛집식시 - 찜질방에서 지지고 달걀의 식혜 후 만화책 - 친구들과 보드게임

이것은 진리의 힐링 코스입니다 ㅋㅋ

p.s 여친이 내일은 게임을 하자고 먼저 얘기하네요 ㅋㅋ 후훗 뿌듯하구만 ...좀더 져줘야지~...라지만 맘대로 안되는 이 승부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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