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후기

로빈

블로그

쪽지

RR#1 - Brew Crafters (맥주만들기게임) 리뷰

4,560 조회

2015.04.02 12:01

안녕하세요! 로빈입니다.

최근에 Brew Crafters 라는 재밌는 게임을 알게되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Dice Hate me Games에서 나온 2015 신작입니다. 2~5명까지 6회이상 플레이 해보았는데

인원수에 상관없이 고루 재밌었습니다.(물론 4인이 best입니다!)

나만의 맥주공장을 만들어 생산하고 판매하는 게임인데요. 테마가 아주 잘 살아있어서 몰입감이 뛰어납니다.

"게임은 총 3년동안 진행되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각계절이 한라운드"로 "총 12라운드" 동안 진행하여 지역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맥주공장장이 승리하게 됩니다.

[한라운드는]

1. 시장에 물품채우기

2. 시장단계 (맥주만들재료구하기, 숙련일꾼고용, 협약체결등)

3. 공장가동단계 (맥주의 생산및판매, 기술연구, 공장시설확장등)

위와같은 3가지의 페이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2페이즈에서는 맥주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3페이즈에서 실질적으로 생산을 하게 됩니다.

봄에는 밭에 작물을 심고, 가을에는 수확을, 겨울에는 특정연구효과가 발휘되는 등

각계절마다 할 수 있는 추가액션이 다르기 때문에 계획을 세울때 더욱 신경쓰게 됩니다.

특히 겨울의 끝에는 내가 고용한 일꾼+설치한공장시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돈벌기에 혈안이 되는데요. 돈을 지불하지 못하면 갚을 수 없는 빚을 지고 게임의 끝에 -점수를

받게 됩니다.(하지만 빚은 결국 모두가 지기 마련..)

공급처와 메인 액션공간의 모습입니다. 공급처에는 맥주에 넣을 수 있는 여러가지 재료들이 있는데요.

이들은 각기 "갈색-몰트(Malt)", "녹색-홉스(Hops)", "노란색-이스트(Yeast)", "빨강-과일(Fruit)"

, "주황-향신료(Spice)", "검정-커피(Coffee)"입니다. 핑크색의 미플은 게임중 고용할 수 있는 귀여운 인턴들입니다.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24종류) 게임에 도움을 주는 숙련일꾼들(24명)중 한게임에는

각기 9종류씩만 세팅이 되어 매번 다른느낌을 받게 됩니다. 공개된 한글화 자료가 없어서

숙련일꾼은 포스트잇으로 수작업 한글화를 하였네요 ㅠㅠ

(긱에서 가져온 이미지입니다)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해당 맥주카드 오른쪽에 적힌 재료가 필요하고 맥주를 만들면

게임의 끝에 카드 오른쪽 상단에 적힌 숫자 만큼의 승점을 얻게 됩니다.(맥주토큰 뒤에도 나와있어요)

위의 사진의 "러시안임페리얼stout" 의경우 몰트7개+홉스4개+이스트1개+커피2개 가 필요하고

게임종료시 9점의 매우 높은 승점을 줍니다. 판매한 맥주도 마찬가지로 승점을 얻을 수 있고

맥주는 판매시 종류에 상관없이 2달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개인 보드판에 대해 말씀드릴텐데요 공장과 연구 2가지의 보드를 받게 됩니다.

(긱에서 가져온 이미지입니다)

먼저 공장의 사진인데요. 처음에는 맥주생산시설도 한개 창고도 한개밖에 없지만 아래 사진처럼

여러가지 설비를 설치하여 공장을 효율적으로 가동할 수 있게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모든 건물을 짓는 것은 힘들고 보통 자신의 테크에 맞게 시너지가 좋은 시설들을

함께 건설하게 되어 플레이어마다 다양한 테크를 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달러 표시가 보이시나요? 겨울마다 지불해야 하는 시설 유지비입니다 ㅠㅠ비싸요 엄청..

연구보드는 앞면의 Basic과 뒷면의 Advanced로 나뉘어 있어 플레이어가 선택하여 결정할 수 있습니다.

연구는 즉시보상을주거나, 겨울마다 보상을주기도 하고, 시장액션에서 재료를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게 도와주거나,

게임에 끝에 추가적으로 승점을 얻을 수 있게 하는등 다양한 종류의 테크가 존재합니다.

사진처럼 재료를 창고에 잔뜩 쌓아놓고 있다가 한번에 펌핑해서 생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미처 언급드리지 못한 부분도 많고 게임에 대한 설명이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중 하나가 카베르나인데요. 아그리콜라나 카베르나같은 게임을

완전히 다른 맥주라는 테마에 이식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룰도 어렵지 않아 초보자들도 컴포가 귀엽다며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어서 좋았네요. 오늘도 돌릴 예정인데 어떤 플레이를 하게 될지 기대가됩니다.

매번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부족한 후기지만 해당 게임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로빈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후기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1.20~21 수목 모임 간단 사진 후기

[모임후기] 보드게이머라면 컨디션 관리는 기본이지!

2022.8.11(목) 평일 모임(301번째) 후기 in 위치스브루

서퍼사우루스 리뷰 - 공룡의 호흡! 포커의 흐름!

전국 다이묘 1인 시나리오 솔플 1턴 해봄

2024년 11월 넷째 주 플레이 후기

[50] 달의 남극에서 펼쳐지는 밀도있는 전략, 섀클턴 베이스

웨이트 4.14게임을 웨이트 1.035 처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앱

스위트랜드 구매 직전 마지막 고민 및 질문

보드게임 십여년차. 작가별 게임 감상평 (10)

스압주의 / [관악구 신림] 보드게임 동아리 B.G.M(24.11월4주) 모임 후기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1.19 화요일 모임 후기 (디텍티브LA...

2024년 후반기에 해봤던 게임들 2탄

최근 즐긴 게임들 간단한 후기 (퍼치 위주)

성수헤이븐(feat.일산 페스타)에서 즐겼던 게임후기 - 서른 일곱번째

[머더 미스터리 파티] 죽음에 빠진 와이너리 ~ 플레이 후기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1.18 월요일 모임 후기 (가이아프로...

[ 안산 보드게임 모임 다락방 ] 24년 11월 23일 후기

딸과 함께 즐긴 마이셀리아, 그리고 반복된 즐거움의 고민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11.16~17 주말 모임 간단 후기

히트게임즈 체험회 후기 (팜페로, 자연의수호자, 교토의고양이, 메소스)

늦은 보드게임 페스타 후기+쇼츠Vlog (세티, 슬라임몬스터, 하베스트, 항해...

2024년 후반기에 해봤던 게임들(순서 상관 없이 사진들로만 나열해 볼게요!...

히트 게임즈 신작 체험회 간단 후기 - [자연의 수호자], [교토의 고양이]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