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3/28 벙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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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9 16:39

안녕하세요. 서부산 모임의 제피르 입니다.

몇일전 저희 모임터?인 덕두 카페 인근에 사시는 메멘토모리님께 연락이 닿아서, 인연이 닿은 김에 얼굴이나 뵙고 게임한판 하자는 취지의 벙개가 있어 다녀왔습니다.(사실 벙개 주최자인 A모 님께서 늦으시고 후기 작성을 미루시는 바람에 시간 많은 제가 적습니다..ㅜㅜ)

평소 모임을 하면 많은 분들이 오시는데, 지난주에 모여서 바~짝 달리셨는지 이번주는 모두 불참이시군요..

(다 기억해 두겠어~ 이름 적어놨어~~~ ㅡㅡ^)

아무튼...

참가자 : 제피르, 메멘토모리, 앱솔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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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게임으로 선택된 게임은 세키가하라 입니다.

소문으로만 듣던 게임인데 구매하고 싶어도 매물이 없어 침만 흘리다 메멘토모리님이 소장중이시라 하셔서 부탁드렸습니다.

제가 도쿠가와 진영으로 플레이 하고 메멘토모리님이 이시다 측이었습니다.

서로 첫플이라 룰 익힐겸 룰북 봐 가면서 플레이 했는데요..

저는 일단 리소스 거점을 먹고 시작하자는 전략이었는데 게임 후반에 승점계산에서 리소스와 성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이겼네요.

사실 전투에선 지고 게임에서 이긴 케이스..ㅋㅋ

초반에 오사카 공격을 나갔다가 털리고, 이시다의 2연쇄 공격을 받다가 배신 2연발에 멘탈이 집으로 돌아가는 바람에..ㅜㅜ

명성이 자자한 이유를 확인 할수 있었던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약 3시간 정도 플레이 했으나 어느세 시간이 흘렀는지 모를정도로 몰입이 좋고, 텍스트가 없어서 직관적이고, 게임의 승패시에 서로간의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대신 타일 뽑기와 카드 뽑기 운이 좀 작용하는데, 게임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서 이 부분이 좀더 생각을 하게 만드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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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센션

세키가하라 끝나고 앱솔루트님이 오시기 전에 시간이 잠깐 남아서 어센션을 돌렸습니다.

깜빡하고 미쳐 사진을 못 찍었네요.ㅜㅜ

서로간의 카드드리븐? 방식의 게임인데 제가 이런건 처음이라..머라 적을게 없네요..ㅜㅜ

아무튼!! 게임 종료후 제가 메멘토모리님 보다 1점 많아서 승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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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션션 중에 앱솔루트님이 오셔서 같이 식사를 하기위해 국밥!!!을 배달 시켜 놓고 잠깐의 틈을 이용해 러브레터를 플레이 했습니다.

메멘토모리님이 기존에 보관하시던 게임을 분실하셔서 핸매로 만드셨더군요! 대단하세요!!!

이 게임도 처음 해 보았는데(사고 싶은데 전부 품절이라....ㅜㅜ) 어느 분의 표현대로 20장 남짓으 카드로 이런 게임이 된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짧은 플레이 타임에 빵빵 터지는 재미가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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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와서 돌린 게임은 앱솔루트님이 강추 하시는 GSBM입니다.

서로간에 소환수를 소환해서 상대 진영을 점령하거나, 많은 수의 소환수를 소환 하거나, 일정수의 적을 격파해서 승점을 먼저 모은 사람이 이기는 방식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