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둘째 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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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17 오전 1:17

IP: 18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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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0일 ~6월 16일 2024년도 6월 둘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번 주는 회사에서 점심 시간을 최대 활용하여 게임을 즐기고, 집에서는 온라인 게임을 자주 접했던 일주일이였네요!

주말에는 와이프와 2인 플레이 게임을 몇개 즐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조금은 게임에 대한 욕망을 채운 일주일이였습니다!

<원더풀 월드> - 3인 플레이 [6월 10일]

- 이번 주 회사에서는 점심 먹고 시간이 좀 남아서 입문 전략 게임인 원더풀 월드를 플레이 했습니다. 비대칭과 확장 없이 즐겼습니다.

- 생각보다 쉬운 게임인지라 설명 포함 풀 플레이까지 딱 45분 걸렸네요. 설명 미스로 인한 약간의 에러 플레이가 있었으니,
다음에 확장까지 넣고 제대로 한번 더 하자는 얘기가 나와서 성공적인 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나나 토리도리> - 3인 플레이 [6월 11일]

- 팀원 분이 일본에 놀러갔다가 사오신 나나 토리도리입니다. 귀여운 일러스트 + 간단한 룰의 게임이라 굉장히 맘에 들었네요!

- 스카우트 등의 클라이밍 게임과 유사하지만, 자신이 잡은 패를 들고와서 손을 강화하는 특징이 있었네요.

- 입문자들에게 클라이밍 게임을 입문시키 정말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어판도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군요 ㅋㅋㅋ

<세븐 원더스[BGA]> - 4인 플레이 [6월 11일]

- 집에서 짧게 즐긴만한 게임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BGA에 세븐 원더스 파티를 모으길래 한번 껴서 즐겼습니다.

- 확장 없이 오랜만에 즐겨본 것 같은데, 다들 과학을 엄청 모아서 따라잡지 못하고 어영부영 3등으로 엔딩을 했네요 ㅠ

<범고래고래> - 3인 플레이 [6월 12일]

- 팀원분이 추가로 사오신 짧은 게임을 한번 점심 정기 모임에 돌려보았습니다. 4인플을 하고 싶었지만... 참석율이 저조 ㅠ

- 이번에 한글화가 결정된 오잉크 게임즈의 신작 범고래 고래인데, 뭐랄까 장르는 디덕션 + 메모리게임 느낌이 좀 나네요!

- 오잉크 게임 답게 작은 박스에 재미+아트를 꾹꾹 눌러 담은 느낌입니다만... 여전히 박스가 똑바로 안닫아지는건 화가 나는군요 ㅋㅋ

<다섯 개의 탑> - 3인 플레이 [6월 12일]

- 최신작까지는 아니지만, 비교적 신작인 다섯개의 탑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플레이가 짧아서 3인으로 20분 정도 밖에 안걸리네요!

- 적절한 눈치 싸움을 통한 경매로 5개의 색상의 탑을 오름차순으로 놓는데, 8,9 카드는 특수 능력으로 탑을 중간에 다시 쌓게 도와줍니다.

- 처음 룰을 봤을땐. 이거... 누가 계속 먹으면 망한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실제로는 적당히 돌아가는 느낌이였네요. 필러게임으로 좋은 듯!

<위대한 로렌초> - 1인 플레이 [6월 12일]

- 집에서 혼자 할만한 게임을 찾다가, 위대한 로렌초도 1인플 규칙이 있어서 한번 즐겨보았습니다.

- 주사위를 굴려서 상대방의 액션 및 카드 구매를 컨트롤 하는 방식인데, 언제나 처럼... 오토마도 자원 썻으면.. 하는 느낌이네요.

- 중간에 뭔가 실수를 했는지, 혹은 운이 좋았는지 점수 자체는 많이 많이 냈지만, 에러플로 보라 카드를 6잘 이상 사서...
이번 게임은 무효로 하고, 이후에 다인플로 다시 즐겨야 될 것 같네요 ㅋㅋㅋ (카드 장수 제한을 넘겨서 살만큼 유복...)

<쇼기(일본 장기)> - 2인 플레이 [6월 13일]

- 회사 이사 관계로 잠시 서먹해진 쇼기 대회를 다시 부흥 시키기 위해서 플레이 했습니다. 한분이 기권하셔서, 3인 리그전으로 진행!

- 첫 경기에서 1승 1패씩을 건너 받아서, 재 경기의 첫 플레이 였는데... 큰 실수를 한번 못 뒤집고 마지막에 끝 위치에서 패배...

- 쇼기를 배운 이후 쇼기 관련한 만화들을 다시 보는데 (Ex. 3월의 라이온) 좀 더 만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기쁘네요.

<뉴욕 동물원[BGA]> - 3인 플레이 [6월 13일]

- 계속 플레이 후기에 보일때마다 엄청 마음에 들어서 한번 해보고 싶었던, 뉴욕 동물원이 BGA에도 들어와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물 테마에 타일 놓기라서 마음에 들꺼라고 생각했는데... 흠... 생각보다 심심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 특히 동물을 채워서 번식시키는 방식은 이해가 잘 되었는데, 동물들을 우리 to 우리로 옮기는 쪽에서 약간 시스템이 이해가 안되어서
그랬을까? 싶기도 하네요. (요건 BGA에서 클릭 인지가 잘 안되어서... 뭔가 버그 처럼 움직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그래도 한국어 판으로 나오면 구매해야지! 라는 느낌은 드는 정도 느낌인데.... 언제 나와줄지 모르겠군요 ㅠ

<마작[작혼]> - 4인 플레이 [6월 13일]

- 쇼기를 다시 시작했더니, 마작도 오랜만에 땡기는 느낌이라 (?) 작혼도 오랜만에 켜서 다시 즐겼습니다.

- 한 4달만에 다시 돌아온거 같은데, 그동안에 운을 잔뜩 모았는지, 연속으로 3~4판을 리치 후 다음턴 바로 론 하면서 승리를 잡았네요.

- 오랜만에 해도 확실히 마작은 재미가 있어서, 또 다시 자주 즐기게 될 것 같네요! 정기적으로 즐길 것이기에, 후기에서는 OUT !

<야찌[BGA]> - 2인 플레이 [6월 14일]

- 회사 점심시간 동료분과 20분 정도 남은 시간에 즐길만한 짧은 게임을 찾다가 야찌를 한판 즐겼습니다.

- 야찌는... 역시 실력 보다는 주사위 운이군요... 이렇게 까지 5~6 눈이 안나오는 날은 정말이지 처음이네요ㅠㅠ

<벚꽃 내리는 시내의 결투를> - 2인 플레이 [6월 14일]

- 드디어 벛꽅 결투(Aka. 벛딱)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회사에서 해당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 + 최근에 입문하신분 까지 해서 저녁 카페에서
튜토리얼 플레이를 하면서 설명을 듣고, 기본 여신 4종으로 제가 먼저 고르는 식으로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 약간의 접대 플레이를 받으면서 첫 경기에서 승리했는데, 시스템 자체는 생각보다 되게 쉬워서 뭔가... 더 해보고 싶다는 느낌이네요!

- 만약 이후에도 하게 된다면, 치카게,렌리, 카나에 같은 트리키한 + 속이는 식의 캐릭터를 골라서 덱을 짜보고 싶네요 ㅋㅋ

<모노리스> - 1인 플레이 [6월 15일]

- 솔로 플레이로 혼자 오랜만에 즐긴 모노리스입니다. 혼자할 경우에는 턴 제한이 빡빡하게 걸려서 4층 완성이 확실히 힘드네요.

- 그리고 랜덤 타일에서 나의 개인판에 없는 색상이 얼마나 나오는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확확 바뀌는 느낌이라 확실히 이 게임은
1인 플레이는 룰을 익히는 정도 느낌이고, 3~4인 플레이를 할 때 제대로된 재미를 주는 것 같네요.

<아줄4: 왕비의 정원> - 2인 플레이 [6월 16일]

- 와이프와 주말 데이트 겸 카페에 나와서 보드게임을 즐겼습니다. 정원 경치가 좋은 카페에서 아줄 왕비의 정원을 즐기는 라이프!

- 확실히 아줄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난이도가 있는 버전인만큼 지금까지 어려워했던 게임이 거의 없던 와이프가 자주 실수를 했네요.

- 1~2라운드에 견제를 엄청 당해서 점수를 거의 못먹었지만, 후반 4~5 짜리 토큰으로 점수를 쭉 뽑아서 오랜만에 이겼습니다.

- 현재까지 아줄에 대한 평가는 아줄1 > 아줄 4 > 아줄 2 > 아줄 3 순서 인것 같군요! 다만... 아줄 4는 전략 게임에 더 어울린다는 느낌!

<스플랜더 대결> - 2인 플레이 [6월 16일]

- 원래 카페에서 플레이를 하나 더 하려고 준비했다가 못했던 스플랜더 대결을 집에서 밥 먹고 즐겼습니다.

- 지금까지 몰랏는데.. 와이프가 한번도 스플랜더를 안해봤다고 해서(?!) 설명에 조금 시간이 걸렸고, 바로 즐겨보았습니다.

- 초반에 흰색 카드 10점으로 이기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6점짜리가 회색 카드여서 20점 승리를 향해 달리고 있었고,
와이프는 왕관 승리를 목표로 달리고 있었는데, 서로 마지막 1장 대결을 하면서 틀어막다가 도둑질로 황금 토큰을 뺏겨버려서 패배했네요 ㅠ

- 오랜만에 즐겼는데도, 2인 플레이에서는 정말 깔끔한 게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확장판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기대가 되는 게임!

하나 하나 게임을 즐기다보니, 이번주도 나름대로 알찬 보드게임 라이프를 즐겼네요.

이사까지 약 2주 정도 남았는데, 보드게임을 넣을 장을 2개를 더 사기로 해서 기쁘지만...
부엌의 가벽 문제로 책상은 원하는 사이즈로 사지 못해서 약간은 슬퍼진 하루였네요.

모두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다음 주에도 열심히 즐기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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