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다이스트레이 업그레이드 해봤습니다.

늘곰

1,500

2019-4-18 오후 6:17

IP: 118.217.***.***

BEST

3천원짜리 다이소 트레이 재고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사왔던 그 날 저녁...

주사위를 굴려보니 쩡쩡거리는 합판 소리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왜 다들 그렇게 펠트며 시트며 후작업을 하시는지 알겠더라고요.

이건 도저히 그냥 쓸 수는 없는 물건이였어요.

그렇게 언젠가 작업해야지-하는 생각으로 구석에 박아두길 한 달.

갑자기 뭔가 만들고싶다는 충동!이 파팟!하고 차올라 드디어 저도 시트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나름 고급스럽게 만들어보겠다고 앞면은 스웨이드로, 뒷면은 펠트로 작업해주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쓸만해진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작업하면서도 이렇게 한다고 소리가 조용해질까 했는데

왠만한 돈주고 사는 것 보다 낫더군요!

역시 우리의 갓이소 입니다!

(하지만 정작 집에 주사위 게임이 마헤 하나 밖에 없다는 건 비밀....주사위는 언제 굴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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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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