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플레이 후기 (6월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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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15:59

5월에는 파주슈필이니 선주문이니 해서 지출이 많아 6월은 웬만하면 보드게임을 안 사고 정리하면서 미뤘던 숙제들을 처리하고 있네요ㅎ 많이 플레이 해보고 안 하는 게임은 좀 팔아야겠어요ㅜㅜ

1. 메르브 (6/10)

뭔가 많이 아쉽습니다ㅠ 초반엔 자원이 없어서 액션에 제약이 많았는데 점점 자원이 넘쳐 흐르면서 (턴 수의 제한으로 한정은 있지만)액션을 엄~청 많이 하는?? 느낌이랄까... 자원만 있다면 트랙 올리기가 쉬운데 그 부분을 한 턴에 몇 번으로 제한해두거나 자원 내는 수를 늘리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신기하게 점수차는 많이 안 나더라구요 . 상코레는 평이 좋던데 한글판 나오면 좋겠네요!!ㅜㅜ

2.탑텐TV (10/10)

올해의 파티게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재밌더라구요! 바보 같은 것을 제시할수록 더 재미있고 틀려도 빵빵 터지는 갓겜ㅎ 사람이 많을수록 깨기 힘든 거 같은데 사람이 많아야 재밌는ㅎㅎ

3.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 왈츠 (9.5/10)

편집 과정에서 사진이 잘렸네요ㅠ 원박싱 오거 산 기념으로 모듈1 넣어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모듈을 넣으니 확실히 게임이 다채로워지고 더 전략적으로 플레이하게 되네요! 본판만으로도 사랑스러운 게임이었는데 더 매력적인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확장을 구하긴 힘들지만... 다들 확장 넣어서 플레이해보세요ㅜ 하... 킥스 디럭스를 안 산 게 후회...

4.스컬킹 (9/10)

반전의 반전이 있었던 스컬킹! 저 상황에서 마지막에 낸 사람이 뭘 냈을까요?ㅎ 바로 고래입니다!ㅎ 그래서 특수능력을 무시하고 초록색 새가 이겼었죠ㅋㅋㅋ 인생 모르는 겁니다ㅋㅋㅋㅋ

5.피드 더 크라켄 (8.5/10)

사고 피더크 할 7인이상 모으기가 쉽지 않아서 방치해두다가 갓반인들과 게임할 일이 있어서 꺼내게 됐습니다! 다들 퀄리티에 놀라고 좋아하더라구요ㅎ첫플이라 짧은 여정으로 갔는데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쉽더라구요~ 긴 여정이 다양성도 늘어나서 다음엔 긴 여정으로 해봐야겠어요ㅎ 이번 게임의 마지막은 광신도가 이겼네요ㅎ

6.정령섬 (9/10)

1인플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확장 선주문 기념으로 정령섬을 꺼냈습니다! 오랜만에 하려니 챙겨야 할 게 많네요ㅜ 룰도 기억이 가물가물... 에러플 하나가 있었는데 건물 파괴할 때 공포토큰을 추가해야 하는데 안 하고 하드모드로 플레이했네요...ㅎ 깨긴 했지만 아직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ㅠ 그래도 넘나 재밌는...ㅎ

7.뉴클리엄(8.5/10)

드디어 도착한 뉴클리엄!! 아무도 룰마를 안 해서 강제 룰마를 하게 됐었는데 룰마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버라지랑 버밍엄을 해봤는데도 복잡ㅜㅜ 개인적으론 버밍엄>뉴클리엄>버라지 순으로 좋은 거 같아요. 이번 플에선 처음에 엄청 잘 나갔다가 중간에 룰 미스 1개 + 도시연결된 부분을 착각해서 망해부렸네요ㅎ 아마 맵을 처음 봐서 이해도가 낮았던 거 같아요~ 담번엔 더 잘할 수 있겠죠?ㅎ

8.엠피리얼 스펠스&스팀 (8/10)

맵과 기호를 보자마자 와...많네~ 했지만 룰은 완전 간단?? 자원을 빨리 팔아치우는 게 중요한 게임인 거 같은데 뭔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게임이네요ㅎ 1등하면 갓겜, 꼴찌하면 똥망겜 아니겠습니까?ㅋㅋㅋㅋ

9.페인트 더 로즈 (7.5/10)

이것도 맨날 미루다가 드디어 했네요~ㄷㄷ 룰도 간단하고 플탐도 짧은데 왜 이렇게 미룬 거지... 간단한 디덕셩 게임이라 초심자들과도 같이 하기 좋아요~ 이번 플에선 다들 머리가 좋으셔서 초플임에도 무난하게 성공했네요ㅎ

10.또령섬 + 가지와 발톱(9.5)

앞에 이 게임 언급을 해서 대충 질문만 남길게요! 혹시 맹수토큰?(빨간색 발바닥 같이 생긴 거)은 제거한다는 말이 없으면 이벤트나 능력카드에서 사용되더라도 남아있나요? 제가 확장은 초플이라 잘 몰라서 일단 능력 썼으면 빼고 했는데 제거한다는 문구가 따로 적힌 곳이 있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