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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주의) 최근 구매한 게임들의 한글화 작업기 2입니다.

3,027 조회

2019.04.08 01:41

안녕하세요.

방금 전을 기점으로 드디어 최근 구매했던 게임들을 모두 정리완료 했습니다.

지난번에 한글화 작업기를 올렸었는데요.

이번엔 그때 남아있던 몇 가지를 마저한 작업기 2입니다.

내용은 이전의 작업기와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사진은 일괄적으로 리사이즈 하여 화질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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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와 일러스트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서 일본 여행에서 구매해온 상자여자(하코온나) 4판입니다.

기존에 있는 개봉기들을 통해서 2판, 3판 그리고 마지막인 4판의 차이점 정도는 충분히 알 수 있을 듯 하여 개봉기를 따로 올리진 않겠습니다.

위 사진은 기존에 자료실에 올라와있는 묘묘님이 만들어주신 하코온나 2판 기준의 한글화 자료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퀄 한글화 자료를 공유해주신 묘묘님과 시에카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만 2판 기준으로 만들어진 자료다보니, 4판 기준의 타일들과는 크기가 좀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각 타일들과 카드들의 치수를 잰 다음, 기존 자료들을 따와서 조금씩 확대시켜 크기를 맞춰주었습니다.

그 덕인지 프린터 설정 문제인지 약간 화한 느낌이 나긴 합니다만, 원본 타일의 인쇄가 어두운 편이라 그렇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플레이에만 지장이 없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 거니까요.

카드의 경우에는 테스트 인쇄 시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듯 하여, 수정을 하지 않고 그대로 출력했습니다.

일괄 리사이즈 때문에 화질이 떨어지긴 하지만 확 티가 날 정도의 차이는 충분히 보입니다.

색감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좀 더 잘 설정하고 여러번의 인쇄 테스트를 거친다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러기엔 잉크 소모가 너무 극심하여 안되겠더군요.

실제로 러브크래프트 레터의 한글 번역 룰 북, 참조카드, 하코온나의 한글화 자료, 내용 후반에 적힐 웰컴 투 더 던전의 한글화 자료를 인쇄하면서

한 통의 컬러 잉크를 완전히 다 썼습니다....

다행인 것은 뽑을 것은 다 뽑고 거의 다 쓴 상태인지라 바로 다음장부터 제대로 안나올 수도 있지만,

어쨌든 뽑을 건 다 뽑았으니까요. (하지만 덕분에 컬러 잉크는 또 추가구매를 하였습니다. 추가 지출 ㅠㅠ)

전부 OPP 봉투를 이용하여 프로텍팅을 해줬습니다.......만

위 사진에서 한글화가 되지 않은 다이얼식 금고와 하코온나의 약점 등이 올라가는 타일 2개는 사진을 찍고 나서야 알아챘습니다.

그래서 한 장 더 찍었죠.

한글화 용지와 OPP 봉투의 환장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부피가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상자가 안 닫길거 같다는 생각을 이때부터 하기 시작했습니다.

카드의 경우 색감 차이가 확실히 심하게 납니다.

색감의 경우에는 스캔 당시부터 차이가 나는 듯 하여 제 프린터 설정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이러나 저러나 플레이에는 영향이 없으니까요.

그냥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크기는 출력본이 카드 원본보다 약간씩 상하좌우로 작습니다.

상하는 거의 차이 없는 듯 한 수준이고, 좌우는 크기가 1미리 이상씩 차이납니다.

사실 카드 질이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한글화가 안되어 있으면 플레이가 어려울 듯 하여 ㅠ....

어쩔 수가 없이 프로텍터도 씌워야할 것 같더군요.

그나저나 정말로 한글화 자료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특히 수기나 수기의 뒷면 같은 경우에는 폰트 선정도 그렇고,

기울어진 텍스트를 따서 한글화를 하셨다고 가정하면 그 노고가 정말 어떠했을지 상상이 갑니다.

물론 일어 능력자였다면 조금 더 수월했을 수는 있겠지만, 원본 텍스트 지우기만 해도 많이 번거로웠을 듯 합니다.

카드의 경우에는 참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보라 정보를 통해서는 카드의 사이즈가 6590으로 프로텍팅이 되는 것으로 나와있는데, 그게 안 맞습니다.

위가 살짝 튀어나오더라구요.

그래서 65100으로 구매를 한 뒤 위를 다 잘라주었습니다.

카드 또한 한글화 + 프로텍터로 인해 부피가 꽤 늘어났습니다.

요건 4판에 추가된 소음토큰과 부조리토큰을 이용하기 힘들 경우 뒤집기 형식으로 사용하는 카드입니다.

0~5까지구요. 2랑 4는 제가 뒤집어 보았습니다.

카드 사이즈가 4266이던가.. 아무튼 딱 맞는 프로텍터는 없고 저는 4280인가를 구매해서 위를 잘라내주었습니다. 양 옆은 타이트하게 딱 맞습니다.

요건 그냥 정보 공유차 올리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타일입니다. 이것도 OPP 봉투를 이용해서 2바퀴쯤 돌려서 마무리 했습니다.

혹시나 방향으로 구별할 수 있을까봐 방향은 싹 다 통일해주었구요.

총 59개의 타일 칩입니다. 그 중 1개는 반대편이 백색으로 텅 비어있어서 아마 예비 타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코온나의 경우 회색 남자 확장이 포함되어 있는 DVD? CD?도 있다면 구해오고 싶었는데 제가 찾질 못하겠더군요.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예상했던 것처럼 상자뚜껑이 다 닫기질 않았습니다.

뭐 나중에 오거나이저 작업해주고 하면 괜찮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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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웰컴 투 더 던전입니다.

사실 저는 웰컴 백 투 더 던전의 한글판만 구매하였는데요.

맨덤의 던전 에이트 일본판의 경우에는 일러스트가 조금 취향이 아니라 구입을 패스하였고

보라에서 KIMKUN님이 쓰신 글을 보고는, 장비 타일들은 한글화 자료를 이용하고

직업 타일만 어떻게 구해서 수정해주면 한글판 해외 일러의 맨덤의 던전 에이트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원래는 프리빈님이 올리신 개봉기에 있는 사진을 이용하고자 쪽지를 하였지만,

며칠 동안 확인을 안하시길래 우연히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해보고는 찾은 해외판으로 보이는 고화질 이미지를 구하고는 보낸 쪽지는 지워버렸습니다.

읽지 않은 보낸 쪽지를 지울 경우 제 쪽지함에서만 지워지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좀 더 선명하고 색감도 진한 고화질의 사진을 구해서 곧바로 편집하고 한글판처럼 꾸며준 다음에 출력을 해보았습니다.

직업과 장비 타일 사이의 색감차이가 조금 있지만, 이걸 다시 또 보정하고 앉아있기에는 귀찮기도 하고

잉크 문제로 그냥 건너뛰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이 한글화 자료를 출력하면서 알아챈 것이 기존에 작업기 1에서 선명도가 조금 떨어지는 것처럼

희미하게(?) 흐릿하게(?) 인쇄가 된 이유가 포토 매트지 설정 때문이었습니다. 실수로 한장이 보통 용지 설정으로 인쇄가 되었는데 차이가 있더군요.

그냥 보통 용지로 인쇄해도 걸림 현상이나 이런 문제도 없었고, 훨씬 선명하고 진하게 인쇄가 되더군요.

도라스레 보드판 다시 작업할까... 하다가 관뒀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뭔가 느낌이 비슷한 강령술사 뒤에 마법사를, 여캐인 공주 뒤에 같은 여캐인 도적을,

나머지는 그냥 적당히 닌자 뒤에 전사, 음유시인 뒤에 야만용사를 넣어주었습니다.

지금 보면 한글화로 만든 직업 타일의 글자가 조금 작은 것이 눈에 띕니다.

대략 1~2포인트 차이나는 것 같네요.

육안으로 볼 경우에는 원본에 비해 떨어지는 화질 등등이 확연히 눈에 띕니다.

이쯤 하면,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주셨더라면....

이것을 끝이라고 생각지마라 몬타나 존스!의 박사님에 대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고퀄리티를 위해서라면 시간과 예산이 많이 필요합니다..

뒤집으면 이렇습니다.

색감 차이가 조금 나는 점, 글자 포인트가 조금 작은 것 등 아쉬운 것은 충분히 있지만

그냥 이대로 쓰려고 합니다.

이것저것 따지자면 원본의 그림 부분만 유광 코팅이 되있는 것이 가장 아쉽지만,

그건 기술적으로는 무리니까요.

이걸로 나름대로의 한글판 맨덤의 던전 에이트를 만들었으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과 한 번 신나게 눈치싸움을 해봐야겠습니다.

물론,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네요..

아참, 위 타일들도 4280을 사용하여 위에만 조금씩 잘라냈습니다.

4570보다는 양 옆으로 남는 부분이 조금 적어서 제 경우에는 그게 더 낫더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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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에 사용한 용지는 프린텍 사의 잉크젯 전용지로 V5640 108g 사양입니다.

프린터는 일반 캐논 잉크젯 복합기구요. 포토 매트지 및 보통 용지 설정에 표준 모드로 출력하였습니다.

(보통 용지 설정을 추천합니다. 혹시 출력 시 걸림현상 같은 것이 있지 않다면 보통 용지로 설정하세요.)

고품질에 고해상도 용지 설정으로 했다면 좀 다른 색감이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인쇄 후에 고해상도 용지도 설정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고품질 인쇄의 경우에는 잉크 소모가 극심해서 하지 않았습니다.

컬러 잉크 한 통을 위 자료 인쇄하는데 거의 다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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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로, 도라스레 피규어 도색과 도라스레, 하코온나의 오거나이저 정도만이 남았네요.

언제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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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기 및 작업기

다이스 트레이 : [링크]

피라니아! 오거나이저 : [링크]

다이스 타워 & 레인 오브 다이스 오거나이저 : [링크]

코티지가든 오거나이저 & 테라리움 피규어 소개 : [링크]

푸에르토리코 신판 오거나이저 : [링크]

아그리콜라 2017 오거나이저 : [링크]

해구 게임 한글화 작업기 1 : [링크]

* 포맥스 오거나이저 작업방법 간략 소개 : [링크]

* 보드게임 정리용 간단 양식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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