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보드게임 모임 후기

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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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1 오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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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아이 엄마들이랑 놀러 가는 약속 잡혔다고 보드게임 모임하라고 해서 긴급히 잡힌 일요일 모임!!

아주 기분 좋게 하루를 스타트~ 나를 위한 시간 투자~

로 보드게임 기분이 좋아서 인지 이날은 등수가 매우 잘 나와서 더더욱 즐거웠던 모임이었습니다.

플레이 게임:

굴러라! 색연필: 푸르른 정원[픽 어 펜:가든즈](Pick a Pen: Gardens),

샌드(Sand), 스톤스파인 아키텍츠(Stonespine Architects), 노바 로마(Nova Roma)

1.굴러라! 색연필: 푸르른 정원[픽 어 펜:가든즈](Pick a Pen: Gardens)

다산의 상징 라이너 크니지아의 새로운 게임 픽어펜 가든즈 입니다. 픽어펜 시리즈로 3개를 출시했는데

가든즈,리프,크립츠 가 그것들이고 이날은 평이 가장 좋은 가든즈를 플레이 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흔한 주사위 굴림과 플립 이런게 아닌 펜을 주사위식으로

굴리는 방식입니다. 이런 연필에 주사위 굴림? 많이 생각나는것 없으세요? 학창시절 때 객관식 문제 모르면 연필 굴려서 나온 숫자로 찍었던 추억이 있는

보드게임?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5가지 색의 색연필이 있고 선이 이 5가지 색연필을 굴립니다. 그럼 색마다 숫자가 표시 되겠죠?

선부터 하나씩 들고가서 그 숫자에 표시된 만큼 자신의 시트지에 색을 칠하면 됩니다.

이 때 규칙은 칠하는 색은 연결되게 칠해야 하고 처음 하나는 기존에 칠해진 칸에 인접하게 시작해야 한다 이것만 지키면 됩니다. 그리고 반드시 숫자만큼 다 칠해야한다입니다.

그러다가 정원 하나가 특정 한가지 색으로 전부 채워 지면 그 색에 해당되는 정원의 가장 낮은 점수가 칠해지고 점점 높은 점수의 가든 완성 점수를 칠하게 됩니다.

레벨2 시트지에서 색마다 최대 3개의 정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레벨 3까지 존재) 첫번째 한줄을 전부 완성 시키면 가로줄 보너스 10점을 얻습니다.

색별로 3개씩 15개를 완성하면 첫줄부터 세째줄까지 보너스 점수가 10,15,20 해서 45점까지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와중에 시트지에 특정 색의 과일이 표시되어 있는데 같은 색으로 칠하면 아래쪽에 그 칸을 칠하고 전부 칠하면 보너스 10점 개당 2점입니다.

최대 20점 획득이 가능하겠죠,

그리고 레이싱적 요소가 있는데 시트지에 5개의 꽃을 전부 칠하면 10점을 얻는데 가장 먼저 칠한 플레이어만 획득합니다.

테두리를 전부 가장 먼저 칠한 플레이어가 10점

그리고 모든 칸을 가장 먼저 칠하면 10점에 게임이 즉시 종료됩니다.

게임 종료 트리거는 이것과 자신의 펜을 가져올때 그 숫자만큼 색을 칠할수 없는 것을 5번하게되면 즉시 끝납니다. 못칠하면 당연히 벌점이 존재합니다.

게임 종료후 하나의 색이 연결되게 가장 큰 면적을 칠하면 10점을 얻습니다.

77점으로 2등 ㅎㅎ 선착순 점수 1개만 얻었어도 1등인데 아쉬웠던 한판이었습니다.

게임이 너무 깔끔하고 재미있어서 다음에는 시리즈 중에 리프를 해보려고 합니다.

색연필 굴려놓고 턴순서대로 원하는색 들고와서 자기 정원을 칠하게 됩니다.

도대체 이런 게임은 어떻게 생각하고 만들까 놀랍습니다. 게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2.샌드(Sand)

어떻게 보면 이날 플레이하기로 예정되었던 게임 중에 가장 기대가 컸던 게임입니다. 데비어 게임이 최근에 저를 실망시킨적은 없기 때문이었죠.

특히 백로성과 솔턴씨는 가히 명작이라고 부를 만큼 재미있었던 지라. 이 게임 역시 그 정도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요?

그냥 단순한 픽업딜리버리 느낌이 아닌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었는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냥 7.0점 정도 되는 수준의 게임이기는 했습니다.

라운드랑 3턴을 갖는데 턴당 주사위를 3~4개를 사용합니다. 이런 라운드를 5라운드를 하고 게임이 종료됩니다.

초기에 3~4턴까지 모든 플레이어의 플레이가 거의 똑같이 흘러 갑니다. 우선 이게 너무 이상했습니다. 그런데 2라운드 중반부터는 비대칭적인 캐릭터로 인해서

서로 다른 방식의 플레이가 이루어지는데 문제는 이 방식이 게임 끝날때까지 비슷하게 반복된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모든 플레이어의 플레이 방식이 유사하고

중반부터는 다른지만 자신의 플레이 방법이 끝날때까지 반복된다? 전략 게임으로 높은 점수를 주기는 쉽지 않은 시스템입니다.

여기서 비대칭 캐릭터에 따른 점수의 편차가 크게 갈리게 됩니다. 즉 캐릭터간 밸런스 조정도 실패한 느낌이 있습니다. 어떤 단계까지 도달하는데 이유없이

꼬아놓은 면이 있습니다. 플랜트, 크래프트, 렐릭,이와쿠라 이런 상품의 레벨이 상승하는데 플랜트를 두개 팔면 렐릭이나 크래프트를 얻게되고 캐릭터 하나를

활성화 시켜서 크래프트를 이와쿠라로 변환 시키고 이 이와쿠라를 판매해서 점수(돈)을 얻습니다. 판매된 상품은 자신의 개인 보드에 놓이면서 자신의 캐릭터를

업그레이드 하게 됩니다. 시스템은 참신한듯 보이지만 뭔가 나사가 여러개 빠진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간단한 에러플 하나는 있었기에 제 평이 완전히

정확하다고 할수는 없지만 제가 적극적으로 이 게임 또하자고 하지는 않을 것 같고 누군가 하자고 하면 한두판 정도 더해볼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룰마스터는

하자고 하는 사람이 하는 조건으로 ㅎㅎ처음에 이미지가 스팀펑크하고 게임의 베경이 플레이어들에게 상당히 멋지게 보이지만 딱 그정도까지라고 느껴졌습니다.

뭔가 조금 부족한 게임 그렇다고 재미없지는 않은 게임 샌드였던 것 같습니다.

그냥 이유없이 너무 꼬아 놓고 그렇다고 게임성이 아주 높지도 않고..하지만 그냥저냥 재미있는 ㅎ

플랜트 상품 하나만 더 배달하면 쉘터가 깔리네요. 검정 마커 옆에 궁전 같은 그림이 쉘터입니다.

무슨 상품 배달하는데 이렇게 밸밸 꼬아 놨는지 ㅎㅎ

3.스톤스파인 아키텍츠(Stonespine Architects)

이날 그냥 간단히 할 마음오 꺼낸 스톤스파인 아키텍츠는 지도제작자들을 만든 작가분이 만든 게임인데

게임의 난이도에 비하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이정도의 난이도에 이정도의 재미를 줄만한 게임이 흔한가? 하고 묻는다면 고민좀 해볼것 같습니다.

4라운드를 플레이 합니다.

처음 시작시 플레이인원+1만큼 챌린지 카드가 공개되고 공동 목표카드가 한장 공개됩니다.

마켓 카드는 4인플 기준 3장이 공개되고 공개된 카드의 빈칸에는 같은 형태의 토큰이 놓입니다.

모든 플레이어는 챔버 카드를 5장을 받습니다. 플레이어마다 임의로 블루프린트 카드를 한장 받아서 공개하고 카드에

표시된 곳에 자신의 입구 토큰을 놓습니다.

이제 라운드를 시작하면 5장의 챔버 카드 중에 1장을 비공개로 설치하는 곳에 내려놓고 남은 카드는 1,3라운드는 시계방향으로 2,4라운드는

반시계 방향으로 넘깁니다.

이렇게 해서 총 4장의 카드를 공개하면 카드에 나온 골드와 자신의 챔버에 그려진 트레저 박스에 만큼 골드를 골드 트랙 보드에 표시합니다.

골드가 가장 많은 플레이어부터 마켓카드 중에 한 섹션을 금액을 내고 사옵니다. 사온 토큰은 즉시 배치해야 합니다. 더이상 마켓의 토큰을 구매하기를

원치않거나 할 수 없다면 패쓰하고 처음 시작시 공개된 챌린지 카드 중에 1장을 들고 옵니다, 먼저 패쓰하게 되면 프라이어러티 트랙의 앞쪽으로 배치되서

동점이 일어날 때 타이브레이크로 적용됩니다.

단 마지막 목표 점수는 동점인 플레이어가 다 그 점수를 획득합니다.

그리고 카드를 내려놓을 때 가로줄 한줄로 내려놓습니다. 그래서 4라운드를 하면 총 16장을 내려놓게 됩니다. 게임이 종료됩니다.

챌린지 카드는 3라운드까지만 공개되기에 총 3장의 챌린저 카드에 대한 점수

마지막 목표카드에 나온 등수에 따른 점수, 자신의 블루프린트 완성된 정도에 따른 점수,

그리고 입구와 출구에서 연결된 카드의 장수당 1점 점수(이 때 입구와 출구가 연결되면 연결된 카드당 2점이 됩니다.)

여기에 마지막에 라운드에 패쓰한 순서에 다른 프라이어러티에 따른 점수까지 더해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

또한번 백만년만에 1등을 했습니다. 103점

ㅎㅎ 챌린지 카드 하나가 18점 얻고 마지막 연결에서 13장을 연결해서 26점 얻은게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재미있어서 또하고 싶더군요.

앞으로 이렇게 라이트한 게임으로 내밀때 자주 내밀 것 같은 게임입니다.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첫 라운드 상태입니다. 제 던전의 첫 줄이 완성되었습니다.

3라운드 끌나는 시점에 제 던전입니다. 12자으이 카드가 노여 있습니다.

챌린지 카드도 자신의 던전에 유리한 카드로 들고와야 해서 눈치싸움도 치열합니다.

중앙에 돈트랙 보드가 있고 아래는 프라이어러티 트랙이 있습니다.

먼저 패쓰하면 다음 라운드에 타이브레이크시 유리하므로 먼저 패쓰하는게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마켓에서 토큰을 못 사니 승점에는 불리한 점도 있습니다.

게임 종료후 제 던전입니다.~ 103점의 위용 과시!

4. 노바 로마(Nova Roma)

룰만 10번은 읽은것 같네요. 항상 모임때 마다 들고가면 순위에 밀려서 못하다가 이날은 마지막까지 부루랑 이 게임 중에 뭐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노바로마를

했습니다. 부루는 경매를 베이스 기믹으로 하고 있어서 인원이 더 많으면 더 재미있는 게임일거라는 생각때문에 마지막게임으로 하기에는 좀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노바로마는 변칙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노바로마는 재미있는데 문제는 톡특한 시스템? 기믹이 전혀 없고 기존에 잘 알려진 기믹을 잘 버무린 느낌입니다.

우선 이런 점은 룰에 충돌이 별로 없고 깔끔한 느낌 때문에 게임 진행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게임하다가 룰북 찾아봐야하고 다시 정지하고

뭐 이런게 계속 반복되면 어떤 게임도 짜증나고 흥미가 반감되는데 그런 면에서는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픈 게임입니다.

중앙에 액션칸을 따라 액션 타일이 테두리에 놓이고 자신의 귀족을 놓으면 가로 세로 끝에 있는 2가지 액션을 원하는 순서대로 한다가 기본 시스템입니다.

이 8가지 액션을 설명하면 게임의 모든 것이고 아이콘으로 진짜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때 약간의 변칙은 가로줄이나 세로줄에 자신의 귀족이나 황제 마커가 있으면 방금 실행한 귀족은 추가로 파워1씩을 더 받습니다. 최대 3파워까지

받을 수 있기에 자신이 배치하는 귀족 마커가 앞으로 놓을 마커에 줄 영향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라운드당 3명의 귀족마커를 놓고 마커당 2액션을 하고 이런 방식을 5라운드 합니다.

항해,무역, 건설, 고용, 말경주, 돈벌기 등등 아이콘으로 쉽게 설명되는 액션들로 인해서 게임 룰 설명때 이해도도 높고 진행도 확실히 빠릅니다.

게임 종료될때까지 누가 앞서 달리고 있는지에 대한 감이 전혀 잡히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한턴한터 고민되는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턴이 진행될수록 놓을 수 있는 액션칸의 수가 줄어들어 게임이 늘어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이 게임마지막까지 진짜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어 주었고 점수도 잘 나왔는데 점수가 같을 때 타이브레이크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 수라서...

여기에 밀려서 2등 했네요.

저는 양향력 1만 남아 있었기에 3남은 분께 석패를 ㅎ 하지만 승부야 어떻든 간에 게임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게임 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중앙에 액션칸에서 치열한 자리싸움이 일어납니다. 진짜 해야할것은 많은데 액션이 그렇게 여유롭지 않기에 빡빡하게 진행됩니다.

게임 진행이 너무 부드러운것도 큰 매력입니다.

귀족이나 황제가 차지한 칸은 다른 플레이어의 귀족마커들이 더이상 놓여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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