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토요 정기(?)모임 곰곰 후기(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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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23:33

안녕하세요/

의정부 토요 정기(?)모임 곰곰의 곽군입니다//

2024년 12번째 모임 후기 입니다//

오늘의 게임 ! <터미너스(3/5)>

순서대로 게임 시작(1년) / 중반(2년) / 후반(3년)

엇그제 택배로 도착한 터미너스! 온김에 바로 해볼까 싶어서 바로 까보았습니다 !!

게임은 간단하게 역과 선로를 건설하면서 도시 여기저기를 연결하면서/

도시에 다양한 건물들을 건설하면서 도시를 발전시키는 테마의 게임입니다//

몇가지 액션들을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선택하는 론델방식이지만/

1년에 3바퀴만 돌 수 있도록 제한을 걸어두어/

총 3년/ 9바퀴를 돌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론델의 매력은 내가 하고 싶은 액션은 반대편에 있다! 인데...

터미너스는 내가 하고 싶은 액션을 같은 선택지에 넣어놓고/

자! 이중에 더 중요한걸 골라봐!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선택만 순서만 잘지켜가면서 차근 차근 액션을 진행하게되면/

다른 사람의 선택이나 액션에 크게 영향을 주고받지 않으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액션의 진행에 있어서 오류나 룰적 해석의 문제가 있을 여지는 거의 없어서/ 웨이트 자체도 낮은편에 속합니다//

다만/

다른 후기나 평가에도 언급되어 있는 것 처럼/

게임 자체가 선로를 놓는다 = 지역선점 / 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인터액션이 강한편입니다//

처음에 룰을 읽을 때는 5인플이 재밌을 것 같았는데/ 막상 5인플일 경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문제들이 보이긴합니다//

그런데 이게 참 애매하게도/ 5인이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막상 5인이하면 전략게임의로서 장치들이 부족한 편이고(파티화 될것 같고)

4인이서 하면 전략게임인인듯 하면서도 좀 심심하기도 하고.. 참 애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게임 자체는

도시의 여기저기에 역과 선로를 놓아서 연결하는게 메인을 이루고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점수를 주는 포인트가 선로를 연결하였는가? / 역은 건설하였는가? / 역을 어디에 건설하였는가? / 와 같이

선로와 역을 통해서만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개인목표는 '역'과 관련이 되어 있고 공용목표는 '선로' 나 '지역'과 관계되어 있어서/

결국은 모든 사람들이 역과 선로를 놓도록 게임의 방향성이 통일되어 있습니다//

즉/ 최대한 효율적으로 선로와 역을 건설하는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건물(계약타일)을 건설하면 점수도 받을수 있고 액션의 효과도 좋아지는데/

점수는 다른 사람도 같은 받을 수 있고/ 오히려 다른 사람이더 큰 효과를 보게 되는 상황도 생겨서 그런가/

처음 1년차에 건물을 건설하고나면 그 이후로 건설하는 경우가 극히 제한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전략성이나 게임성이 없는 게임은 아니고/ 지역선점을 위한 눈치싸움이 강한 인터액션으로 작용하고 있어/

중-상급 수준의 전략게임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 게임을 해서 /

첫 게임은 40점 초반 / 두번째 게임은 70점 초반의 점수가 나왔는데/

2-3번 게임을 더하면 점수가 오를것 같기도 하지만/ 60-80점 정도에서 점수가 나올것 같습니다//

첫인상은 3점이지만/ 추후에 확장을 통한 게임성의 확장이나/ 룰적 변화가 일어나면 4점까지도 올라 갈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족으로 저는 보통 룰북 1차 정독 - 게임 컴포 확인 및 세팅 - 룰북 2차 정독 - 시간되면 1~2라운드 테플//

정도의 순서로 게임을 익혀서 룰마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웨더머신의 룰을 1차 정독하고 컴포를 확인하는데 펀칭타일이 하나 없는겁니다!! (펀칭 타일이 4개여야 하는데 3개뿐;;;)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다다에 접속해 확인해봤더니 역시나 스트레치골(금속 기어)까지 포함해서 구입을 했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