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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5인 게임 후기

1,027 조회

2024.05.16 20:10

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원래 바로바로 후기를 쓰는편인데

무리를했는지 다음날 몸살감기맨이 되었습니다 ㅇㅅㅇ 모두 감기 조심하십쇼

사전탐색 첫 게임은 어콰이어입니다.

저는 8-9년전에 옛날버전으로 해보고 정말 오랜만에 하는 게임이었구요.

게임이 굉장히 세련되어졌네요 ㅋㅋ

어콰이어는 주식게임이지만, 인수합병을 어떻게 할것인가 신경을 써야하고

또 랜덤으로 뽑는 타일을 전략적으로 이용해서 최종적으로 돈을 많이 벌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이것은 주식게임인가 타일뽑기게임인가

혹시몰라 챙겨간 제 플라워코인!

손맛이 좋더라구요 ㅋㅋ 후반에는 단위가 초과하여 제대로 사용하진 못했습니다 ㅜㅜ

오른쪽 구석에서부터 보라색 아메리칸이 점차 성장하더니

다른 회사를 전부 인수하더니 41칸으로 최종 마무리!

저는 아메리칸 쳐다도 안봤어가지고.. 망했죠 뭐... 훌쩍...

그래도 중간중간 지역이 크기전에 싼값에 사서 주주 보너스 받을때마다 비싸게 파는 바로 이 맛!

짜릿하더라구요 ㅋㅋ 간만에 엎치락뒤치락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

두번째 게임은 역할 추리 게임 시체와 온천입니다.

요 작은 박스 시리즈의 머더 미스터리는 처음이었고

입문용으로 괜찮다는 추천을 받아서 5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소문대로 나쁘지않았고

게임 진행 난이도는 1.5 / 5, 추리 난이도는 3.0 / 5 정도?

범인 검거에 성공했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ㅎㅎㅎㅎㅎ

미스터리 파티와 다르게 테이블에 앉아서도 플레이가 자연스러워서 신기했고

같이 했던 멤버들도 서로 추궁하면서 몰입하는 부분도 좋았어용

세번째 찐 메인 매치 원더랜드 워 입니다.

파티파티에 운과 전략이 가미된 느낌이라 예전부터 관심있게 봤었던 게임인데

이날 형일님이 가져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ps. 이날 게임한다고 보라 소식을 늦게 접했는데... 딱 원워 안좋은 소식이...

진작 비싸서 포기한 저지만.. 참.. 다 적고보니 마음이 씁쓸합니다..)

총 3라운드로, 각 라운드는 티타임 / 전쟁 단계 이렇게 나뉘고

매커니즘은 백빌딩!! 백에 넣을 토큰을 강화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어요.

실제로 플레이해보니

엘리스 테마를 정말 잘 살렸고 피규어가 멋들어지게 뽑혀있었습니다

여기는 이세계 상점이라고 볼 수 있고

기본 능력 칩들과 원더랜디언 카드라고 특수효과를 지닌 추가 병력이나 토큰을 얻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날 저는 1단계 크리쳐(뽑을수록 전투력 +2)를 주 전력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고른 재버워키!

피규어도 듬직한게 전투에서도 굉장히 역할을 톡톡히 하고

독 토큰을 사용해서 다른 플레이어들을 괴롭히는 취미가 있는 친구입니다 ㅋㅋㅋ

맨 먼저 '재버워크를 조심하라'를 업그레이드하며

전투에서의 안정도를 높여줍니다.

2라운드 신나는 티타임!

백빌딩은 요 장면이 묘미죠 ㅋㅋㅋㅋ 어떤 토큰이 나올까 두근대는 ㅋㅋㅋ

거의 끝판모습. 전투력은 5까지 올렸지만

모든 칸을 제련하지 못한 아쉬움 ㅜㅜㅜ 재버워크 3짜리 유물 능력도 너무 좋아서

다음에 해도 또 하고싶은 캐릭이었어요.

파워 듬ㅡ직 성에 바다코끼리에 재버워키까지

저 구역에서는 제가 승리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래놓고 3라운드 마지막 눈물 웅덩이 전투에서 성만 짓고 병력투입을 안한 나란 멍청이...)

1단계 크리쳐가 1개 더 필요해서 막판까지 눈물겨운 내기를 해야했던ㅜㅜㅜ

최종적으로

전투를 포기하고 퀘스트를 줄줄이 완료한 모자장수 기리님이 1등을 하셨구요 (우앙)

저는 꼴지인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파편 마이너스 점수계산을 다시 해보니

1점 차이로 4등을 ㅋㅋㅋ 어휴 ㅋㅋㅋ 이런 반전이 ㅋㅋ 짜릿한데요 ㅋㅋ

토큰뽑기 금단현상 올거같아요 ㅋㅋㅋ 정말 재미있었고 ㅋㅋㅋ

옆에서 지켜봤는데 세팅이 정말 오래걸리는게 너무 큰 단점이라 ㅇㅅㅇ 살 마음은 없지만

다음번에도 누가 하자고하면 절 세번 올리고 언제든지 하러갈 마음은 많이 있습니다 ㅋㅋㅋ

네번째는 형일님이 들고오신 언더워터 항해기입니다.

아직도 왜 제목이 언더워터인지는 모르겠슴다

간단한 필러게임으로

16개 공통숫자를 각자 개인판에 8세트로 적은 뒤

카드 조건에 맞는 미끼를 던져 점수를 물어오면 되는(?)

이거 참 설명이 어렵구만유 ㅋㅋ

똑같은 미끼가 겹치면 터지거든요 마치 숫자로 눈치게임을 하듯이 ㅋㅋㅋ

점수는 완전 바닥을 기었지만 ㅋㅋ 색다른 재미였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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