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게 테라 번개 후기.

득구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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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16 오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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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보게 득구찡입니다.

일요일 오후에 회원 2명과 만나 저녁 간단하게 먹고 테라 3판 돌렸습니다.

전 테라 2회플 술탄은 1회, 성원이는 처음이라서 간략하게 룰 설명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종족은 랜덤으로 선택. 제가 소인족, 술탄은 엔지니어, 성원이는 연금술사를 골랐습니다.

처음 테라를 했을때 혼돈마법사 두번째는 마족을 해서이번에는 소인족을 골랐습니다. 14개 종족 하나씩 해보고 마음에 드는 3가지 종족을 골라 보려 합니다.

소인족은 삽을 사용할때 마다 추가1점에 삽 업글 비용이 저렴해서 최대한 빠른 삽업글을 위해 사원을 올려서 총애로 대지1점 주택 건설시 2점 과 함께

확장을 한다면 시너지가 좋을듯합니다.

삽보너스+총애 주택건설보너스+라운드보너스 주택건설+패스시 주택보유 보너스 이러면 점수가 팡팡 터질거 같습니다. 물론 상상만~

엔지니어를 고른 술탄이 요새와 사원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사원을 가서 보너스 3점을 마지막턴인가 한번 받고 게임이 끝났습니다.

연금술사는 딱히 뭐가 장점인지... 다음에 해봐야 알 거 같습니다.

가뿐하게 승리

두번째 게임

전 마녀, 술탄은 엔지니어로 아무것도 못하고 져서 화가나서 다시 고른 엔지니어, 성원이는 제가 방금전에 한 소인족을 골랐습니다.

항상 생각하는데 큰 그림을 잘 그려야 하는데 옆에서 엔지니어가 무조건 내 옆으로 온다고 협박해서 11시 방향에 오지말라고 집을 지은게 실수 였습니다.

마녀는 빠른 요새로 특수능력을 활용해서 2마을과 롱기스트를 노려야 했는데 주택 하나를 버리고 시작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소인족을 한 성원이는 전판에 플레이를 보고 배워서 빠른 사원으로 삽업글 그리고 건설건설건설건설확장확장확장

엔지니어는 이번에 빠른 요새를 올려서 다리를 짓나 했는데 두번째 라운드부터 3점만 계속 받고 끝...

이번 라운드는 건설 보너스가 거의 없고 마을 보너스와 요새 성역 보너스가 초반라운드에 등장해서 크게 점수가 튀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찍고 졌다고 생각했는데 마녀의 특수능력인 마을건설시 +5점으로 3점차로 가까스로 승리.

엔지니어 술탄은 맨탈이 금갔습니다.

지옥같은 뒷정리후 집에 갈려는데 생각보다 두번째 라운드가 빨리 끝나서 다들 아쉬워서

다시 박스에서 주섬주섬 꺼내서 셋팅해서 플레이한 세번째 라운드(세팅과 정리는 하면 할수록 빨라지는군요)

세번째 라운드

전 드워프, 술탄은 혼돈마법사, 성원이는 다시 소인족

사실 엔지니어 해볼까 했는데 마지막에 멘탈깨지기 싫어서...

드워프는 터널링을 할때마다 4점 보너스가 있어서 어떻게 그림을 그릴까 하다가

처음 주택을 놓을때 가까이에 놨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멀리 놔서 또 하나를 버리고 시작했습니다ㅠㅠ

빠르게 성역을 올려서 터널링 비용을 1일꾼으로 줄이고 삽 업글해서 2삽으로 변환하고 터널링하고로 점수를 챙기다가

중반부에 마을을 건설하기 위해 무리하게 사원을 지어서 (총애 보너스를 착각했습니다. 6파워로 마을건설인데 3개 인접으로 마을 건설이라고 이건 성역 보너스인데) 터널링에서 많이 꼬였습니다. 그리고 보너스타일에서 6원받기가 나오지 않아서 생각보다 많이 빡빡했습니다.

라운드 타일과 보너스 타일에 따라서 게임의 양상도 크게 달라지는걸 느끼게 된 한판 이였습니다. 역시 좋은게임...캬

선의 액션은 4파워로 7원받기가 정석이 되는... 이럴땐 교역소를 빠르게 많이 올려서 자금회전을 빠르게 돌려야할지

아니면 내가 해야 할 액션을 해야할지 아직 판단이 어렵습니다.

마찬가지로 라운드 보너스와 내가 할일과의 타협고 어렵긴 하구요

소인족 성원이는 이제 소인족으로 어떻게 해야 점수를 잘 챙기는지 한번 보고 두번 플레이 하면서 많이 깨달은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제가 맨탈이 깨져서 파워를 버릴 수 있었는데도 보지 못해 성직자를 1원으로 바꾸는 망플레이를 했습니다. 그거만 아니였어도 롱기스트 같이 나눠 가지는건데... 그 성직자 신전으로 보냈으면... 양상은 바뀌는건데ㅠㅠ

너무 맨탈이 약해서 큰일입니다. 뭔가 하나에 집중하면 그거만 보느라 시야가 극도로 좁아지네요ㅠㅠ

혼돈마법사는 빠른 사원으로 2총애로 5파워1일꾼을 선택했습니다. 2라운드에 그렇게 받아가니 자연스럽게 저와 성원이는 견제를 위해 혼돈마법사에게는 파워를 나눠주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사원 성역 사원 사원으로 신전점수 32점을 독식했지만 게임에서는 크게 패배했습니다.

아직 총애를 어떻게 이용해야 점수에 도움이 될지가 많이 어려운듯 합니다. 저도 그렇구요.

처음에는 무조건 파워! 일꾼! 신전! 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왜 건설시 보너스가 신전 한칸인지 하면 할 수록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테라로 시작한 번개는 테라로 마무리 됐습니다.

테라는 하면 할 수록 정말 잘 만들었고 재밌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황투를 했을때 이게 긱1위? 왜? 이랬었는데

테라는 캬! 2위 할만하구만! 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네요 ㅎㅎ

이제 5종족을 해봤으니 9종족이 남았습니다.

현재까지는 마족이 제일 괜찮은듯 합니다. 그다음이 소인족 드워프? 마녀도 그럭저럭 혼돈마법사는 그말싫...

아직 수련이 더 필요하네요 ㅎㅎ

다들 테라하세요~ 두번하세요~ 다들 굿밤입니다.

ps. 아직 초보라 조언을 얻고자 작성된 후기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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