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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말 모임 후기

738 조회

2024.05.13 00:13

안녕하세요.

요즘 모임에서 제일 핫한 게임은 1824와 혁신의시대 같아요.

토요일
1. 1824 3인플

2. 혁신의시대 4인플

일요일

1. 혁신의시대 4인플

2. 아그리콜라 4인플

이 돌아갔습니다.

토요일의 경우 다른 테이블에서 푸에르토리코, 아그리콜라 등이 돌아갔던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토요일

1. 1824 3인플

18XX 시리즈에 관심이 있던 멤버 영업차 또 돌리게 되었습니다. 2주 동안 한 4번 했네요.

이번에는 3인플이라 3인맵으로 했습니다.

오리지널 맵과 비교하면 약간 환경의 차이가 있지요.

예를 들면 부다페스트가 외곽지역으로 설정되어있어 부다페스트를 지나는 경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나..

다른 시리즈에 있는 동서연결 같은 개념이 추가된다거나..

초반은 무난하게 흘러갔는데. 부다페스트를 홈으로 삼는 보라색 회사가 좀 치고나가서 격차가 벌어지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3시대에 빠르게 광산회사를 일반회사로 전환시켜서 기차 구입을 통해 시대를 좀 빠르게 진행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2기차를 빨리 터뜨려버려야 할 것 같아서요.

처음 하시는 분의 경우 제가 하는 플레이들을 보며 모방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그래서 게임 템포가 좀 더 가속화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차들이 금방금방 터져나가기 시작했고, 사비 털어서 기차 구입하는 케이스도 많았으며, 대출받는 장면도 봤네요.

대출 선이자 50% 무섭습니다...

마지막 주식 라운드 때 제가 선이었는데, 그 타이밍을 그냥 보내기 좀 아쉬워서 장난질을 좀 쳤습니다.

주식 라운드 이전 마지막 운영 라운드 때 제가 운영하는 두번째 회사가 첫번째 회사로부터 기차를 사온 뒤에, 주식 라운드에서 첫번째 회사의 주식을 5주 털어서 경영권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겼죠 ㅎㅎ

결과적으로는 그걸로 겨우 역전승을 한 것 같은데..

덕분에 처음 하신 분은 이런 저런 테크닉들을 많이 구경한 셈이 되었네요.

2. 혁신의 시대

비행능력으로 재미봤던 판입니다.

4,6 라운드에 작업장 건설시 2점이 세팅되었고, 저는 항해사와 비행 궁전타일을 챙겨들었습니다

모든 것은 4,6 라운드에 초점이 맞춰졌고 다른거는 다 포기하고 진행.

4라운드에 비행 6번, 6라운드에 비행 5번을 했는데, 강가에 작업장 지을때마다 9점+1원씩 나오다보니 되게 신나더라구요 ㅋㅋㅋㅋ

이짓을 11번 했는데 여기서만 97점이 나왔습니다.

1등은 못하고 공동2등을 했는데, 다른 2등 하신 분은 온갖 고생해가며 만든 점수를 제가 널뛰기 하며 벌어들이는 걸 보며 현타가 조금 온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그분은 적성타일 10개를 챙겨가심.

일요일
1. 혁신의 시대

1라운드 종료 시점의 모습입니다.

검은땅 + 심령술사 + 항해술+1부스터를 손에 들고 1라운드에 작업장을 다 뽑아버렸습니다.

마침 1라운드에 작업장당 2점도 있어서 1라운드에 보너스 점수 28점도 쏠쏠하게 챙겼습니다.

패스하면서 라운드 부스터로 6원짜리도 챙겨와서 매우 굿굿한 스타트!

첫 마을이 6라운드에 만들어질 정도로 마을 타이밍은 늦었지만, 6라운드에 매우 많은 점수를 뽑아냈습니다.

마을 3개에다가 혁신타일 1개, 거기에 비행할때마다 9점짜리 콤보 2방.

게임 종료 후 스코어는

203 : 200 : 163 : 160 으로 200점 이상이 2명이나 나온 판이었네요.

꼴찌 160점도 낮은 점수는 아닌 것 같은데...

2. 아그리콜라

혁신 한판 더 하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금방 끝낼 수 있는 아그리콜라가 채택되었습니다.

게임 흐름에 크게 특이한 점은 없었지만 어떤 분이 완전 농사에 올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써도써도 줄지않는 곡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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