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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e Wars 소박한 개봉기

Alex Moon

14

1,945

2013-12-6 오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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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일단 크기부터 보시지요~

일단 더럽게 큽니다. 도미니언 박스가 초라해 보일 정도로.

저희 집에 있는 모든 게임보다 더 큽니다. 나름 우주 문명게임이라는 이클립스 박스도 가볍게 바릅니다.

심지어 도미니언 박스보다 더 두껍네요.

박스가 하도 커서 그런가, 두께는 조금 얇은 편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듭니다.

얇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두툼하다는 느낌도 아닙니다. 이 박스는 필히 세워놓으세요.

이 위에 뭐가 올라가면 틀림없이 눌러 앉을 듯 ;

가슴 빵빵한 우리 프리스트 아줌마. 포스 보소.

박스 재질은 Cavum 의 95% 정도로 고급스럽지만 두툼하지 못해서 감점.

디자인은 아주 죽여줍니다. 이 게임은 디자인이 먹어주고 들어가는 게임이네요.

손에 3도 화상 입을 것이 틀림없어 보이는 우리의 워록 아자씨.

2명 전용이고 1시간 정도라는데 경험자분들 말에 의하면 2시간 까지도 간다고 합니다. 주거니 받거니~

2명 게임이고 게임성은 검증이 된 거라서 적응만 하면 참 좋겠는데, 이 게임은 `용어`가 환장하게 많아서 조금 적응이 빡세 보입니다.

오죽하면 용어가 복잡해서 해리포터는 호그와트 마법학교까지 갔겠어요? 설명서 보면 이해가 갑니다.

물론 설명서/카드 한글화는 현재 아주 잘 나와 있습니다. ( 공공연히 돌아다니는 건 아니지만 구하면 구하실 수 있어요 )

짜잔, 박스 까면 처음 등장하는 모습.

설명서 참으로 고급지고 친절합니다. 영어라서 그렇지.

펀칭 타일입니다.

짜잔 접혀있는 맵입니다. 매직 더 게더링을 닮은 게임이 공간 개념을 도입한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일종의 ARENA 죠

최근 게임 답게 펀칭 타일 역시 고급지고 좋습니다. 고급진 것을 누려~~~

맵 들어내면 나오는 약간 휑(?)한 트레이.

아담한 크기의 짱개집 메뉴틱한 책이 두권 들어 있는데 이것이 이 게임의 차별화 전략. 일명 스펠 북!!!!

스펠북에 카드 꽂아서 한장 씩 꺼내 쓰는 것을 누려~!!!

운발이 어쩌구 그런 변명은 이제 통하지 않아~!!

처음 보는 12각형 주사위

큼직 큼직한 마커들. 엄지 손가락만한 두께입니다. 마커 치고는 매우 크네요.

역시 메이드 인 차이나

카드들. 카드가 정말 정말 정말 고급지고 일러스트가 어찌나 화려하고 정교한지 ㄷㄷㄷㄷㄷㄷ 최고입니다!!

이런 정교한 카드들을 허접한 종이 프린터 출력물로 덮어야 한다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프로텍터는 6590

맵을 펼치면 ... 어지간한 밥상 크기의 맵이 펼쳐집니다. 황투 맵보다는 조금 작은 듯도 하고 거의 비슷한 듯도 합니다.

4x3=12구획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구획에는 카드가 6장 놓일 수 있는 크기.

고급지다 고급져~~~~~

카드가 약 360장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부분의 카드가 중복됨이 없이 한장 한장 따로 그려진 점이 놀랍습니다.

장인의 솜씨로 한땀 한땀... 아니, 한장 한장~ 그리는 비용만 해도 상상 초월이었을 듯 하네요.

엄청난 박스 크기를 자랑하는 메이지 워즈.

이상 메이지 워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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