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크로니 플레이 후기

니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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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6 오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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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수원 선물공방 모임 입니다.

오늘은 대체 휴일인 만큼 지인들과 아침일찍 모여서 아나크로니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아나크로니는 여러뭐로 저를 기대하게 만든 게임인데요

첫번째로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게임 이라는것 2017년 작이라니 벌써 7년전 작품 ㄷㄷㄷ

두번째로 작가분이 테케누,티완틴수유,트릭케리언,보이드폴,뉴클리엄등 굵직 굵직한 작품을 만드신 작가님 이라는 것

세번째로는 SF, 디스토피아, 시간여행등 SF덕후는 못참는 흥미로운 세계관과 멋진 퀄리티의 피규어 거기다 멋진 아트 디자인까지

여기서 저는 혼절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스케쥴 되는 데로 바로 각잡고 플레이 하기로 마음 먹었죠

멋진 디자인의

갓 퀄리티 엑소슈트 피규어들

이건 못참죠!!

첫세팅이 좀 빡셨네요

그런데 타일 펀칭 할 때 먼지 하나 떨어지지 않는거 보고 정말 감동 이었습니다. ㅜㅜ

타일 가루들 치울려고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말이죠^^

오거나이저는 아직 개발중이라 일단 만들다 남은 통 들로 대충 컴포들을 담아주고

개인판과 맵을 보며 이것저것 룰북과 룰 영상을 보여 하나하나 기능들을 익혀 갔습니다.

크게 보자면

1. 외부 액션을 할 액소슈트 준비

- 초반에는 3마리 무료로 준비시킬 수 있고 핵연료 같은 것을 사용하면 추가로 액션을 할 수있는 엑소슈트를 최대 3대 더 준비 시킬 수 있습니다.

2. 미래에서 땡겨 올 자원을 최대 0~2개까지 선택하고

- 미래에서 땡겨오고 나중에 과거로 돌아와서 갚게 되면 점수를 획득 할 수 있습니다. 과거로 돌아온 후 모든 플레이어의 턴이 끝나고 다음 시간대로 넘어가면 과거에 있던 인원은 전부 현대로 복귀합니다.

- 그리고 미래에서 땡겨온 자원을 갚지 못했다면 남아있는 시대칸마다 제일 자원을 많이쓴 일등이나 공동일등 플레이어 모두 패널티 주사위를 굴리고 그에 따라 타임 패러독스 토큰을 받게 됩니다.

3. 활성화 된 일꾼들이 엑소슈트를 타고 외부 액션 칸으로 이동하여 해당 액션을 하게 됩니다.

- 이때 액션칸에 특별하게 어떤 직업에 눈뜬 모양에 아이콘이 있다면 다음 시대로 넘어갈때 할성화 된 일꾼칸으로 이동합니다. 그런 표시가 없다면 비활성화된 일꾼 칸(눈감은 아이콘)으로 넘어갑니다.

- 만약 일꾼이 없다면 물 자원이나 종족마커를 사용해서 일꾼을 활성화 시킵니다.

4. 행동에는 여러 가지있는데 크게

1. 슈퍼 프로젝트?(점수및 특수행동)를 설치할 때 필요한 특수 마커들 행동 칸 (하나는 원하는 면으로 고정 하나는 굴림 물음표 면은 선택 고정 불가)

2. 일꾼을 얻는 행동 칸

3. 건물을 짓는 행동 칸

- 건물은 점수 및 나중에 행성 충돌 후 대피 할 때 개인 임무 보너스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잘 선택해서 조건에 맞게 설치하면 좋습니다.

- 그리고 건물중에은 일꾼들이 들어갈 수 있는 행동칸이 따로 있어서 여러가지 자원이 얻는 행동칸 건물을 많이 짓는것도 후반에 도움이 됩니다.

4. 자원을 얻는 행동 칸

5. 다량의 물 및 여러 자원을 교환 할 수 있는 행동 칸

6. 프로젝트,일꾼,건설 행동칸 중 어디라도 들어갈 수 없을때 공통의회였나?하는 물을 소비해서 들어갈 수 없는 행동칸중 하나를 복사해서 행동 할 수 있는 행동칸 물을 2개 내는 곳은 선 턴도 가져옵니다.

일꾼 놓기 게임이 언제나 그렇듯 여러 행동칸을 놓고 벌이는 치열 한 눈치 싸움이 이런 게임의 묘미죠 ^^

- 일꾼 놓을때 특정한 직업으로 실행하면 보너스를 얻는 행동칸도 있습니다. 이것까지 생각하느라 머리에 쥐가.....

미리 땡겨 온 자원은 초반엔 필요성을 잘 몰랐다가 후반으로 갈 수록 미리미리 준비해서 땡겨 오지 못한게 한이 맺히게 됩니다.

(물론 타임 패러독스 패널티가 발생 할 때 마다 스트레스 받는건 또 다른일 이지만요 ㅠㅠ 정말 애증의 액션)

운석 낙하 후 이번판에 끝 날 줄 알고 자원 무지막지 하게 땡겨 왔다가 피 봤습니다. ㅜㅜ 핵연료가 모자라 운용 할 수 있는 엑소슈트가 확 줄어서 은근 게임이 다음 다다음 시대까지 진행됩니다.

길게 보세요~~ 저의 경험 담 입니다. 고수 분들은 아마 바로 끝 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기본판만 하느라 할 수 있는 액션이 좀 모자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3명이 3시간의 대장정을 여러 에러플을 거치며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만

끝날 때 까지 몰랐던....과거로 가도 다음 시대로 넘어가면 모든 플레이어들이 다시 현재로 복귀해야 한다는 액션을 모르고 계속 넘어간 과거에서 남아 시대를 시작하는

크나큰 에러플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룰 북 을 수십번을 봤는데 왜 못봤을까요 ㅠㅠ

어쩐지 시간여행 액션이 너무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술술 풀리면 에러플 답답하면 정상플 아니었나요!!! ㅠㅠ

다음을 기약하며 좀 쉬었다 정신력을 회복하고 다음 게임으로 넘어 갔습니다.

갓갓겜 어콰이어로 정신 정화를..

종이돈대신 칩으로 했더니 엄청 편하네요 ^^;

그나저나 합병하고 싶은데 대체 다들 원하는 칸의 블럭이 왜 안나오는지 의문이네요

오늘도 원하는 칸 블럭이 안나와서 끝나고 나서 확인해 보니 귀신 같이 남아있는 블럭들이 정말 필요했던 블럭들이었습니다.....뭐지.. 두번했는데 두번다...

억까가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아무튼 알차고 재밌는 하루 였습니다.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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