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첫째 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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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6 오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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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9일 ~5월 5일 2024년도 5월 첫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번 주는 회사에서도 전략 게임을 2번 정도 즐겼고, 주말에는 친구들과 모임 + 처가댁 방문으로 게임을 엄청 즐겼네요!

매 주 이정도 게임을 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5월~6월은 이사 준비로 바빠서 이번 주가 최고점이 아니였을지 싶네요 ㅠ

<쇼기(일본 장기)> - 2인 플레이 [4월 29일]

- 이번 주의 시작도 쇼기와 함께 하였습니다. 점심시간에 한판 딱 즐기기 좋은 플레이 타임이라 (25분 정도 걸리는!) 즐기기 참 좋네요

- 어찌어찌 몸 비틀면서 막아내면서 서로의 진영에 용을 만들어 넣었지만... 마지막까지 턴을 못 돌리고 패배하였습니다.

- 이제는 초반 전략 뿐만 아니라 2~3개의 말을 활용하는 공격법 몇가지 정도는 공부해서 다음주 리그전을... 대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뉴턴> - 3인 플레이 [4월 29일]

- 저녁에 짧은 게임을 찾으셔서, 항상 즐기는 뉴턴을 한번 더 플레이 하였습니다. 언제나 처럼 확장을 끼고 플레이 진행!

- 3인 플레이라서 생각보다 빨리 끝났는데, 세명 모두 1~3라운드 동안 엔진만 엄청나게 만들어서 책을 10~12개씩 풍족해진 게임이였네요.

<칸반EV> - 3인 플레이 [4월 29일]

- 저번 주 갤러리스트를 즐기고 나서, 비딸 게임들 얘기가 나와서 드디어 칸반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메탈카 버전!)

- 신입 사원의 고군 분투 자동차 만들기 대작전... 자꾸만 벌점을 먹이러 오는 감독관님이 너무 무서운 게임이네요!

- 테마도 확실하고, 각 액션들의 조합이나 사람들 사이의 인터렉션이 오묘하게 재미있네요. 자꾸만 이렇게 비딸게임에 대한 구매욕이...!

<라그랑하> - 1인 플레이 [5월 1일]

- 노동자의 날을 기념하여, 솔로 보드게임 플레이를 잔뜩 즐겼습니다. 카페에서 의자에서 하고 싶었으나... 부동산 방문으로 집에서 즐겼네요.

- 카드를 위/아래/양옆에 끼움에 따라서 다른 효과를 발동하고, 주사위를 통해 특정 액션을 활용하는 단순한 규칙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 라그랑하는 슬프게도 지금까지 항상 1인플만 해본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1인플이 정말로 재미있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 유일한 단점은 엔딩에 얻은 점수를 기준으로 뭔가 등급표 (50~59점이라면 OOO농부)가 없는 정도 인데, 자기 만족으로 플레이를!

<텐페니 파크> - 1인 플레이 [5월 1일]

- 두번째 게임은 텐페니 파크 입니다. 개인적으로 밸런스가 조금은 아쉽지만, 비주얼이나 테마가 너무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1인플은 오토마가 큰 비용 > 작은 비용 건물 2종 및 매점 1개, 광고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데 이 친구는 돈을 안내서 뭔가 억울하네요.

- 일꾼 여러명을 쓰는 트랙을 계속 올리면서 4액션 플레이를 했는데도 10점 차이 넘게 패배를 해버려서 약간 슬프지만, 이쁘게 즐겼습니다.

<키친러시 + 디저트 확장> - 1인 플레이 [5월 1일]

- 밤에 뭔가 하나 더 하고 싶어서 키친 러시를 꺼내서 아직 안해봤던 디저트 확장까지 껴서 준비 및 플레이를 즐겨보았습니다.

- 다만... 1라운드 만에 현재 상태로는 모래시계를 5개를 줘도 못써먹는구나 싶어서 게임을 접었습니다. 너무..어렵군요 ㅠㅠ

<캔버스> - 5인 플레이 [5월 2일]

- 회사에서는 5인 플레이가 예정 되어서, 오랜만에 캔버스를 꺼내서 플레이 했습니다. 예쁜 게임의 대명사와 같은 게임이죠.

- 첫 그림을 만들때까지는 어느때와 같이 첫번째 카드를 집어 가면서 어떻게든 4개의 메달을 받아보자는 마인드로 하시다가,
2~3번째 그림을 만드는 타이밍에는 특정 카드를 원하는 사람들의 눈빛이 바뀌는 것을 보는 것이 재미있었네요 ㅋㅋ

<타반누시: 우르의 건축가들> - 1인 2역 플레이 [5월 2일]

- 저녁에는 퇴근 후 뭔가... 하나 정도는 더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T 시리즈가 눈에 띄어서 플레이 했습니다.

- 타반누시는 뭔가 오토마 규칙이 이상하리만큼 복잡해서, 차라리 룰 복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1인 2역을 하자 싶어서 혼자 즐겼습니다.

- 다만... 이 게임은 각자의 목표 카드 및 언제 주어진 건물을 뺏어 먹을까 or 신전 활용을 위해 미끼를 뿌릴까? 고민하는 게임이라
1인 2역으로 즐기기에는 그리 좋은 게임은 아니였네요 ㅋㅋ... 나름대로 2명의 점수를 비슷비슷하게 많이 내긴했습니다.

<쇼기(일본 장기)> - 2인 플레이 [5월 3일]

- 회사에서는 연휴 마지막 퇴근 전 쇼기를빠르게 한판 즐겼습니다. 초반 왕을 숨기는 울타리를 3~4턴 정도 만들었는데,
그때 상대방이 앞으로 쭉쭉 밀어서 왼쪽 전장을 장악해 버리니... 무참하게 썰려서 패배하였습니다. (이게... 아닌데...)

- 추상전략은 정해진 수를 따르는 플레이 보다는 확실히 상황에 맞춰서 최선수를 두는 방향이 맞나? 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클러스터> - 4인 플레이 [5월 4일]

- 친구들과 함께 오랜만에 8시간 짜리 보드게임 모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클러스터로 분위기를 올리고 시작했습니다.

- 다만, 4명이서 프플레이를 하니니깐... 한명이 실수하면 선 플레이어 친구가 거의 확정적으로 승리하는 느낌이라 뭔가 갯수가 아쉽네요.

<임호텝> - 4인 플레이 [5월 4일]

- 워냑 인터렉션을 좋아하는 친구들이기에, 바로 임호텝 부터 꺼내서 플레이 했습니다. 설명 듣고 첫번째 배 부터 견제가 시작되네요.

- 거의 오프닝 처럼 첫 라운드에는 설명자 = 게임을 아니깐 유리하다 라는 논리로 공격받는데, 어찌어찌 억까들을 이겨내고 3등했네요.

- 다들 재미이있다고 말해해줘서, 다음에는 B 편으로 플레이를 해봐야될 것 같네요! (혹은 구하긴 어렵지만... 확장을 구해서...)

<우주 고릴라 펜데믹> - 4인 플레이 [5월 4일]

- 친구들에게 머더 미스터리를 체험 시켜주고 싶어서, 가장 간단한 버전 중 노 플레이인 우주 고릴라 펜데믹을 즐겼습니다.

- 다만... 개인적으로 좀 많이 아쉬운 게임이라서, 차라리 다음에 5인으로 모이면, 시체와 온천이나 신전 시리즈를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알함브라> - 4인 플레이 [5월 4일]

- 고전 게임인 알함브라를 오랜만에 꺼내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사실 친구들 취향이 아니라 오랜만에 룰 복기하고 싶어서 즐겼습니다.

- 적당한 순위 경쟁형 인터렉션에 카드 운 요소 + 타일 운 요소로 재미있게 즐겼습니다만... 성벽 규칙이 헷갈려서 고생을 좀 했네요 ㅠ

<미플 서커스> - 4인 플레이 [5월 4일]

- 식사를 한 이후 텐션이 살짝 떨어져서, 미플 서커스를 하면서 다시 텐션을 올렸습니다. 다만... 물개 미플을 잃어버려서 저는 시무룩...

- 생각보다 다들 너무 잘해서, 좀 더 긴장감이 넘칠 것 같았는데 그정도까지는 아니였고, 제가 가져간 근육맨이 너무 좋아서 1등 엔딩!

- 3라운드는 일어나서 감사합니다! 를 외치는 친구가 마지막까지 계속 실수를 하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가장 웃겼네요 ㅋㅋ

<쿠키런 러브레터> - 4인 플레이 [5월 4일]

- 아주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게임인데, 한번도 안해봤던 쿠키런 버전 러브레터를 해봤습니다.

- 친구들 모두 카나이 에디션으로만 플레이를 해봐서, (3) 공주맛 쿠키에 대한 멘트와 (8) 공주 가 헷갈리고,
(4) 용사맛 쿠키 (≒ 기사)와 (3) 기병대장이 헷갈려서, 초반 플레이에 어색함이 있었네요 ㅋㅋ 그래도 꼴등뽑기로 잘 즐겼습니다.

- 개인적으로 새롭게 추가된 2개의 카드들이 엄청 마음에 드는데, 카드 덱 밑에 2장을 넣어서 막판 추리를 하는 방식이 특히 좋네요!

<12 칩 트릭> - 3인 플레이 [5월 4일]

- 쿠키런에서 진 1명의 친구가 설거지를 하는 동안 짧게 12 칩 트릭을 2라운드 즐겼습니다.

- 작지만 좋은 게임으로 여기저기 추천을 했었는데, 3인이라는 제약(4인도 되긴 하지만)때문에 자주 거론되진 않아서 슬프네요 ㅠ

<슈레딩거의 고양이> - 4인 플레이 [5월 4일]

- 다음 게임도 오랜만에 즐긴 슈뢰딩거의 고양이 입니다. 사실 이 게임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는데, 저번 플레이가 에러플이였네요?!

- 적당히 서로 눈치를 보면서 페러독스를 피하기 위한 징검다리 건너기 승부를 진행했고, 최종 3등으로 꼴지는 겨우겨우 면했습니다.

- 이번에 제대로 플레이 하니깐 생각보다 더 좋은 게임이라서, 나중에 4~5인 플레이를 하게 되면 무조껀 라인업에 낄 것 같네요!

<크립티드> - 4인 플레이 [5월 4일]

- 친구 중 한명이 챙겨갔던 크립티드가 궁금하다고 해서 바로 꺼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다들 엄청 신기해하는 게임입니다.

- 첫판에는 생각보다 추리를 어려워했지만, 2번째 판부터는 바로 이해하고 4~5바퀴 내에 정답에 들어가는 모습이였습니다.

- 다만... 마지막 판은 추리 카드를 바꿔서 플레이 했는데, 한 친구가 색깔만 바꿔가고 책자를 안바꿔가서 거의 20분간 끝없는 오답만...

<글래스 로드> - 4인 플레이 [5월 4일]

- 이 날의 마지막 게임으로 위대한 로렌초를...준비했으나, 너무나도 피곤해 보여서 글래스 로드로 급 선회하였습니다.

- 적당한 인터렉션 + 적당한 빌딩 퍼즐 느낌으로 즐기는 게임으로 각자 다른 전략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이상하리 만큼 제 카드만
3명 다 기가 막히게 견제를 해서 거진 게임 내내 카드 효과를 1/2로 사용하면서 즐겼네요. 하지만 경험인지 1등으로 마무리..!

<모노리스> - 3인 플레이 [5월 5일]

- 어버이날을 맡아 처가댁에 들려서 몇가지 보드게임들을 처형 및 장모님과 함께 즐겼습니다.

- 첫번째 게임은 퍼즐 게임 모노리스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4개의 면에서 보이는 색깔도 맞추고, 중간에 잇는 카드의 조건에 따른
각 공간의 크크기 규칙도 맞추고, 1~3층을 빨리 쌓는 레이싱까지 다양한 포인트 샐러드가 준비된 퍼즐 게임입니다.

- 와이프 및 처형은 첫 플레이 이기에 언제 점수 타일을 가져갈지 타이밍을 잘 계산을 못해서 그 부분에서 점수 차이가 조금 나버렸네요.

<이스탄불 주사위 게임> - 3인 플레이 [5월 5일]

- 두번째 게임은 오랜만에 즐긴 이스탄불 주사위 게임입니다. 주사위 운으로 즐기는 엔진 빌딩 + 레이싱 게임입니다.

- 첫 라운드엣에서 엄청나게 운이 좋게 3개를 먹어서, 수정 엔진을 만들어 두니 게임 내내 편하게 즐겼습니다.

- 반대로 와이프는 보통 게임을 잘하는 편인데, 주사위 억까를 2연속으로 당해서 점점 밀려서 루비 4개로 마무리 되었고,

처형은 마지막까지 최대한 따라 붙어서, 루비 6개는 만들었으나 금화 갯수 차이로 제가 1등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줄: 여름 별장> - 3인 플레이 [5월 5일]

- 아줄 시리즈는 와이프가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라, 처음에 아줄1 > 저번에는 아줄 2를 진행했기에, 이번에는 아줄 3을 진행했습니다.

- 역대 아줄 시리즈 중에서 가장 평화 로운 시리즈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견제가 빡세서 1등 탈환을 못하고 엔딩이 되었습니다.

- 예전에는 아줄 3보다 2가 조금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해보니깐 3도 나쁘지 않네요? 명작 시리즈가 맞는 것 같네요..!

<리버플로우> - 4인 플레이 [5월 5일]

- 장모님도 몇가지 같이 즐길 수 있게 되어서, 조금 더 쉬운 게임들로 함께 즐겼습니다.

- 첫번째 게임은 저번 할인에 구매했던 리버 플로우를 즐겼습니다만, 생각보다 강물의 방향 규칙이나 재료를 건물에 넣는 규칙을 어려워
하셔서, 이게 타일 놓기를 처음 하는 분들에게는 생각보다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특히 자원을 얻는 Icon과 자원을 쓰는 건물 Icon을 헷갈려 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는데, 이후 설명 할 때 이부분을 강조해야 될 것 같네요.

<칠교 신도시> - 4인 플레이 [5월 5일]

- 이번 주 마지막 게임으로는 칠교 신도시를 진행하였습니다. 첫판은 연습 게임으로 규칙 설명 및 고득점을 내는 방법 (사각형!) 마지막에
총 몇칸이 남기에, 3칸까지는 버려도 된다는 규칙등으로 알려드리고 플레이 했고, 카드는 드래프트 규칙 없이 완전 랜덤으로 즐겼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래프트 방식이 약간... 번잡하고 귀찮은 과정이라고 생각을 해서 항상 ALL 랜덤으로 즐기고 있긴 합니다.)

- 장모님이 마음에 드셨는지, 한판 더 하자고 요청 주셔서 한번 더 플레이 했는데, 와이프와 제가 꽉 채우기를 도전하는 동안 네모 점수
를 30점씩 먹어가며 점수를 올리셔서 막판에 158점 고득점으로 1등으로 하셨네요...! 꽉채움 + 0칸 조화까지..!

이번 주도 20개 넘게 즐긴 행복한 일주일 보드게임 생활이였네요!

아직 월요일에 휴일이 남아서 내일까지는 1인플이든, 와이프와 2인플이든 더 즐기고 다음 주 부터는 이사 준비로 바빠질 것 같습니다 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도 최대한 열심히 즐기고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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