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의 막막한 보드게임 <트레지디 루퍼>편

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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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28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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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나라치킨 먹고 영화보고 왔어요

여~~~하!!!(여러분 하이라는 뜻)

엘르입니다.

지난주에 트레지디 루퍼라는 게임을 해보았는데요~

후기를 쓰려고 같이 게임을 한 언니한테 사진을 달라고 했는데

사진받고 글을 안쓰니 왜 안쓰냐 독촉카톡이 와버리고 말았네요^^

원래 사람마음이 쓸려고 했는데 쓰라고 하면 쓰기 싫은 그런거 알죠? 뭔지 알죠?

그래도 저는 의젓한 어른이니까 쓰기 싫은마음이 약간 있어도 씩씩하게 일단 써볼랍니다.

< 트레지디 루퍼 >라는 게임은 주인공 세명이 타임 루프를 해서

주모자(나쁜놈)이 일으키는 일련의 사건들을 방지하고 중요 인물들을 지키는 게임인데요.

게임은 요래 생겼습니다.

왼쪽에 있는 보드판이 몇번째 날인지, 그리고 무슨 사건이 언제 일어나는지, 몇번째 루프인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판이고

인물들이 있는 장소가 순서대로 4장이 배치됩니다.

주모자(나쁜놈)는 보드판속에 있는 인물들을 죽이거나 현혹시켜 현세계를 어지럽힙니다. 정말 나빴죠?

주모자를 제외한 게임 구성원들은 손패를 이용해 사람들을 이동시키거나 이동을 못하게하거나 뭐 호감도를 올리거나 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요인물을 살리고

사건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게임 자체가 1:3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보니

[레드바나나] :: 편의점 이색젤리 추천!!

아이.. 주모자 넘모빨리 잡으면 오또카징...? 일부러 못잡는척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고 몇분이 흘렀을까요..?

온신경을 곤두세워 맹렬히 게임을 하는 저를 발견했고

첫번째 루프는 정말 어이없게도 몇턴만에 중요인물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되었습니다.

그 다음 찾아온 두번째 루프에서는

똑같은 원인으로 중요인물을 죽게 하지 않겠다라는 일념으로

본인은 정말 됴심~ 됴심~ 게임에 임했습니다.

게임을 할때 제 머릿속은 온통"내가 주모자라면..? 따악 따악 해가지고 따악 요렇게 하겠구만??

그럼 내가 요로케 따악!!!!!!!!!막아부러야지

네. 예상하셨겠지만 고대로 된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멋지게 주모자와 1:1 카드 배틀을 하는 동안에도

저는 삽질만했습니다.

개억울...ㅜㅜ

이렇게 허탕을 몇번 치고나니 멘붕이되어 트롤짓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ㅜㅜ

(트롤짓 = 내가 엄한 카드를 놔가지고 우리편이 잘 막아논것을 무효화시켯..)

마음을 심기일전하고 그다음

[일상블로그]엄마에게 매끄니광채팩을 해보았다 #선팔맞팔#답방100#하트교환#이웃환영

일격!!!!!!!!!!!!!!!!!!!!은 fail

처음 게임할때 나눠준 종이에 써져있는 뭘할지 모르겟다 싶으면 호감을 높여라는 괜히 있는게 아닌 문구더라구요.

뭐 게임의 결과는 얼토 당토 않게 이기는것으로 끝이 나버렸지만

활약이랄것도 1도없이 허무하게 끝이 난것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눈물닦고 제대로!! 재도전 해보겠습니다.

저의 승리를 기원해주세요^-^

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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