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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황금네거리 후기 -힐링타임-

3,429 조회

2015.03.08 02:00

안녕하세요 구보게 득구찡입니다.

어제 이상하게 모임하다가 지쳐서 오늘 힐링을 위해 고민 많이 하다가 오전중에 일 끝내고 오후에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도착하니 달그닥달그닥 다크호스 하고 계셨습니다~

경마 테마는 역시 몰입하기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가볍게 즐기기 딱 좋았네요.

다크호스가 끝나고 6명이라 3명 3명 나눠서 테라와 카베르나가 돌아갔습니다.

테라미스티카

전 두번째 플레이였고 한분은 룰 알고 계신분 한분은 처음하시는 여성분! 이렇게 세명이 플레이 했는데

결과는 제가121점인가? 1등(드디어 100점을 넘겼다능) 진주님이 2등 91점? 그러고보니 성함도 모르는 제 동갑내기가 86점인가로 3등을 했습니다.(다음에 말 놓기로함...)

다들 경험이 없다싶이 해서 종족은 랜덤으로 선택해서 전 마족 동갑내기는 정령 진주양은 기술자를 선택했습니다.(어족은 빼고)

전 마족이라 빠르게 사원을 가서 사제받으면서 삽질로 추가점수 그리고 마을이나 교역소 추가점수를 꾸준하게 받으며 플레이 했습니다.

진주양은 초반에 잘나가다가 다리를 놓고 넘어가야 하는곳을 동갑내기가 삽으로 엎으면서 막아버려서 한번 꼬이게 되었습니다.

서로 나름 치열하게 견제를 하다가 결국 마지막에 진주양이 동갑내기한테 역전승을 했네요.

오늘도 느꼈지만 진짜 재밌습니다. 다음에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거 같고 또 하고 싶고... 마족 너무 마음에 드네요!!

혼돈마법사로 입은 내상 깔끔하게 치유했습니다 ㅋㅋ

옆에서 카베르나 3인플이 플레이 됐는데 마무리는 테라와 비슷하게 끝이 났네요.

카베르나는 9-10라운드부터 시작이죠. 하고싶은것도 너무 많고 할 게 너무 많아서~~~

한분이 먼저 일어나셔야 해서

가기전에 빠르게 브릿지로 돌린 7우너더스

원더스 아니고 우너더스입니다.

보기좋은 떡 플레이메트

먹기도 좋은가?는 잘 모르겠다능~ 하기는 좋았네요 ㅋ

진짜 오랜만에해서 다 까먹어서 하면서 배웠네요ㅋㅋㅋ

한번 더 하면 잘 할 수 있었는데 꼴찌는 안해서 다행

진주양이 옆에서 가르쳐주면서 했는데 저보다 더 못해서 재밌었습니다.

덕찬님이 콤파스 러쉬로 무려 6개 모으셔서 압도적 승리!!

내꺼도 중요한데 상대방의 카드도 확인을 해야되죠...

한분이 가시고 어느덧 식사시간이라 음식주문하고 가볍게 돌린 그리드

도미니언과 킹덤빌더의 아버지 Donald X. Vaccarino의 나름 최신작. 아마 킥스타터 펀딩판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을려나?

플레이 한 소감은 무겁지도 않고 적당히 가벼우면서 유쾌하네요.

드레프트 방식이라 한장 고르고 옆으로 넘기고 고르고 넘기고~

테마도 괜찮고 게임성도 괜찮고 재밋게 플레이했습니다.

밥먹고 돌린 레이스 포 겔럭시

레포겔에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구보게 멤버 살라딘군은 레포겔을 구매해서 돌려야지 돌려야지 하고 못돌리고 있다가(할줄몰라서)

얼마전 다다에서 복불복 이벤트에 참가했는데 상품으로 레포겔을 받아서...

2만원주고 산 레포겔을 3만원주고 다시 사서 너무 화가난 나머지 둘다 팔아버렸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할 기회가 없던 레포겔 배우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남 하는거 신경쓸 겨를도 없이 빠르게빠르게 진행이 되었구요 한 5번은 더 해봐야 좀 더 알거 같습니다...

사라고 한다면 음... 2만원이면 가성비로는 정말 좋은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병규군과 진주양이 퇴근해야 하기에 간단하게 돌린 잭스님트

이때 경기도 촌놈 후배가 대구명물 찜갈비먹고 늦게 와서 같이 플레이 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한장 뽑아 달라고 해서 뽑아줬더니 55와 함께 시원하게 다 쓸어간 동갑내기 ㅋㅋㅋ

그리고 포세일

경매는 망했지만 게임에서는 이긴다! (1등은 아니지만..)

내 핸드에 숫자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남들이 무엇을 낼지 예측하고 잘내면 3으로도 높은 돈을 가져 갈 수있는 매력적인 게임.

두분이 퇴근하고 뭐할까 고민하다가 가볍게 돌리고 집에 가자! 하고 꺼낸

버건디의 성

자칭 바다사나이는 처음부터 배 다섯개를 찍고 선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게임에서는 압도적으로 꼴지를

정말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재밌게 콤보 팡팡 터트리며 즐길 수 있는 좋은게임.

머리가 쪼~금 아프긴 하지만 하다보면 적응 될 거 같습니다.

보통 主의 입장에서 모임에 참가하다가 客으로 참가하게 되니 마음이 편안한게 어떤게임을 해도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진짜 과장이 아니라 그냥 너무 행복했습니다. 쌓여있는 게임들을 보는것만으로도 좋았고 그냥 다 좋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제대로 힐링하고 왔네요!!

갈때 마다 너무나 잘 챙겨주시는 아이스버거님과 황금네거리 식구들에게 항상 감사하구요

삼삼오오도 들려야 하는데ㅠㅠ 아마도 당분간은 대구를 자주 가게 될거 같습니다.

여러분 테라하세요! 두번하세요! 를 외치며 후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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