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나이트 AS 정말 실망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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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17 오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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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메나 한글판 펀딩에 참여해서 2월쯤에 물건을 수령한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불평하기 위해서 이런식으로 글을 올렸던 적이 없는데요, (귀찮기도 하고요.)

이번에 AS가 마무리 되면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메나를 처음 수령했을 때 박스 한쪽 귀퉁이가 많이 찌그러진 상태였습니다.

당시엔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as문의 메일 하나 넣고 as를 일괄적으로 처리 할 테니 기다려 달라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그 때가 2월 23일이고, AS가 마무리 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을 때가 3월15일이네요.

3월 15일에 온 메일은 모든 AS 상품을 처리했다는 내용이었고, 더 중요한 것은 거기에 "박스 문제는 AS를 하지 않기로 했다." 는 내용이 들어있었다는 겁니다.

박스는 누가봐도 찌그러진 상태라, 이게 AS 안 된다니 솔직히 마음이 좋을 수는 없더라고요, 그럼에도, 이 메나 한글판 가격이 많이 저렴하기도 했고, 메나같은 게임을 한글판으로 내기 위해서

여러 노력하셨을 것도 알고있어서 박스정도는 참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서운한 점은, 분명 "어떤 하자에 대해서 AS를 진행할 지"는 3월 15일 보다 이전에 결정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남들 개봉기 올라오는 것 보면서도 AS 안내메일 하나만 기다려먼서 개봉도 못하고 거의 3주가량을 기다렸는데,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메일을 심지어 AS 상품 발송 이후에야 보냈다는 점이 정말로 좀 그렇습니다.

AS 가능여부 통보 정도는 무작정 기다리는 소비자 입장도 생각하셔서 가능한 일찍 해주시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개봉도 못하고 하냥 기다리기만 했는데, 만약에 열어서 카드관련 문제가 또 있다면 그 AS는 또 언제 해결할지 약간 답답하네요.

박스 AS 불가 문제도 정말 아쉽지만, 일단 그것보다는 개봉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를 위해서 AS불가 사실을 하루라도 일찍 전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4일이나 15일 다 되서야

결정된 사안은 아닐듯 하니 말예요. 어떻게 보면 사소한 일이기도 한데 최대한 조용히 기다렸던 것 치고는 마음이 착잡합니다.. 반지전쟁 펀딩이 망설여지는 이유기도 하고요..

쓸데없는 말이 길었네요, 아무튼간 이런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여러 한글판 내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보라 회원님들도 긴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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