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다이나믹 보드게임 24.04.03 모임 후기 (버밍엄, 루트, 에버델, 광기의저택, 티칼, 글래스로드, 블랙프라이데이, 디크립토, 딥씨크루, 클랭크레거시)

917 조회

2024.04.04 01:27

모임 가입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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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일 수요일 모임에는 22명이 참석을 하셨습니다.

오늘도 오후 1시부터 낮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낮에는 9명이 오셨네요. 낮에는 초급 수준의 전략게임들이 주로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디크립토

티칼 4인플. 머리좀 아팠겠습니다... 10짜리 유적에 빨간색과 파란색이 한가득이네요. 10이면 양보하기 힘들죠 ㅋ

글래스 로드

낮 모임 사진은 이정도인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루트 4인팟, 버밍엄 4인팟, 클랭크 레거시 4인팟이 있었습니다.

은호님이 돌리신 루트입니다. 예전에 종우님도 루트 많이 좋아하셨었는데.. 아쉽네요. 언젠가는 다시 오시겠죠? ㅋ

루트 종료 후 블랙 프라이데이도 한번 하신듯 합니다.

요즘 아키님이 밀고 있는 버밍엄입니다. 많은 분들이 초급 전략으로 가스라이팅을 당하시면서 버밍엄 할 줄 아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는 중입니다. 저도 버밍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현상입니다. 흠, 유톡스터 주변을 보아하니.. 노란색이 아키님이었나보군요.

그리고 저는 별실에서 광기의 저택을 진행했습니다.

지난주 실패했던 어두운 거울상 리트를 했습니다. 손전등 모양의 조명을 더 구입을 해보았는데 확실히 기존보다는 좀 더 밝아졌네요. 사진으로는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지 못하는것이 아쉽습니다. 양초 연결하는 선의 색깔이 거슬셔서 검은색으로 칠하던지 해야겠습니다.

현님은 괴물을 쓰러뜨릴때 단서하나 주는 윌리엄 요릭, 은님은 베키라는 강력한 총을 가지고 시작하는 토미 멀둔을 고르십니다. 음, 이번판은 괴물이라고는 마지막에 딱 한번 나오는 시나리오인데... 하지만 저는 스포를 할바엔 리트를 택합니다. 캐릭터 잘 고르셨다고 말해주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저는 리타 영을 고르고 지난주 플레이시 열지 못했던 방을 향해 냅다 달렸습니다.

은님은 다락방 열쇠를 찾고 싶어하셨는데, 용케도 조사했던 침실근처 책장에서 열쇠를 발견하십니다. 한편 이번판에서는 스리아님이 저주가 내린 일지를 받게 되면서 매 라운드 공포체크를 하게 되셨지만.. 지난번 삼송이님과는 달리 무적의 민티판이었습니다. 모든 공포를 물리치시네요. 삼송이님은 견디다 못해 아예 일지를 중간에 버려버리셨었죠. ㅋㅋㅋ

이번판에도 삼송이님은 고막파열에 다리골절에....

하지만, 육신 보호막에 용기 불어넣기에 쭈그러뜨리기까지, 공격과 회복을 모두 사용하는 대마도사가 된 삼송이님. 스스로 공포와 상처를 계속 치료해 나가십니다.

거울속 세계에 끌려들어간 후 거울을 하나하나 파괴해 나갑니다. 다들 주사위가 잘 나온 판이었습니다. 정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총 베키를 들고 유리거울을 깨부수는 은님

그리고 제가 마지막 거울을 깨뜨리니 공포의 추격자가 나타납니다. 모두 공포의 추격자를 때려잡으러 몰려드는 조사자들. 강력한 조사자들의 공격에 공포의 추격자는 순식간에 녹아내립니다. 공포의 조사자들...

괴물을 쓰러뜨리자 조사가 완료됩니다. 그런데 이상하네요. 이번엔 모든 증거를 다 찾아낸것 같은데 이번에도 거울 세계에 갇혀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엔딩이 나오네요. 흠, 예전에 뭔가를 안찾은 채로 괴물을 쓰러뜨려서 진엔딩을 못보았다고 생각했던 건데.... 다 찾아도 똑같은 엔딩일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