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3~2015-03-01] 대구 황금네거리 모임 후기(총 6번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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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3 오후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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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미뤄뒀던 2월 13일, 14일,18일, 21일, 28일, 3월 1일 총 5번의 모임(정기모임,번개모임)의 후기를 대충 간략하게 써보겠습니다.

<2월 13일 금요일 - 번개>

모임인원 : 2명(버거, 병규)

진행게임 : 넷러너 코어

이 날은 제가 일찍 퇴근하게 되어 병규를 호출했습니다. 넷러너가 너무너무 하고싶었습니다. ㅠㅠ

저는 코퍼-NBN으로 병규는 러너-가브리엘로 3판 정도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저의 완패!!

간만에 룰도 제대로 확인안하고 대충 돌리다보니 에러플 투성이였네요.

다음에는 에러플 잡고 제대로 해봐야겠습니다. (에러플 때문에 완패한 거라고 애써 변명중에 있습니다...)

<2월 14일 토요일 - 정기모임>

모임인원 : 5명(xOOn, 버거, 효민, 따비, 진주)

진행게임 : 다이스마스터즈, 데드오브윈터:크로스로드, 스시고, 카베르나

오랜만에 효민씨가 모임을 나왔습니다. 오전에 둘이서 모여 다이스마스터즈를 꺼내들었습니다.

저는 어벤저스 컨셉 덱으로 짜놨었고, 효민씨는 급하게 덱을 짜서 진행했습니다.

2-3번 진행했으며, 중간에 따비님께서 오시고, xOOn형님도 오셔서 점심 안드신 xOOn형님과 효민씨는 밥 먹으러 가고 따비님에게 제 덱을 드리고 저는 효민씨 덱으로 하여 룰을 알려드리면서 한번 더 진행했습니다.

이 게임도 참 좋은데 돌릴 기회가 마땅찮네요. 대구에 다마 유저분 계시면 함께 해요~~

다음으로 데드 오브 윈터를 돌렸습니다. 사실 한글화를 미뤄두다가 부랴부랴 한글화 하고 진행한 것입니다. 모임에 온 분들을 전부 작업에 투입, 열정페이로 지급해드렸습니다.

첫번째 기본 주임무로 진행하였습니다. 추방도 한번도 일어나지 않고 게임은 성공적으로 무난무난하게 진행되었네요. 마지막에 각자의 비밀임무를 위해 무기를 내어놓지 않으면 나는 위기카드에 똥칠을 할 것이다라는 협박이 난무하였네요.

이런 테마가 물씬 느껴지는 게임 저는 참 좋아라합니다.

게임이 맘에 들어서 사진도 참 많이 찍었네요.

게임이 끝나고 xOOn 형님은 약속이 있어서 먼저 일어나시고 남은 4명이서 저녁으로 치킨(호식이 두마리) 주문해놓고 스시고를 돌렸습니다.

스시고 한판에 3분씩 아주 스피디하게 돌아갔습니다. 이로 인해 웃음이 끊이질 않았네요 ㅎㅎ

저녁으로 치킨을 먹고 마지막 게임으로 카베르나를 꺼내들었습니다. 카베르나를 진주씨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해서 가르쳐줄 겸 꺼내들었네요.

카베르나는 시간이 꽤 걸리는데, 걸리는 시간의 반이 8라운드부터 나오는 것 같습니다. 8라운드쯤부터는 왜이리 고민거리가 많아지는지 힘이 드네요 ㅠㅠ

역시 이 게임은 설비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 모든 설비 타일을 참조표처럼 출력해서 한장씩 나눠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많이 나네요.

하지만 역시 귀찮음이 먼저입니다. ㅠㅠ

이 날은 이 게임을 마지막으로 헤어졌습니다. 역시 발렌타인 데이에는 보드게임입니다.

<2월 18일 수요일 - 번개모임>

모임인원 : 3명(xOOn, 버거, 따비)

진행게임 : 데드오브윈터(2회), 로빈슨크루소(시나리오2-1회), 링코(3회)

설명절 연휴의 시작은 보드게임으로!!

아내의 윤허 덕분에 보드게임 모임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네요.

첫번째 게임은 데드오브윈터.

음... 명절 때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재미있어서 두번 했습니다!!

다음 게임으로는 저녁을 기다리며 간단하게 링코!

처음에는 이 게임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기는거야 했는데, 이젠 이기는 방법을 알겠네요!(방법만 아는 겁니다 ㅠ)

저녁 먹고 마지막은 로빈슨 크루소!!

오늘은 테마가 진하게 묻어있는 협력게임의 날입니다.

시나리오 2로 진행을 했는데, 역시 힘듭니다. 이번에는 식량확보 방법으로 사냥사냥사냥사냥했는데 결과는 상처상처상처상처 사망이었네요 ㅠㅠ

살아남기도 힘들어죽겠는데 십자가를 세우려고 하는 시나리오2를 하면서 느낀 점은 선교사 분들 존경스럽습니다.(모든 종교에서의 올바른 선교사 분들입니다.)

남은 시간이 애매해 돌아간 링코링코링코.

저는 이 게임이 참 맘에 드네요. ㅎㅎ

<2월 21일 토요일 - 정기모임>

모임인원 : 4명(xOOn, 버거, 득구찡, 득구찡후배분)

진행게임 : 원티드:더 아웃로(1회), 데드 오브 윈터(1회), 로즈 오브 시디트(1회), 링코(2회), 킹덤빌더 빅박스(1회), 상트 페테르부르크(1회)

이 날 후기는 다른 분들이 써주셨네요. 구보게에서 방문해주셨습니다. 구보게 득구찡과는 작년 여름 바람꿈쟁이님께서 주최하신 엘드리치 대구 모임에서 처음 뵌 것을 인연으로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는데요. 요즘 들어 자주 뵙게 되어 너무 즐겁네요!

첫번째 게임은 원티드:더 아웃로 입니다.

이 게임은 제가 킥스타터 펀딩을 통해 얼마전에 받은 게임인데요. 간단한 룰(빌더스와 비슷합니다.)로 짧은 시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개봉기를 쓰기 귀찮아서 밀봉인 채로 남겨진 게임이 너무 많아, 이러다가 이도저도 안되겠다싶어 북북 뜯어버린 게임입니다.(뜯다가 칼질 잘못해서 게임 보관 통에 칼빵 하나 시원하게 놓았습니다)

게임의 구성품은 무법자 카드, 장소 카드, 승점토큰, 재물토큰, 상처토큰(토큰의 종류는 적어놓은 용도로 쓰였는데 정확한 명칭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주사위 4개입니다.

무법자 카드에 보면 좌측에 아이콘들이 4개(녹색, 노란색, 은색, 갈색 배경)가 있으며, 각각 숫자가 적혀져 있습니다. 이는 각각 고용비용, 지혜, 힘, 의지 수치입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빨간색 배경의 하트의 아이콘이 있는데, 이는 이 무법자의 생명력입니다.

장소 카드에 보면 좌 상단에 파란색 기호가 있고, 우측하단에 노란색, 은색, 갈색이 있습니다. 우측에 있는 기호들은 무법자 카드의 그것들과 동일하고, 이는 장소가 요구하는 능력치입니다. 좌상단에 있는 것은 보상인데, 이 장소에 요구하는 것들을 충족시키면 굴리게 되는 주사위의 수입니다.

각자 3원을 나눠받고, 중앙에 6개의 덱으로 나눠 배치를 합니다.(이를 마을이라고 합니다.) 각 덱의 윗 카드를 앞면이 보이게 놓습니다. 그 후 선플레이어부터 액션 3가지 중 하나를 하게 됩니다.

액션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무법자 고용(좌상단의 녹색 배경의 비용을 지불하고 자신의 앞에 내려놓습니다.)

2. 무법자 파견(장소카드에 자신이 이미 고용한 용병을 보냅니다.)

3. 각 덱의 펼쳐진 카드 한장을 버리고 1원을 얻습니다.)

1.은 비용을 지불하고 자신의 앞으로 가져오는 액션입니다. 2.은 장소카드에서 요구하는 능력치를 자신이 이미 고용한 용병들을 조합하여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주사위를 굴리게 되며, 주사위에는 승점, 재물, 상처가 각각 2개씩 그려져 있습니다. 승점과 재물이 나오면 표시된 수만큼 받으면 되고, 상처가 나오면 표시된 수만큼 상처토큰을 투입된 용병들에게 나눠주면 됩니다. 주어진 체력에 다 상처가 올라간 용병은 죽게 되어 버림 더미로 가게됩니다.

이런 식으로 마을에 있는 모든 카드가 다 떨어지면 게임은 종료되고, 획득한 승점으로 승패를 가리게 됩니다.

xOOn 형님과 테플로 한번 돌렸고, 이후 구보게에서 두분이 오셔서 4인플 한번 가볍게 돌렸습니다.

다음은 데드 오브 윈터입니다. 구보게 두분이서 못해보셔서 한번 돌렸습니다. 게임은 다른 분께서 후기에 올리신대로 신선하게 흘러갔습니다. 너무 빨리 끝나 아쉬움만 가득했네요. 이 게임은 좀 많이 돌려보고 싶은데, 한번씩 허무할 때가 있을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

다음은 로즈 오브 시디트입니다.

처음 해봤는데 맘에 들더군요!!(도대체 맘에 안드는 게임이 있기는 한건지..;;) 짧은 타임으로 9년동안 진행했더니 아쉬움이 한가득!!

다음에는 12년 풀로 한번 돌려보고 싶습니다.

저는 재물 부족으로 초기 광탈했네요ㅠㅠ

다음은 간단히 즐기기 좋은 링코!!

4인플은 또 다른 재미를 주더군요.(4인플 처음 해봤습니다.) 재미있습니다!!

다음은 킹덤빌더 빅박스

구보게 분들이 못해보셔서 알려드렸네요. 역시 게임은 가르쳐주고 1등하기가 제 맛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옥의 상트.

상트 한판을 2시간 넘게 했네요..

제가 정리해놓고 안 꺼낸 지 꽤 되다보니, 거기에 제가 안꺼내다보니(제가 꺼냈다고해도 기억력이 좋지 않아 똑같았을 거지만;;) 교체카드 전부가 들어가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네요. 사각형 표시가 되어 있는 카드가 모두 들어갔습니다!!

게임은 그것을 인지하기 전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제가 장인을 안모았더니 다른 분들은 20-30원 막 가져가는데, 저는 2-3원 가져가더군요;;

남들은 막 사는데, 저는 구경만..

땅투기를 많이했더니 점수는 높아서 견제는 다 당하고..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을 위해 교체카드는 슬리브를 제거해버렸습니다. (이 모든 게 제 불찰이죠 ㅠㅠ)

<2월 28일 토요일 - 정기모임>

모임인원 : 8명(xOOn, 버거, 대현, 효민, 따비, 병규, 진주, 주황헬멧)

진행게임 : 마스크맨, 카멜업, 시디트의 군주들, 레이스포더갤럭시-몰아치는폭풍, 테라 미스티카, 데드 맨스 드로우, 미니빌, 에볼루션

정말 오랜만에 모임인원 전원이 참석했네요!! 물론 한 분이 늦게 오셔서 한자리에 모두 모이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오늘은 경성에서 주황헬멧님께서 내려오셔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외가댁이 대구쪽이라 시간나셔서 들리셨다고 하셨는데, 자주 외가댁 찾아뵙기를 부탁드립니다. ㅋㅋ (이 날 평균연령을 확 내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ㅎㅎ)

첫 게임은 주황헬멧님께서 가져오신 마스크맨을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정말 간단한 룰에 눈치도 보게되는 좋은 게임이더군요.(근데 왜이리 비싼거니..)

좋은 게임 들고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다같이 모여 파티게임 한번 해야지 해서 꺼내든 카멜업.

주황헬멧님께서 못해보셔서 가르쳐드리고 진행했네요. 이번에는 최소한의 배팅으로 진행했는데, 운좋게도 1등 낙타와 꼴찌 낙타를 모두 2번째로 맞춰 2등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두 테이블로 나눴습니다. 여기 모임홍보에도 올렸다시피 오늘은 테라 미스티카가 돌아가기로 한 날이라 인원제한으로 3명 4명으로 나눴네요. 커플은 함께 게임을 해야하고, 대현씨는 두 아이의 아빠로서 육아를 위해 일찍 가셔야해서 저와 함께 테라가 아닌 시디트의 군주들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지난 주에 한번 해보았고, 다른 분들을 해보지 못하여 룰 설명하고 진행하였더니 한시간 정도에 설명과 플레이 모두 끝나더군요. 플레이타임도 맘에 들고 여러모로 맘에 드는 게임이네요.

역시 이날도 저는 첫번째 재물에서 초기 탈락하였습니다. ㅠㅠ

다음은 대현씨를 슬프지만 보내드리고 남은 3명이서 레이스포더 갤럭시 1번확장을 포함하여 꺼내들었습니다. 에러플이 있었네요. most와 first를 초기에 정해진 수만 꺼내놓아서 진행해야되는데 모두 꺼내놓고 진행했네요. 다양한 점수루트가 생겨서 재미있었습니다. 1등은 힘드네요 ㅠ

옆 테이블 테라가 끝나지 않아 두번 진행했습니다.

옆테이블에서 돌아간 테라 미스티카의 모습입니다. 컴포가 부족해서 AS 신청한 것이 올 때까지 안 꺼내려했는데, 구보게 분들이 마음에 불을 지피고 가셔서 꺼내들었네요. 3인플로 진행되었는데 지도에 뜬금없는 파란색 컴포 하나 보이시나요? ㅠㅠ 언제쯤 올런지 이젠 조금 지치네요. 같이 신청한 GMT 컴포와 한 주 뒤에 신청한 로즈 오브 시디트 컴포는 1주일 전에 왔는데 말이죠.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원정오신 주황헬멧님을 배웅해드리고, xOOn 형님도 선약으로 가셔야해서 데드 맨스 드로우를 꺼내들었습니다.

이 게임 역시 제가 킥스타터에서 펀딩한 게임인데요, 개봉기가 귀찮아서 사진도 안찍고 그냥 북북했습니다. 선마커가 참 맘에 드는데 이 게임에선 쓸 일이 없네요..

룰을 익혀오시고 참조표까지 만들어와주신 xOOn형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저녁을 먹고 나니 효민씨가 퇴근 후 방문하셨습니다.

효민씨도 지난 여름 엘드리치 모임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그 때 이후로 시간 날 때마다 계속 방문해주셔서 이 모임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답니다. 둘이서 게임을 하던 수많은 시간들이 떠오르네요. 병규도 그 때 멤버인데, 효민씨와 모인다는 것을 알고 같이 자주 모였답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모임후기도 적는 정식 모임이 될 수 있었네요.

따비님이 해보고 싶다고 하신 미니빌! 인원은 5명이라 저는 이런저런 정리도 조금 할 게 있어서 빠지고 네 분이서 진행했네요. 그나저나 구매한 확장 하나는 도대체 어디간 건지 찾지를 못하겠네요. 엄청 바쁘고 정리 안될 때 온 물건이라 그런지 도무지 못찾겠네요. ㅠㅠ 참치잡이 배 한번 해보고싶은데 말이죠 ㅠㅠ

다음은 따비님과 효민씨가 못해본 게임 시디트의 군주들을 다시 꺼냈습니다. 심기일전하고 열심히 했는데, 결과는 또 첫번째 재물에서 광속 탈락이네요 ㅠㅠ

마지막으로 꺼낸 게임은 에볼루션.

쉽고 간단한 룰에 약간 파티성도 있는 것이 참 좋습니다. 이 게임도 사람을 탈 수 있겠구나라고 요즘 느끼고 있는데요. 그래도 전 이 게임 즐겁습니다.

혹시 참조표 필요한 분 있으면 올려드릴게요.

이 날은 이 게임을 마지막으로 헤어졌습니다.

<3월 1일 일요일 - 번개모임>

모임인원 : 5명(xOOn, 버거, 따비, 득구찡, 득구찡후배분)

진행게임 : 쿼리도, 데드 맨스 드로우, 랭카스터, 테라 미스티카

토요일 테라 미스티카를 했다는 소식을 들으신 득구찡님께서 연락이 오셨습니다. (그 연락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후훗..)

먼저 오신 xOOn형님과 따비님은 쿼리도와 데드 맨스 드로우로 몸을 풀고 계시고, 전 xOOn형님이 제공해주신 데드 맨스 드로우 자료를 가지고 게임에서 제공하는 카드에 맞는 사이즈로 스캔과 포토샵 작업을 했습니다.(제 포토샵이 이상한건지 텍스트를 입력했더니 각 줄의 마지막으로 기호(")","." 등)를 넣었더니 각 줄의 맨 앞으로 오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그냥 그대로 작업했습니다. 우리 모임에서 쓸 거니깐요..)

그러던 중 득구찡님과 득구찡 후배분이 오셔서(오늘도 빈손으로 오시지 않더군요. 그렇게 빈손으로 오시라고 말씀을 드렸건만..) 5인으로 본격적인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첫 게임으로는 가볍게 할 수 있는 랭카스터! 를 꺼냈습니다. 예전에 한번 즐겨보곤 재미있어서 근래 보드게임을 본격적으로 구매할 때 사놨던 게임이었는데, 5인이서 돌릴 일이 잘 없고, 제가 룰도 잘 기억나지 않아 못 꺼내고 있다가 오늘 오신 분들의 따듯한 배려로 룰을 익히면서 해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랭카스터는 재미있습니다. 퀸 게임즈의 게임들을 저는 좋아라해서 많은 펀딩을 거의 다 참여를 했는데, 아마 랭카스터 빅박스가 나오면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딜레이와 소통의 단점이라고는 하지만, 저에겐 뭐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그에 비해 인디는 상종하지 않을것입니다;;))

드디어 메인 게임 테라 미스티카입니다.

룰 설명과 세팅을 마치니 주문한 저녁이 배달오더군요. 저녁을 먹고 게임을 했습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 게임인지라(지난 날 저는 이 게임을 하지 못했었죠..) 승리하는 법은 모른 채 게임에 임했습니다.

각자 종족을 선택할 때 수도자 아저씨의 외모가 너무 끌려 선택을 하게 되었고, 수도자가 사막이 홈지형이 이유가 조용한 곳에서 명상을 하기 위해서라고 하여 혼자 동떨어지는 곳으로 시작지점을 정해 묵묵히 명상을 하는 것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시작지점 하나는 게임을 경험해보신 xOOn형님이 이 게임은 옆 종족과 부비부비해야한다고 말씀하셔서 욕심을 버리고 그냥 하나 던져놨습니다. 하지만 이 던져놓은 시작지점 하나 덕분에 저는 다른 사람들과의 점수격차를 많이 줄일 수 있었네요.

아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계속 5인플로 즐기고 싶을 정도로 5인플이 만족스러웠습니다. 4인플이 기다리는 시간도 생각하면 가장 좋을 것 같긴 하지만, 막연한 생각으로는 3인플 보다는 5인플이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기 쓰는 지금도 테라 하고 싶네요. 넷러너도 하고싶고, 다이스마스터즈도 하고싶고, 황투도 하고싶고..

아 다 하고 싶은데.. 머털도사의 머리털 분신술이 참 탐나네요!!(아.. 나 탈모있지... ㅠㅠ)

이상 미뤄뒀던 후기 대충 작성했습니다.

황금네거리 모임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연락 주세요~

카톡 : iceburger / 010-4115-구6구오

이것저것 하면서 쓰다보니 3시간 걸렸네요. 다 날라가면 어쩌지 싶어 우선 전체 선택 컨트롤 씨 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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