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st Friday] 화이트채플의 잭은 왜 경찰은 못 죽일까?

라마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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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2 오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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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색하네요.

그냥 오늘도 할일 안하고 신작 구경하다가 하나 집어들고 왔습니다.

사실 이 게임은 제가 계속 지켜보던 게임인데요 이번에 Gen Con에 출품된다고 해서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Last Friday라는 게임은 과연 어떤 게임일지 일단 표지를 보시죠.

네에. 호러 느낌이 물씬 납니다. ㅋㅋㅋ

굉장히 전형적인 B급 호러영화 스토리가 떠오르는 아트웍인데요

사실 표지만 보고는 "비호" 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체 무슨 게임일지도 감이 안 잡혔구요.

무슨 게임인가 사진을 한번 찾아보니 바로 알수 있었습니다.

네에. 바로 화이트채플의 시스템을 채용한 (배낀?) 게임입니다.

2-6인용 게임이고 30~120분의 플레이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명의 플레이어가 매니악의 역할을 하게되고, 그리고 나머지 플레이어가 캠퍼 가 됩니다.

기본 시스템은 화이트채플과 동일합니다.

매니악은 비밀스럽게 움직이게 되고 캠퍼는 매니악을 찾아야 하죠.

그런데 이 게임과 화이트채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매니악이 캠퍼를 죽일수있다는 점입니다.

화이트채플로 치자면

"너 여기있어?"

"그래 니 옆에 있다!"

그리고 매니악은 당신을 죽이고 사라지게 됩니다.

미국식 공포영화의 살인자라면 이정도 포스는 있어야지요!

두번째는

화이트채플에서 4일밤으로 이루어져있던 것이

Arrival - Chase - Massacre - Final Chapter 의 4개의 챕터로 이어집니다.

나름의 레거시 라고 해야할까요? 각 챕터는 매니악과 캠퍼의 승리 조건이 다릅니다.

그리고 챕터의 결과에 따라서 다음 챕터의 시작 조건이 달라지게 됩니다.

몇몇 챕터는 캠퍼들이 매니악을 죽일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흥미로운 부분이 많이 있지만

리뷰가 아니라 게임플레이를 자세하게 설명드리는건 피해야 겠네요!

관심이 있으신분은 룰북을 찾아서 읽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http://www.aresgames.eu/17090

제가 위에서 "채용(배낀)" 이라고 적은 이유는 이 게임의 정채성에 대해 논란이 많아서 입니다.

리테마도 아니고 화이트채플의 시스템을 너무 많이 배낀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스코트랜드야드에서도 조금 아이디어를 배낀듯한 인상을 지울수 없지요.

명작 공포영화를 리메이크한 훌륭한 작품이 나올지

이 영화 저 영화에서 이것저것 끌어온 B급 호러 무비같은 게임이 될지..

곧 Gen Con이 끝나고 나면 알수 있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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