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P 공모전 리뷰1] - 캐스팅 보트 / 룬 월드 / 요가 식스

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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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8 오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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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들과 즐겨본 PNP 공모전 3가지 게임의 리뷰들을 남기려 합니다.

정말 여러 매력적인 게임들이 존재하였고, 다 살펴본 다음, 순서대로 플레이 해보는 것이 맞을 것 같아 정주행 중입니다.

저 또한 참가를 하였지만 서도, '아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네요 :)

한편으로는 이렇게 다이아몬드같은 분들이 많구나 싶어 기쁘기도 하였습니다..!

변변치 않은 리뷰 이지만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1. 캐스팅 보트

3인용 마피아라는 게임이라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피아류.. 하면 기본 4인부터 시작하거나, 다인 플레이가 권장되는데,

이 게임은 3인이라는 황금 밸런스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상상이 갔습니다.

게임의 '조사'라는 과정이.. 저에게 있어선 [노터치 크라켄]을 떠오르게도 하였습니다.

또 조사가 성공했다고 게임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흑막이 역전할 수 있는 '용사 추리'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게임에 사회자 여부가 기재되지 않았던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조사 성공여부를 판별하기 위해선, 흑막이 직접 판정하거나, 제 3자가 필요할 텐데 이부분이 명확히 기재되어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 조사가 5회까지나 이루어지는데, 여러번 플레이해보아도 이 다섯번째 단계까지 도달하는일이 존재하지는 않았습니다. 최대 2~3번..정도..?
그렇기에 조사횟수를 줄이고,좀 더 게임의 몰입을 높일 수 있는 장치가 있었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2. 룬월드

단순한 드로우 라이트가 아닐까 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2장의 게임에 이 정도로 많은 전략과 메커니즘을 고려해볼 수 있으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히 말해 입문하기는 쉬워도 마스터하기엔 어려운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사위의 운적인 요소도, '조합'을 통해 새로운 전략으로써 활용한다는 것까지..

이게 진짜 보드게임을 많이 해본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기획이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룬 조합같은 경우에는 2회플까지만 해도, 게임 템포를 늦추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일종의 확장요소로써, 없이도 플레이하는 뉴비용 방식을 통해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요약표의 경우 모든 것을 외울 수 없기에, 역시 프린트하고 플레이를 진행하였는데,

비용이 발생할때 심볼이나, 이미지로 표현해 주신다면 더욱 완벽해 질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요가식스

일단 첫인상은 '와 이뿌다'였습니다.

역시 저는 보드게임의 디자인도 참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이런 일러스트에 또 한표를 던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협력 게임에 메커니즘도 매우 직관적이었기에, 큰 문제없이 편히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직 난이도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은 개발 단계 인것 같기 때문에, 리스크가 전혀 존재 하지 않습니다.

작가분께서도 현재 '실패'에 대한 새로운 것을 구상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실패를 단순히 나쁜 영향만 주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발칙하고 재밌게 표현이 된다면, 요가식스만의 매력이 두드러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아직 모든 작가분들이 열심히 진행하고 계신 개발, 테스트 단계이기 때문에,

제가하는 평가가 큰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좋은 게임을 만들고 계시다는 것만큼은! 확증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다른 게임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들도 PnP공모전 한번 둘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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