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지 않아도 될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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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8 18:05

올해 38세 노총각 입니다.

저는 게임을 무지 좋아하죠 모바일에 손대서 몇백 쓰고

지금까지 못 놓고 있는 플스 이아이는 천넘게 들어간거 같습니다.

눈도 민감 합니다.

블루레이 에 빠져서 수백 썻네요

그냥저냥 모든 수집 욕구를 없애고

우연찮게 올해 1월 쯤?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 모였지만 총5명 부부포함 3명이 술을 못먹는 관계로 (저포함) 뭐할까하다

3차까지 무난하게 밥먹고 커피먹고 다트 던지고 먼가 아쉬운 친구가.... "보드게임한번 하러갈까?"

한마디에 (20초반때 교회 청년부 친구들과 젠가 할리갈리? 한적이 어렴풋한 기억이 있네요) 5명이 모두 보드게임 장을 갔습니다.

여기서 첫 게임을 골라야 하는데

다들 처음이고 자주 오던 곳이 아니라 보드게임잘 오자고 했던 친구녀석이

"러브레터" 로 정한후~ 3시간동안 5명이서 이런 즐거움은 없었다를 느끼게 되었죠

카페 문이 닫지 않았다면 날 새도록 했을지도 모르겄네요 그후 러브레터를 구입하려고 약 3~5일 고생한것 같네요

그러다 발견한 보드라이프... 중고도 판다는 이야기에 가입 그후 약 2주가 지났고

나의 수집력은 추진력이 붙어 앞으로 할게임 할것 같은 게임 내가 하고 싶은게임 여자친구랑 할 게임 명절에 할만한 게임

을 구입 하기 시작 했습니다.

나의 서치 능력은 초고수 였고 성격상 중고보단 새제품을 선호 하는터라~

나의 추체 할수없는 수집 본능의 결과물이

1. 아발론 레지스탕스 - 29800 원 [인천 동인천이마트에서 2월 설연휴에 친구와 구입 처음 구입함]

친구는 3명 가능 할줄 알았음 할수 있을거라 굳게 믿었음 하지만 3명이서는 할수 없는 게임 ㅠ ㅠ 결국 개봉하고 룰북 읽고 봉인 아직도 못하고 있음

2, 시타델 - 22000 원 여자친구와 둘이 할수 있을거라 굳게 믿었음 할수 있을거라..... 믿었음 ㅠㅠ

3.뱅 - 18000 원, 뱅 닷지시티 - 16500원, 뱅 확장판 - ~~19000원~~ 포인트로 무료로 구입 명절에 조카와 형과 형수 와 해야지 친구들 모이면 해야지 하고 구입 ㅠㅠ

4.스플랜더 29800원, 찬란한도시 33000원 여자친구랑 해야지~ 결국 여자친구와 4판을 했네요 2:2 여자친구 이렇게 잘할줄 몰랐음 아님 내가 유인원 일수도...

5. 카나후 16300원 여자친구와 할수 있을꺼야 땅 따먹기라 ㅎㅎㅎ 구입했지만 이게임은 미운사람과 하는거라고 ㅠㅠ

6. 로스트시티 16500 원 여자친구랑 할수 있다고 추천 받아서

7. 7원더스 듀얼 34000원 롤링다이스 구입 이것도 여자친구와....... 할수 있다고 추천받았고 나름 서치 해서 구입은 완료 한상태인데... 여자친구와 휴무일 맞는날이....

8. 러브레터 49900 원 결국 구매 대행으로 이녀석이 시발점이자 잘못걷게 되는 길이였습니다. 최저가 구매대행 43000원 까지 있습니다.

9. 루미큐브 클래식 24660 직장동료가 직접 가져와서 체험 하게 해주고 구입 이것도 여자친구 와 함께 할수 있겠다 싶어 구입 했지만 처음으로 불량 배송 받아서 교환 싱청 해놨네요 ㅠㅠ

10. 우봉고 3D 86130원 1인플 및 여자친구와 퍼즐게임 해보려고 구입했습니다 이거 물건입니다 좋네요 ㅎㅎㅎ

11. 메이지 나이트 ??? 원 최애템 및 너무 감사한 ~ 이건 혼자 언젠가는? 제가 하지 않을까~ 할것이다 열어는 보겠지? 하는 게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