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토요 정기(?)모임 곰곰 후기(2024.03.09.)
안녕하세요/
의정부 토요 정기(?)모임 곰곰의 곽군입니다//
2024년 7번째 모임 후기 입니다//
오늘의 게임 ! <브라스:버밍엄(4/5)>
브라스.... 이 역시 얼마나 클래식(?)한 게임일까요...
지금은 브라스라고 부르시는 분들이 많지만/ 한때는 브래스다/ 브라스다/ 명칭가지고도 한바탕 했을 정도였었죠...
그만큼 사람들에게 인지도와 상징성이 높은 게임이라는 소리겠지요//
모임홍보가 나름의 효과(?)가 있는지 오늘은 새로운 신입분이 오셨고/ 신입분께서 브라스를 배우고 싶다고 하셔서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브라스는 산업혁명시대를 배경으로한 산업테마의 게임으로/
전작인 랭커셔에서 있었던 몇몇 문제점을 수정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긱순위 1위까지 도달한 멋진(?) 게임입니다//
최근의 게임에 비하면 룰은 단순하고/ 테마도 깊게 느껴지지 않지만/
게임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많은 고민과 결정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쉽게 익히지만 이기기 어려운 게임'의 표본이 아닐까 합니다/
이걸 해야할까 저걸 해야할까 하는 고민/ 지금인가 아닌가 하는 고민/ 그리고 턴순서까지/ 다양한 선택을 끊임없이 고민해야하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너무도 즐겁고 재미있는 게임입니다만....
개인적으로 브라스가 아무리 그래도 저에게 5점이지 못한 이유! 바로 카드 입니다 ㅠㅠ
브라스 / 테라포밍 마스 / 아크노바 모두 큰 인기를 끌었고 좋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구입을 망설이거나 게임 자체를 자주 안하는 이유는 첫 게임 오프닝에 어떤 카드가 내 손에 들어왔느냐/에 따라
그 게임의 전체 흐름이 절반이상 결정된다는 점과 함께/
그 후에 게임도 결국은 내 손에 들어오는 카드가 무엇인가에 따라/
게임의 흐름이나 운영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취향에 (살짝) 안맞는 것 같습니다//
* 오늘은?
오늘 게임 하면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디럭스 버전이 나오고/ 그게 한글판이 나오고/ 다시 재판이 된다는건/ 게임이 그만큼 좋은 게임이라는거 아니겠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
최근 모임의 운영을 조금 변경하였습니다/
이전까지는 짧은시간동안 게임을 하는 만큼 여러 게임을 많이 돌려보자!가 목적이었는데
최근에는 그날의 게임으로 하나의 게임을 선정하여 2번 하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룰도 정확하게 익힐수 있고/ 정리하고 다시 설명하는 수고도 줄어서 피로도도 낮더라구요;;;
이게 새로운 게임을 많이 접해보고 싶으신분들에게는 좋지 않은 방향이다 보니... 미리 알려드립니다//
